[전북사회경제포럼 창립] 사회적 창조경제 민·관 협력모델 중요--거버넌스 현장

2013. 12. 6. 10:08경제/대안사회경제, 협동조합

[전북사회경제포럼 창립] 사회적 창조경제 민·관 협력모델 중요

도내 실현 가능성 높은 지역 / 창업 지원 등 싱크탱크 역할

이화정  |  hereandnow8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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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05  22: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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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북사회경제포럼 창립기념 포럼이 5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사회적경제 협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추성수기자chss78@
 

사회적 창조경제’를 확산시키려면 탄탄한 민·관 협력 모델이 안착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지난 5일 전북대 진수당 바오로홀에서 열린 (사)전북사회경제포럼(이사장 유남희)이 주최한 창립기념포럼에서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경제구조가 점점 고도화되면서 사회적 안전망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시기가 됐다”면서 “전북사회경제포럼은 사회적가치를 공유하는 기업의 성장을 위한 비지니스 협업 모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북 최초로 발족된 전북사회경제포럼은 사회적가치를 공유하는 산·학·민·관 거버넌스 체계로 관심을 모았다. 전북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낮고 성장 파급력이 많은 산업이 적다는 점에서 ‘사회적기업 등을 발전시키기 위한 사회안전망이 더욱 요구된다’는 고민의 대안으로 제시된 것.

유남희 이사장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이끄는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전북사회경제포럼이 전북지역 사회적기업에 적합한 비지니스 모델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면서 “전북사회경제포럼은 사회적경제 교육프로그램 개발·정책 연구·창업 지원·컨설팅 등을 위한 싱크탱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현철 (주)한국마케팅인포 대표이사는 “다만 사회적 기업·예비 사회적기업이 성공하려면 정부 보조금에 기대지 말고 전문성 갖춘 주체에 의한 경영관리를 통해 공급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면서 전북사회경제포럼이 나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심재균 협동조합 사이 이사장도 “(사)꼭두, 문화포럼 나니레, 타악연희원 아퀴 등이 결집해 발족된 사이는 이미 지난 9월 전주한옥마을 소셜아츠페스타 2013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었다”면서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개척한 바람직한 모델로, 성장 가능성을 타진한 의미있는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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