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국처음으로 삶의질 조례 제정한다

2013. 2. 18. 13:52시민, 그리고 마을/도시, 마을, 농촌, 삶의 질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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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삶의 질 향상 조례 제정

조례(안) 입법예고, 오는 4월 도의회에 상정

 


전국에서 처음으로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가 제정된다.
전북도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정책을 실효성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전라북도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안'을 8일 입법예고 했다.
이번에 입법예고한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삶의 질 향상 시책을 도입하고 전담부서를 설치한 전북도가 지난 1년 간 정책을 추진한 결과를 토대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담고 있다.
실제로 조례안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복지ㆍ체육복지ㆍ농어촌지역 활력화 분야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북도는 그 동안 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조례안을 만들었으며, 오는 28일까지인 입법예고 기간에 도민들의 좋은 의견들이 접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 조례안을 4월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문  의 : 삶의질정책과 ( ☎280-3537 )
전북도민 문화․체육 향유실태를 통해 본 2012년 삶의 질 정책의 성과와 과제
  • 발행일2013.02.25
  • 연구진장세길 부연구위원
  • 연구분야문화관광
  • 보고서종류이슈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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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전연구원(원장 김경섭) 문화관광연구부 장세길 박사는 이슈브리핑(100호)를 통해 전북도민의 삶의 질 정책과 직결되는 문화·체육복지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2012년 하반기 전북도민의 문화향유 및 생활체육참여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2012년 상반기 조사, 2012년 전국 실태조사 결과와 비교함으로써 2012년 전라북도 문화․체육복지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봤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2년 국민문화향수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1년에 1회 이상 예술행사를 직접 관람한 비율은 평균 69.6%이며, 2012년 전라북도 하반기 조사에 따르면, 전북도민의 관람율은 74.2%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예술행사를 관람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국 평균 78.1%보다 10%p 가깝게 높은 87.7%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의 경우 2012년 상반기 조사에서 73.7%였던 관람의향률이 하반기 조사에서 86.7%로 높아져 전북도민의 문화향유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체육 참여실태도 전국평균과 비교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국민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주 2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비율은 전국 평균이 34.9%인데 반해, 전북 평균은 2012년 상반기 조사에서 53.5%로 조사됐다(계절적 요인 때문에 전국조사결과를 전라북도 상반기 조사결과와 비교).

 

반면,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전국 평균이 51.8%, 전북 평균은 2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는 시간부족이 52.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관심이 없어서(17.3%), 건간상의 문제(15.4%), 운동시설 부족(3.6%), 함께 할 사람이 없어서(2.9%) 순으로 조사됐다.

 

장세길 박사는 문화 향유와 생활체육 참가가 삶의 질 향상의 필수요소라는 것을 전북도민이 인식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문화를 향유하고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도민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2012년 전라북도 삶의 질 정책의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하면서, 한편으로 다음과 같은 과제를 제안했다.

 

첫째, 문화향유와 체육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도민이 여전히 적지 않기 때문에 이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생활체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둘째, 문화향유 욕구와 실제 향유 간 격차가 적지 않으며, 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비율이 관람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또 전라북도 체육복지정책도 도심 직장인의 규칙적 운동참여 방안이나 가족 단위 운동프로그램 및 대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셋째, 전라북도 문화향유율, 생활체육참여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다 하더라도, 14개 시군별 편차가 크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일부 시 지역은 군 지역보다 열악한 결과를 보여줘 문제의 심각성이 더한다. 문화향유 및 생활체육 참여 실태가 양호한 시군 사례를 분석해 열악한 시군에 적용하는 맞춤형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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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이슈-100-전북도민 문화체육 향유실태를 통해 본 2012년 삶의 질 정책의 성과와 과제_장세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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