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물값 전국 두 번째로 비싸수도요금 톤당 773원

2013. 10. 24. 09:47강과 하천/강, 하천, 도랑살리기

전북 물값 전국 두 번째로 비싸수도요금 톤당 773원

구대식  |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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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23  22: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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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수도 요금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국회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전남 여수 을·민주당)이 환경부 환경통계포털을 통해 확인한 '2011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전북 14개 시·군의 수도 요금 평균단가는 1톤 당 773원으로, 전남 786.5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전국에서 수도요금이 가장 싼 대전광역시 484.6원보다 1톤 당 300원 가까이 비싼 것이다. 또한 도내 수도요금 평균 단가는 전국 평균 619.3원을 크게 웃돈다.

수도요금은 취수원과 물 공급 지역과의 거리 및 지형적 요건, 정수 처리비용 등에 따라 차이가 난다. 전북처럼 농어촌과 도서지역이 많아 취수원이 부족하고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는 수도 요금이 비싸다.

주 위원장은 "수도서비스는 국민 모두가 누려야 할 보편적 서비스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지역 간 수도요금 격차는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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