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는 물이 흔한 것처럼 보이지만 담수는 겨우 2%정도고 98%가 바닷물이라고 한다. 2%의 담수 가운데서도 인간이 이용 할수있는 수량(수량)은 고작 0.3% 정도라고 한다. 이런 추정치는 국제기구의 조사자료에서 나온 것이다. 그럼에도 물의 인류의 소비량은 갈수록 늘어 갈뿐이다. 해마다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생활 수준 향상으로 물소비량은 엄청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국제분쟁의 원인은 거의 물 부족에서 오는 "물 전쟁"이 필연적이라고 단언적 예측을 하고 있다. 문제는 바로 우리나라가 걱정이다. 이미 많은 나라들이 물 부족 국가 또는 물 빈곤 국가로 분류 돼 물부족의 심각성을 여러차례 경고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이미 물부족 국가에 들어 물 소비 절약을 강조해오고 있지만 헤픈 물 씀씀이 습관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있다. 해마다 맞는 "물의 날이나 물 부족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캠페인 정도 벌이다 만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물 소비량은 선진국을 능가하고 있다. 영국이나 일본보다 한사람 당 하루 물소비량이 최소10%~ 25% 가량 더 많은것으로 조사됐다.
▼선진국에서는 물 부족 사태를 대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실행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물값을 올려 물 소비를 절약하는 성공 사례를 남기고 있다. 어느 기상학자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강수량이 늘어 날것이라는 전망도 하지만 물 낭비 국가로써 오명을 씻을 수 없다.
▼이번 세기동안 물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미래학자들이 전망하고 있는 현실에서 강뮬이 우리 땅에서 시작하여 바다로 흐른다는 우리나라는 물의 낭비만 줄이고 잘 관리하면 물의 전쟁을 겪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굶어 죽을것인가? 목말라 죽을 것인가?"묻는 "물의 미래" 저자 "에릭 오르세나"의 질문이 귓가를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