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6. 18:30ㆍ경제/오래된 미래 _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행복의 경제학경쟁과 양극화를 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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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새로운 미래를 만나다!
경쟁과 양극화를 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행복의 경제학』. 이 책은《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직접 제작한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행복의 경제학》을 토대로 집필 된 책이다. 저자는 세계화가 우리를 얼마나 불행하고 불안하게 만들어왔는지부터 문화를 파괴하고 있는 현장까지, ‘세계화’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들을 낱낱이 파헤친다.
총 2부로 구성하여,《행복의 경제학》의 시놉시스를 기반으로 하여 인류가 세계화로 인해 직면한 위기를 다루고, 그 대안으로 지역화의 해법을 제시한다. 더불어 세계화로 인해 야기된 다양한 부작용, 에너지 자원의 부족, 1인당 생태발자국의 증가, 빈부 격차의 심화, 삶의 질 하락, 주권 국가의 경제적 침해 등을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자료를 통해 상세히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지역화를 내세우며 실질적인 해법과 사례들을 소개한다.
목차
│저자 서문│ 우리의 행복한 삶과 지구를 위하여
Ⅰ 행복의 경제학
1부를 시작하면서
1장 세계화
2장 지역화
Ⅱ 회복의 경제학
2부를 시작하면서
1장 세계적 위기 간의 관련성
2장 진보라고 불리는 환경적 비용
3장 착취의 역사, 식민주의에서 세계화로
4장 신자유주의의 토대
5장 자유무역인가, 강요된 무역인가
6장 세계화되는 부채와 빈곤
7장 민영화되는 사람, 민영화되는 세상
8장 새로운 경제를 향하여
9장 탈출 전략
10장 지역화
│옮긴이의 말│ 새로운 해답의 단초를 만나다
주(註)
- [책] 행복의 경제학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 행복의 경제학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지음 출판사 중앙북스 | 2012-11-20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지속 가능한 새로운 미래를 만나다!경쟁..
- 네파스투리스님 네파스투리스의 다락 2013.03.27
- 세계화의 거짓, 지역(마을)화로 대항하라
- ‘세계화’는 단박에 우리를 사로잡았다.그것은 우물 안 개구리 같던 한국을 단박에 세계의 중심국가를 끌어올리는 주술이었다. 모든 것은 세계화로 향했다. 모든 ..
- 커피스토리님 반디앤루니스 2013.02.14
- 행복의 경제학 - '지역화'를 통해 그릴 수 있는 ..
- 우리는 세계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 이 단어는 하나의 강박으로까지 작용하고 있다. 지구 반대편 끝에서 일어나는 일이 우리나라에까지 영..
- Dean[N]님 올 것은 어떻게 해도 오.. 2013.01.21
-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행복한 경제학
- 이 책을 반드시 올해가 가기 전에 읽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라는 이 책을 쓴 ..
- 시네키드님 인터파크도서 2013.01.06
- 오래된 미래에서 구체적 대안은 행복의 경제학
- 8 래래님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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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아
누군가에게 책 선물을 할 때는 오래된 미래를 선물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오래간만에 호지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고 해서 관심이 많이 갔다.
이번 책은 오래된 미래보다 적극적인 대안을 나타내었고
최근의 세계화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며 지역화를 그 대안으로 삼았다.
아~~ 최근의 한국의 가려운 구석을 그렇게 잘 긁어줄수가?
생각해보니 전 지구적인 세계화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 문제라는 사실을 알았다.
잘 사는 나라는 잘 사는 나라대로
못 사는 나라는 못 사는 나라대로...
신 자유주의는 특정 자본가만이 이득을 줄 뿐...
과거에는 20:80 이라는 비율이 현재 1 :99가 되었으니...
호지의 지역화의 울림이 나에게 더욱 다가왔다.
- 무엇을
- 우리는 세계화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세계화가 되면 모두 잘먹고, 잘사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
- 9 장JI님 2013.01.02
- 무엇을
- 9 장JI님 20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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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계화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세계화가 되면 모두 잘먹고, 잘사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믿지만, 사실은 부익부빈익빈이 심화되는 것같다.
그러면서 '돈'이라는 것에 중점이 맞춰지고, 명품이나 좋은 집에 살아야지만 세계화에 발맞추는 듯한 양상을 낳게 되었다.
하지만 진정한 세계화는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준 것이 아닐까?
이책에서도 세계화의 여러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건 우리라는 생각이라 했다.
아무리 잘먹고 잘 살게 되더라도 그게 '나'를 위한 것이냐 '우리'를 위한 것이냐에 따라
그 질이 달라지는 것이다.
우리는 IMF 위기 상황을 가장 빨리 탈출해낸 나라이고, 지금은 다른 나라를 돕기까지한다.
한비야도 그건 어깨가 으쓱해진다 했다.
내가 진정 어깨가 으쓱해지는건 명품이 아니라 그런 생각과 행동이라는 것이다.
물질이라는 것은 눈앞에 보이는게 전부이다. 이건 써버리면 없어진다.
고로 물질로 풍요로운 것은 진정 풍요롭다 하지못할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니세프, 월드비전 등의 단체에 도움의 손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것이 세계화를 향한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하고,
지금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악화되어 있을때, 조금씩만 노력하면 극복해 나갈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 서평 (총2건)
- "세계화 버리고 지역화해야 행복"
- 천년이 넘게 평화로운 공동체를 유지해온 인도 북부의 오지 라다크. '작은 티베트'라 불리던 이곳은 1975년 인도 정부의 개방정책에 따라 ..
- 매일경제 2012.11.29
- "세계화 버리고 지역화해야 행복"
- 매일경제 2012.11.29
- 천년이 넘게 평화로운 공동체를 유지해온 인도 북부의 오지 라다크. '작은 티베트'라 불리던 이곳은 1975년 인도 정부의 개방정책에 따라 외국 관광객들에게 개방됐다. 하지만 곧 이들이 가지고 들어온 서구 문화와 가치관에 의해 마을은 철저히 파괴되어 버렸다.1975년 언어 연구를 위해 이 마을에 들어간 헬레나 노르베라 호지(66)는 라다크가 개발과 환경 파괴로 인해 무너지고 공동체가 분열되는 과정을 책으로 기록했다. 저생산체계 구축과 느림의 철학으로 살아가던 라다크인들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되묻는 '오래된 미래'(1992년)는 서구 산업사회에 경종(警鐘)을 울린 명작으로 기억되고 있다.라다크를 떠난 뒤 국제생태문화협회를 설립하는 등 사회운동가로 활동 중인 그가 신간 '행복의 경제학'(중앙북스)의 발간에 맞춰 방한했다. 이 책을 통해 그는 세계화의 부작용을 꼬집고 이를 극복할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대안의 핵심은 '지역화'다. 29일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지역 식품, 지역의 기업과 은행, 지역화된 에너지 시스템, 생태적인 삶이 숨쉬는 지역 공동체를 통해 설사 효율성이 떨어져 경제규모가 줄어들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역화'에 기반을 둔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세계화를 통한 브레이크 없는 성장전략은 빈부의 격차를 확대시키고, 더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낭비와 오염만 증가시켰다고 꼬집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실업이 늘어나고, 재정 불안도 커지며 정부는 더 가난해지고만 있다는 것이다. '지역화'는 경제가 성장하면 행복도 성장한다는 신앙에 대한 반격이다. 그는 "우리가 체인형 대형마트가 아닌 지역 상점에서 물건을 사면 3배나 많은 돈이 지역경제에 머문다"면서 "이는 지역경제 일자리와 세금을 늘리고 이런 문화에선 상인과 주민 간 대화도 10배나 많아진다. 이는 속도를 늦추는 게 아닌 인간 본연의 속도를 되찾는 것"이라고 했다.서두에서 그는 농부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농부들이 대규모 농장에서 단일 작물을 경작하는 대신 나무, 덤불, 초목, 동물 등 다양한 것들을 작은 경작지에서 기르게 되면 이는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1000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면서 "놀랍게도 이런 모델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더 의미있는 노동을 만든다"고 했다.그는 지역화를 통해 공동체도 재건할 수 있다고 했다.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지역 주민들 간의 유대관계가 개선되면 치유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지역화를 통한 경제는 사람을 더 인간답게 만듭니다. 상호의존성도 증대되죠. 아이들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이들은 주변으로부터 보호받고 사랑받으며 자의식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행복의 경제학'은 그가 직접 제작한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토대로 쓰인 책이다. 2011년에 개봉한 이 영화에서 그는 인도의 반다나 시바, 미국의 빌 매키번 등의 환경운동가들과 세계화로 인한 위기의 원인과 대안을 이야기해 미국과 유럽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김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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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2011년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행복의 경제학'의 포스터. 호지는 이 다큐멘터리를 토대로 단행본 『행복의 경제학』을 완성했다. 영화에는 일본·인도·미국의 환경운동가들이 나와 세계의 위기와 해법을 제시한다. 아이러니다. 국가와 기업은 부자가 되는데, 서민은 점점 가난해지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15년, 1998년 3454억 달러였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1조 1162억 달러로 늘었다. 외환보유액·국가신용등급 등 많은 경제지표가 성장을 가리키지만, 그 누구도 "살기 좋아졌다"고 말하지 못한다. 중산층은 붕괴되고, 빈곤층은 늘어난다. (중앙일보20일자 1면) 왜 이런 부조화가 발생한 것일까.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생태환경운동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66)의 신작 『행복의 경제학』은 '잃어버린 15년'을 되찾는 데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 같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저자는 '행복'이라는 '삶의 질'에 방점을 찍는다. 전세계가 계속 발전하는 듯 보이지만, 양극화의 심화로 서민의 삶은 더 팍팍해졌고 자원 고갈과 환경 파괴로 지구의 존속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한다. 예로 미국의 경우 지난 30년 동안 GDP는 급성장했지만, 삶의 질을 측정하는 참진보지수(GPI·Genuine Progress Indicator)는 반대로 떨어졌다. ◆세계화의 안팎=저자는 신자유주의적 시각에 입각한 세계화 모델이 우리 사회를 파국으로 몰고 간다고 보았다. 그의 논리는 20세기 후반부터 제기된 '반(反)세계화' 운동과 그 맥을 함께한다. 저자는 이윤 추구가 최대 목적인 초국적 기업이 부를 편중시킨다고 설명한다. 이들이 전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국가는 실물과 금융 거래의 규제를 풀면서 자국의 작은 기업이 타격을 입는다는 것이다. 대형 마트 때문에 동네 슈퍼가 문을 닫으면서 자영업자의 삶이 어려워지는 것과 비슷한 논리다. 농촌의 자급자족 경제시스템을 붕괴시킨 것도 세계화의 또 다른 그늘로 지적했다. 별다른 대안없이 사람들을 도시로 이주시켜 빈곤과 가족해체, 범죄를 양산했다는 것. 저자는 "자급자족이 대량 경작으로 바뀌면서 생산 및 운송에 많은 자원이 쓰이고, 생태계 파괴를 가속화한다"고 비판했다. 심리적으로 불안과 공포, 불만과 분노를 조장한다는 지적도 새겨들을 만하다. 저자는 전작인 『오래된 미래』(중앙북스)의 연장선에서, 티베트 라다크의 사람들이 서구 문물을 받아들인 후, 열등감을 느끼고 자신의 공동체를 비하하며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다고 설명한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무역기구(WTO)가 미국의 경제 식민지화의 '앞잡이' 역할을 한다는 분석은 과격하지만 흥미롭다. 구조조정 정책이나 자본의 자유화는 기실 개발도상국을 돕는 게 아니라, 원재료와 값싼 노동력을 서구 공산품과 바꾸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다. ◆열쇠는 지역화=호지는 이 세계화 모델에서 '탈출(Break away)'하는 것 만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보았다. 눈을 지역으로 돌리자는 것이다. 지역적 조건에 맞춰 생산품을 생산하고, 공동의 가치와 삶의 양식을 나누며, 타인과 경쟁보다 화합과 조화를 이루자는 것이 '지역화'의 골자다. 저자는 "지역 공동체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다면, 운송 과정을 줄여 화석연료를 절약할 수 있고,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또 지역민은 지역 은행에 저축하고, 은행은 지역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경제를 추구할 수 있다고 봤다. 예컨대 미국 미시건주의 그랜드 래피즈(Grand Rapids)시의 경우 소비자의 10%가 대형 체인점이 아닌 지역 소매점에서 물품을 구입하도록 했더니 지역 경제가 살아났다. 정치적으론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가능해지고, 문화적으론 다양성이 보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세계와 단절하고 고릿적으로 돌아가자는 것은 아니다. 호지는 생태적 한계 내에서 전세계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마련하고, 정책을 실행할 글로벌 거버넌스(지배체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것이 가칭 세계환경기구(WEO·World Environment Organization)다. 저자는 "WEO체제는 환경보호를 위한 법률을 만들고, 다국적기업이 지역화하도록 규제한다. 또 무역문제의 최종결정권은 기업이 아니라 주권국가가 갖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지역화가 세계화의 대안이라는 저자의 관점은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다. 또 세계화의 부정적인 단면만 부각한 점이나, 구체적인 대안보다 원인을 쓰는 데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한 것은 아쉽기도 하다. 갈수록 네트워크화하는 디지털 문명에 대한 탐색도 부족해 보인다. 그럼에도 이 책은 저자의 유명한 전작인 『오래된 미래』와 함께 읽힐 필요가 있다. 저자는 혹독한 기후, 척박한 자원에도 1000년 넘게 건강한 공동체를 유지해 온 라다크에서 생활했고, 세계화가 어떻게 라다크 사람들을 분열시켰는지 몸소 체험했다. 저자가 신간에서 도달한 결론이 뻔한 듯하지만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것은 그의 경험에서 비롯됐기 때문일 터다. 소박한 행복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든든한 원군이 될 듯싶다. 현재 우리나라도 '지역공동체' '생태마을' 등의 개념이 막 싹을 틔우는 단계다. 도시의 삶을 정리하고 농촌에 내려와 생태공동체를 꾸리기도 하고, 지역민과 함께 신선한 식재료를 기르는 도시 농부도 70만 명을 넘어섰다. 호지가 말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는 작은 곳에서 시작되고 있다. 세계화라는 강력한 대세와 지역화라는 간절한 대안, 그 둘의 행복한 만남은 과연 어느 정도 가능한 일일까.◆참진보지수(GPI·Genuine Progress Indicator)=삶의 질을 측정하는 조사법. 국내총생산(GDP·Gross Domestic Product)에서 환경정화비용, 고속도로 사건처리 비용, 교도소 운영 비용, 지구온난화효과 해소 비용, 실업급여 등 부정적인 가치의 비용을 뺀다. 반면 주부의 가사노동이나 자원봉사활동처럼 GDP에 포함되지 않는 시장 외 경제 활동 비용을 포함시킨다.김효은 기자hyoeun@joongang.co.kr▶김효은 기자의 블로그http://blog.joinsmsn.com/uni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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