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매일신문 2012,11,29, 일 기고문 입니다
"협동조합 – 삶의질’ 에 바란다"
최근 전북 도정의 변화는 ‘小, 晩, 協’ 이다.
小, 작은 목욕탕, 작은 영화관, 작은 도서관등 ‘작은’의 의미들이
강조되는 것은 그간 거대한 시설과 규모의 거대함을 중시하던
경향에서 벗어나 작더라도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시설들을
확대하는 것으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晩, 느리게 살아가는 도시, 슬로시티 역시 그간 지나친 경쟁과
속도 중심의 기준으로 전라북도를 바라보는 것보다 느림과
공존의 기준으로 바라보았을때는 다른 발전요소들을 찾을 수 있다는
새로운 개념으로 앞으로 개발이 덜 된 농촌 지역과
구도심지역등을 중심으로 확대되어야 할 정책이다.
協, 협동을 통한 새로운 지역 개발을 추구하는 협동조합의
흐름을 다른 지역에 앞서서 빠르게 도정의 큰 흐름으로
받아들여 다양한 모델들을 발굴한다고 하니,
다른 지역 사회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신선한 변화가 예상된다.
많은 전문가들도 ‘小, 晩, 協’ 이 세가지 철학을 세계화와
거대 경제의 부작용과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으로 제시하고 있으니,
이런 흐름들이 전라북도정에 어떻게 적용되어
전개될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세가지 흐름이 전라북도에서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 가지만 제언하고자 한다.
‘小, 晩, 協’의 흐름들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이므로, 몇가지 단위 사업에
그쳐서는 않된다는 것이다. 도정의 적용 범위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
그간 작음,느림,협동의 문제들은 시민 사회라는 큰 테두리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작은 풀뿌리단체들의 주요한 활동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작은 도서관이다. 전국적으로
작은도서관이나 협동조합의 잘 운영되고 있는 지역들을 들여다보면
주민들이 순수하게 만든 풀뿌리단체들이 운영을 주도하고 있는 곳들이 많다.
이제는 풀뿌리로부터 배우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마지막으로, ‘小, 晩, 協’의 개념은 각각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작은 것은 느리다. 느린 이유는 많은 사람의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융복합의 개념을 간파하여야 한다.
이 세가지 사항이 보완되게 되면 전북의 삶의질과 협동조합은 좀더 멀리 가는 날개를 얻게 될 것이다.
덧붙여 협동조합이 나오기 까지의 잉태를 위한 용어를 정리해 줌도 필요하다
사회적일자리, 사회적기업, 일인기업, 소상공인 지원사업, 소기업활성화,
마을기업, 영농조합법인, 등이 포함된 사회적 경제에 대한 영역의 정리는
지역사회가 얼마나 지역경제를 순환사회적 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가야 하느냐 하는것이다
이의 논의는 지속가능성과 거버넌스에 의한 지역사회의 협의와
조정의 과정이 완성도의 척도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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