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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종말 ( 엘마 알트파터 ) 그리고 새로운 시스템

정치, 정책/미래정책과 정치 전략

by 소나무맨 2013. 5. 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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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마르크스주의자인 독일의 사회학자 엘마 알트파터가 분석한 現자본주의의 동학과 종말!

『자본주의의 종말』은 자본주의가 그 자신의 역사적 과정 속에서 위기를 맞이했다는 것을 전제로 그 대안을 진지하게 고민한다. 마르크스주의에 기초를 둔 생태학적 정치경제학으로 자본주의를 비판해 온 저자의 이론적 연속선상에 놓여 있는 일종의 선언서로, 현행 자본주의를 상세히 분석하여 그 위기를 발견하고 종말을 예견한다.

먼저 역사의 종말이 끝없는 자본주의를 의미하는 것인가에 답한 다음 자본주의 개념을 둘러싼 각종 논쟁, 현실 자본주의에서 전유의 네 가지 형태를 소개한다. 그런 다음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원동력이 '자본주의적 형태, 화석 에너지원, 유럽 합리주의'의 삼위 일체에서 나온다고 분석하며, 이것을 와해시켰을 때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지도 이야기한다.

또한 자본주의가 어떻게 구성되어 왔으며 무엇을 기반으로 성장했는가도 설명하고, 내부의 모순들과 그것이 첨예화되는 과정 및 외부의 충격이 다루어진다. 그리고 사회 내부에서 신빙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는 것들, 특히 연대적 경제 체제와 화석 에너지 체제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태양 에너지 체제가 결합되는 사회'를 제안한다.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세계화된 현행 자본주의 체제를 정확히 분석하였고, 자본주의와 그 위기의 분석을 통해 지금의 세계를 넘어서는 신빙성 있는 대안으로 자본주의 이후에 현실적으로 가능한 세계를 보여준다. '현행 자본주의의 종말'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주제를 다루었다는 점이 돋보이며 직설적인 어투로 심각성을 명확히 내비친다.

저자소개

지은이 엘마 알트파터

1938년생으로 베를린 자유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이며, '비판적 사회과학을 위한 잡지' PROKLA의 편집위원이다. 자본주의의 발전에 관한 문제, 국가론, 개발도상국의 개발 정책, 채무의 위기, 그리고 경제와 생태의 연관 관계에 관한 수많은 저서들을 펴냈다. 대표적으로『풍요의 대가』, 비르기트 만코프와의 공저『유럽의 도전에 직면한 노동조합들』『세계화의 한계』『불안의 글로벌화』등이 있다.

옮긴이 염정용

서울대학교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마부르크 대학에서 독문학을 수학하였으며, 서울대학교 강사를 거쳐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말의 힘!』『 베를린의 한 여인』『안녕, 아인슈타인』등 10여 권이 있다.

감수자 이병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원대학교 경영대학 경제무역학부 교수이며, 한국사회 경제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개발독재와 박정희 시대』『자본주의 대 자본주의』『마르크스주의의 위기와 포스트 마르크스주의』외 다수가 있다.

목차

서문
들어가는 말/ 내부의 모순, 외부로부터의 충격, 그리고 신빙성 있는 대안들

1.역사의 종말이 곧 끝없는 자본주의인가?
시간과 공간, 위기와 대전환
역사의 종말?
종교로서의 자본주의
현행 자본주의 : 가능한 모든 세계들 중 최상의 세계인가?

2.자본주의 개념을 둘러싼 논쟁
자본과 자본주의
시장 경제와 교환 경제
인적 자본과 그외의 자본

3.현실 자본주의에서 사적 전유의 네 가지 형태
전유의 첫번째 형태 : 가치화
전유의 두번째 형태 : 절대적 잉여 가치 창출
전유의 세번째 형태 : 상대적 잉여 가치 창출
전유의 네번째 형태 : 지정학과 새로운 제국주의

4.자본주의적 형태, 화석 에너지원, 유럽 합리주의의 삼위 일치
가속화와 공간의 압축
태양 에너지와 화석 에너지 사이의 에너지 방화벽
자본주의에서의 화석 에너지원의 장점
비공식적인 도시화

5.원활한 성장
부와 불평등의 증대
성장이 물신화되다
경기 변동 주기, 위기, 파국
생태적 한계에 부딪힌 성장 담론의 역설

6.내적 모순의 첨예화 : 금융적 억압과 금융 위기
금융 시장의 해방과 '좋은 거버넌스'의 속박
실질 이자가 높은 이유
높은 실질 이자가 초래하는 결과들
통화 경쟁에서 통화 갈등으로
자본주의가 망가지다

7.외부의 충격 : 석유 시대가 끝나간다
테러는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일어난다
유한성에 관한 담론들
석유 공급의 한계 : 피크 오일
석유 수요와 에너지 시장
석유를 둘러싼 분쟁 : 석유 제국주의
온실 속의 갈등

8.사회 내부에서 신빙성 있는 대안들 : 연대 의식과 지속 가능성
행동 논리들 : 등가성, 상호성, 재분배, 연대 의식
'아래로부터의 신자유주의'
시장에 대한 인간의 안전
사회 운동을 통한 시간과 공간의 탈환
'아래로부터의 신자유주의'에 대한 대안 : 연대적 경제
지속 가능성 : 태양 에너지 사회

9.가능한 세계들, 과학에서 유토피아로

자본주의의 종말과 새로운 시스템

 

우리는 지금 미국과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본주의의 종말의 과정을 보고 있습니다.

 

그것이 세계 그림자정부 세력들과 그 하수인들이 만들어낸  의도적인 계략이든,아니면 자본주의의 허구가 가져온 필연적인 붕괴의 과정이든 간에 관계없이, 자본주의의 진짜 본모습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성장?> <발전?> <풍요?> <더 나은 미래?> ...

 

이런 선전구호들의 허상이 지금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런 구호는 권력과 자본을 가진 자들이 보이지 않는 노예계층인 대다수의 인류를 세뇌시키는 선전 문구에 불과하며,현재 인류의 자본주의 시스템을 통해  얻어지는 단 열매는 거의 대부분이 그들 권력자들과 자본가들에게 돌아갑니다.

 

 

자본주의는 지금까지 대다수의 인류에게 지옥을 안겨져 왔습니다.

 

<돈>으로 모든 자본과 먹고 사는 일자리가 통제되는 세상..

<돈> 없으면 굶어 죽거나 자살해야 하는 세상..

<돈>을 벌기 위해서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해야하고,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세상..

<돈> 때문에 자신이 먹고 살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자본가와 권력의 노예가 되서 아침부터 밤 늦게 까지 몸을 혹사시켜 가며 직장에 나가서 모든 스트레스를 다 받으며 일하면서,바른 말 하면 밥줄 짤릴까봐 바른 말 조차 하지 못하고 부당하고 부정한 명령들을 참고 따르면서,강제퇴직 당하면 빈민층으로 떨어지는 지옥을 체험하는 곳..

<돈>이 곧 <성공>이며 성공하기 위해서 다른 이들과 무한경쟁 하는 지옥체험을 하는 곳..

<돈>을 얻기 위해서라면 남을 밟아 누르고,양심을 팔고,사기치고,폭력을 휘두르고,심지어 살인까지 해가며 어떤 미친 짓도 서슴치 않고 하게 만드는 시스템..

 

 

이것이 <돈>으로 통제되고 돌아가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참모습이며,그것이 바로 <지옥체험> 입니다. 

 

 

 

자본주의는 시스템적인 면에서도 분명히 문제가 있지만,그보다도 더 나쁜 것은 권력과 자본을 쥔 소수의 불한당들에 의해서  통제가 되며,그들 마음대로 모든 것을 조작하고, 그들이 더욱 더 국민들과 인류를 노예로 부리는 방향으로 갈 수 있게 해줍니다.

 

그것은 소수의 악랄한 권력집단에 의해 통제되는 악질 공산주의와 똑같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앞으로도 이런 지옥에서  계속 살고 싶나요?

 

우리는 지금까지의 지옥체험 만으로도 충분하며,만약 앞으로도 이런 똑같은 미친 시스템에 순응하며 살아가려 한다면 그건 집단 정신병이며 집단 광기일 뿐입니다.

 

 

'<권력이 바뀌면> <정치가가 바뀌면>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지겠지' 라고 믿고 있다면 이는 아직도 현 인류 통제시스템의 허구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정치가>를 바꾸는데만 매달리지 말고 <시스템>을 바꿔야 합니다.

 

 

여러분이 기대하는 <인물>이 여러분에게 새로운 지상천국을 열어줍니까?

 

 

아닙니다.현재의 미친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서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교활한 세상이 계속해서 지속될 뿐이며,여러분 대다수는  예전과 별로 다를바 없는 권력자와 자본가의 똑같은 노예로써 살게 될 것입니다.

 

그것 조차도 그리 오래가지는 않겠지만..

 

 

만약 여러분이 변하려 하지 않는다면 여러분 앞에는 정말로 크나 큰 고통이 닥쳐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고통은 인류의 집단의식이 빠른 시간 안에 성숙하지 못했을 때 찾아 올 필연적인 과정일 것입니다.

 

 

 

올바른 정치가를 뽑는 일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그러나 그것 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노예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정말로 인간답게 인생을 살아 가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통째로 바꾸어야 하며,지금의 시스템에서  어떻게든 계속 붙어서 살려 하다가는 점점 더 죽음의 구렁텅이로 들어가게 될 것 입니다.

 

 

 

이제 그 <새로운 시스템>을 모든 사람이 공개적으로 다 함께 논의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 <새로운 시스템>은 지금과 같이 자신의 무한한 이득만을 취하려 하는 이기적인 이윤 추구 시스템이 아닐 것입니다.

 

공정하며,어느 누구에게나 평등하며,부정부패나 불의가 구조적으로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 시스템,모든 사람에게 풍요가 돌아가며,지구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더 이상 이윤과 탐욕을 추구하는 시스템이 아니며, 누구도 더 이상 시스템의 노예로 만들지 않으며,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해야만 하는 시스템이 아닐 것입니다.

 

 

꿈 같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집단의식>이 변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이뤄질 수 없는 일이며,지금 여러분은 반드시 변해야만 하는 절대절명의 시기에 와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변하려 하지 않는다면 ,이런 미친 노예시스템을 계속 붙잡고 어떻게든 그 시스템 안에서 살아보려 발버둥 친다면 여러분은 더 큰 마지막 지옥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모든 사람이 자신들을 살려 줄 <새로운 시스템>을 논의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며,대한민국에서 그리고 전세계에서 공론화 되어서 인류 스스로가 지구상에서 <지상천국>을 이룰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류가 스스로 빠른 시간 안에 변하지 않으면 강제로 변해지게 될 것이며,그렇게 되면 많은 인류가 커다란 고통과 슬픔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기본소득>에 대한 글을 링크 해 드립니다.<기본소득> 제도가 인류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중간 과정으로써는 유용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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