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3. 21:20ㆍ지속가능발전/지속가능발전, 의제21, 거버넌스
지난 20년, 지구와 우리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나?
2012년은 1992년에 열린 리우 정상회의(UN환경개발회의)가 20주년을 맞는 해이다. 내년 6월 열리게 될 Rio+20 회의를 앞두고 최근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난 20년간 지구환경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1992년 이래 일부 성공 사례도 있지만 지구환경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어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래에서는 주요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 1992년 이래 세계 인구는 14억 5,000만명 증가
● 2011년 총 인구의 절반 이상인 35억 만 명이 도시에 거주
● 1990년 이래 인구 1천만 명 이상의 초거대도시(megacities) 수가 2배 이상 증가(1위: 일본 도쿄, 2위: 인도 델리, 3위: 브라질 상파울루, 4위: 인도 뭄바이, 5위: 멕시코 멕시코시티)
● 도시 슬럼가 거주 인구 비율은 감소했으나, 인구수는 1990년 6억 5,600만 명에서 2010년 8억 2,700만 명으로 증가
● 모든 지역에서 65세 이상 노령인구의 증가세 뚜렷
● 세계 인구 1인당 연간 육류소비량은 1992년 34 kg에서 2007년 43 kg으로 26% 증가,
● 국회에서 여성의원의 비율은 1997년 12%에서 2010년 19%로 증가(증가율 60%)
● 1992년 36조 달러였던 세계 총 GDP는 2010년 63조 달러로서 75%(연평균 3.2%) 증가. 같은 기간 일인당 GDP는 약 40% 증가.
● 무역액수는 1992년 9조 달러에서 2009년 28조 달러로 3배 이상 증가(2010년: 미네랄 연료와 석유 15%, 전기 및 전자장비 13%, 기계 12%, 자동차 7%)
● 1992년 420억 톤이었던 천연자원 사용량은 2005년 600억 톤으로 약 40% 증가
대기/기후변화
● 전 세계 CO2 배출량은 1992년 220억 톤에서 2008년 약 300억 톤으로 36% 증가. 하지만 총 배출량의 80%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9개국이 내뿜고 있음.
● 1992년부터 2008년까지 1인당 CO2 배출량은 선진국에서 약 18% 감소한 반면, 개도국에서는 29% 증가(세계 평균 7% 증가). 하지만 선진국 국민 한사람은 개도국 국민 한사람에 비해 여전히 10배가량 많은 CO2를 배출
● 1992년부터 2007년까지 CO2 배출 효율(GDP 대비 CO2 배출량)은 23% 증가(매년 약 1.6% 증가)
●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60% 이상은 전력 및 난방(26%), 산업(19%), 산림 훼손(17%) 3개 부문이 차지
● 하와이 마우나 로아(Mauna Loa)에서 관측한 대기 중 CO2 농도는 1992년 357 ppm에서 2011년 389 ppm으로 약 9% 증가했으며, 세계 연평균 기온은 같은 기간 약 0.4°C 증가
● 관측 이래 1위부터 10위까지 가장 기온이 높았던 해 10년은 모두 1998년 이후에 출현
● 바다 온도는 1992년 장기 평균값에 비해 0.22°C 정도 높았으나 2010년에는 0.5°C의 차이를 나타냈으며, 해수면은 1992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평균 약 2.5 mm 상승
● 전 세계 바닷물 pH 전 세계 평균값은 1992년 8.11에서 2007년 8.06으로 바다 산성화가 가속
● 30개 빙하를 관찰한 결과 1990년대 초에는 연간 약 0.4m가 손실된 반면, 지난 10년 동안에는 연평균 0.7m가 손실된 것으로 확인
● 북극해 얼음의 연중 최소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지난 20년 간 35%가 감소
산림
● 전 세계 산림은 1990년 이래 아르헨티나 면적보다 더 넓은 3억 헥타르(300만 km2)가 줄어들었으며, 맹그로브 숲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약 3% 사라짐
● 재조림 면적은 1990년 1억7,000만 헥타르에서 2010년 2억 6,500만 헥타르로 증가(연평균 2.2.% 증가). 증가한 면적은 탄자니아 국토 크기와 맞먹으며 2010년 재조림 면적은 전 세계 산림면적의 약 7%를 차지
● 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와 범유럽산림인증(Programme for the Endorsement of Forest Certification, PEFC) 과 같은 산림국제인증의 수는 매년 20%씩 증가. 하지만 2010년 인증을 받은 산림은 전 세계 산림 면적의 10%에 불과
물
● 식수에 접근할 수 있는 인구의 비율은 2008년 87%까지 증가했으나 위생 처리된 식수에 접근할 수 있는 인구는 약 60%에 불과. 이는 25억 명 이상의 인구가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
● 성경의 에덴동산으로 여겨져 온 이라크 메소포타미아 습지는 상류의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 강 유역의 댐과 관개시설 건설 등으로 1990년 경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일부 지역이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는 등 많은 노력에 힘입어 복원되는 과정에 있음. 하지만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심각한 가뭄으로 복원이 지체되었으며, 물 배분에 관한 인접국들의 갈등은 습지 복원에 가장 큰 장애물 구실을 하고 있음
종 다양성
●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지구생존지수(Living Planet Index)는 세계 평균 12% 감소했으며, 열대지역에서는 30%가 감소
● 매년 52종의 척추동물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생물 목록에 등재되고 있음. 조류의 13%, 양서류의 41% 등 척추동물의 약 5분의 1이 위기종(threatened)으로 분류.
● 1992년부터 2010년까지 보호지역 면적은 42% 증가. 2010년 현재 육지의 약 13%, 연안의 약 7%, 해양의 약 1.4%가 보호지역으로 지정. 총 148,000개로 추정되는 보호지역의 면적은 러시아 국토면적에 상응
화학물질/폐기물/자연재해
● 지난 20년간 선박사고에 의한 기름 유출은 발생건수와 유출량 모두에서 감소 추세
●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1992년 약 1억1600만 톤에서 2010년 2억6,500만 톤으로 약 130% 증가(연평균 15%). 2005년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선진국의 경우 약 100 kg, 개발도상국에서는 약 20 kg을 기록
● 지난 20년간 자연재해 발생건수는 연간 약 200건에서 400건으로 약 2배 증가. 2010년의 경우 이재민을 발생시킨 자연재해의 90% 이상이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
● 식량 생산량은 1992년부터 2009년까지 45% 증가함으로서 같은 기간 26% 늘어난 인구증가 추세를 상회
● 농업생산성의 증대는 화석에너지와 화학비료 사용량이 증가한 결과로서 1칼로리의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 7-10 칼로리의 에너지 소비.
● 연간 150만 톤씩 증가해왔던 질소계 비료 사용량의 증가는 담수와 해수의 부영양화와 매우 강력한 온실기체인 아산화질소(N2O)의 대기 중 농도 상승을 초래.
● 관개시설은 1992년부터 2009년까지 21% 증가했으나 물이용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 관개는 세계적으로 담수 소비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물 부족을 심화시키는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임
● 유기농 면적은 1999년 11만 km2에서 2009년 37만 km2로 늘어나 240%(연간 약 13%) 증가. 이는 독일 또는 일본의 국토 면적에 해당하는 크기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인증된 친환경농업의 비율은 아직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
● 사탕수수, 콩, 팜 오일의 재배는 특히 열대지역에서 광범위한 산림파괴를 초래. 이들 세 작물의 재배면적은 1992년 800만 km2에서 2009년 1400만 km2로 약 75% 증가
● 지난 20년간 양을 제외한 가축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소 6%, 물소 23%, 염소 45%)함으로 초원을 비롯한 토지의 황폐화를 초래. 2009년 염소는 아시아에서 60%, 아프리카에서 35%가 사육
● 1992년 남획으로 고갈 위험에 처하지 않았던 어종은 50%였으나 2008년에는 15%로 감소
● 바다 어업과 내수면 어업의 어획량은 각각 8천만 톤과 1천만 톤으로서 바다 및 담수생태계에 대한 압력이 증대. 참치와 다랑어류의 어획량은 1950년대 약 60만 톤에서 1992년 310만 톤, 2008년 420만 톤으로 급격히 증가
● 약 90%가 아시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양식업 생산은 1992년 1400만 톤에서 2009년 5100만 톤으로 약 245% 증가. 2009년 현재 양식업 생산량은 천연 어족 어획량의 절반 수준.
● 새우와 참새우 양식업 생산량은 1992년부터 2009년까지 약 400% 증가
● 선진국의 에너지 소비량은 개도국의 에너지 소비량보다 약 12배 높으며,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의 33%는 제조업, 29%는 가정, 26%는 수송부문에서 소비
● 2008년 전력 생산은 1992년 대비 66% 증가했지만, 아직도 세계 인구의 20%인 14억4천만 명이 전기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에너지 빈곤층. 1인당 전력 생산량은 같은 기간 33% 증가
● 바이오매스를 포함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은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의 13%를 차지
● 태양력과 풍력 에너지의 비중은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의 0.3%에 불과하지만 1992년 이래 태양력은 약 30,000%, 풍력은 6,000%, 바이오연료는 3,500% 증가
●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투자액은 2010년 2110억 달러로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이는 2009년 1600억 달러에 비해 32% 증가한 수치임.
● 2011년 현재 전 세계에는 437기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으며 60기 가량이 건설 중. 이는 1992년 가동 중이던 360기에 비해 21% 증가한 수치. 하지만 전력 공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2년 17.5%에서 2008년 13.5%로 감소
●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화로 주택과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에 사용되는 시멘트와 철강 생산이 급속하게 증가. 시멘트 생산량은 1992년 11억 톤에서 2009년 30억 톤으로 약 170%(연간 6%), 철강 생산량은 1992년 7억2천만 톤에서 2010년 14억 톤으로 약 100%(연간 3.8%) 증가. 시멘트와 철강 생산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6%를 차지
●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 수는 2009년 22억7천만 명으로서 1992년에 비해 2배가량 증가(연평균 4% 증가). 항공 운송 또한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여 2천억 톤-킬로미터를 기록. 이산화탄소(CO2), 질소산화물(NOx), 수증기 등을 배출하는 항공부문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를 차지
● 관광객 수는 1995부터 2010까지 90% 증가했으며, 관광업은 단일 업종으로는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부문으로 성장. 2011년 2억5천만 명이 종사하고 있는 관광업은 세계 총 고용의 8.8%와 세계 GDP의 약 9%를 차지. 관광이 초래하는 환경훼손과 자연고갈을 줄이고 지역주민의 빈곤 퇴치에 기여하고자 하는 생태관광(ecotourism)은 매년 20-34% 증가세를 보여 대중관광산업에 비해 3배가량 빨리 성장
● 1992년부터 2010년까지 인터넷 이용자 수는 29,000%, 휴대전화 이용자 수는 23,000% 증가. 정보통신의 발달과 확산은 많은 이점에도 불구하고 독성물질을 함유한 전자폐기물(e-waste)의 범람을 초래(기후변화행동연구소 최도현 연구원).
2012년은 1992년에 열린 리우 정상회의(UN환경개발회의)가 20주년을 맞는 해이다. 내년 6월 열리게 될 Rio+20 회의를 앞두고 최근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난 20년간 지구환경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1992년 이래 일부 성공 사례도 있지만 지구환경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어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래에서는 주요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 1992년 이래 세계 인구는 14억 5,000만명 증가
● 2011년 총 인구의 절반 이상인 35억 만 명이 도시에 거주
● 1990년 이래 인구 1천만 명 이상의 초거대도시(megacities) 수가 2배 이상 증가(1위: 일본 도쿄, 2위: 인도 델리, 3위: 브라질 상파울루, 4위: 인도 뭄바이, 5위: 멕시코 멕시코시티)
● 도시 슬럼가 거주 인구 비율은 감소했으나, 인구수는 1990년 6억 5,600만 명에서 2010년 8억 2,700만 명으로 증가
● 모든 지역에서 65세 이상 노령인구의 증가세 뚜렷
● 세계 인구 1인당 연간 육류소비량은 1992년 34 kg에서 2007년 43 kg으로 26% 증가,
● 국회에서 여성의원의 비율은 1997년 12%에서 2010년 19%로 증가(증가율 60%)
● 1992년 36조 달러였던 세계 총 GDP는 2010년 63조 달러로서 75%(연평균 3.2%) 증가. 같은 기간 일인당 GDP는 약 40% 증가.
● 무역액수는 1992년 9조 달러에서 2009년 28조 달러로 3배 이상 증가(2010년: 미네랄 연료와 석유 15%, 전기 및 전자장비 13%, 기계 12%, 자동차 7%)
● 1992년 420억 톤이었던 천연자원 사용량은 2005년 600억 톤으로 약 40% 증가
대기/기후변화
● 전 세계 CO2 배출량은 1992년 220억 톤에서 2008년 약 300억 톤으로 36% 증가. 하지만 총 배출량의 80%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9개국이 내뿜고 있음.
● 1992년부터 2008년까지 1인당 CO2 배출량은 선진국에서 약 18% 감소한 반면, 개도국에서는 29% 증가(세계 평균 7% 증가). 하지만 선진국 국민 한사람은 개도국 국민 한사람에 비해 여전히 10배가량 많은 CO2를 배출
● 1992년부터 2007년까지 CO2 배출 효율(GDP 대비 CO2 배출량)은 23% 증가(매년 약 1.6% 증가)
●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60% 이상은 전력 및 난방(26%), 산업(19%), 산림 훼손(17%) 3개 부문이 차지
● 하와이 마우나 로아(Mauna Loa)에서 관측한 대기 중 CO2 농도는 1992년 357 ppm에서 2011년 389 ppm으로 약 9% 증가했으며, 세계 연평균 기온은 같은 기간 약 0.4°C 증가
● 관측 이래 1위부터 10위까지 가장 기온이 높았던 해 10년은 모두 1998년 이후에 출현
● 바다 온도는 1992년 장기 평균값에 비해 0.22°C 정도 높았으나 2010년에는 0.5°C의 차이를 나타냈으며, 해수면은 1992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평균 약 2.5 mm 상승
● 전 세계 바닷물 pH 전 세계 평균값은 1992년 8.11에서 2007년 8.06으로 바다 산성화가 가속
● 30개 빙하를 관찰한 결과 1990년대 초에는 연간 약 0.4m가 손실된 반면, 지난 10년 동안에는 연평균 0.7m가 손실된 것으로 확인
● 북극해 얼음의 연중 최소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지난 20년 간 35%가 감소
산림
● 전 세계 산림은 1990년 이래 아르헨티나 면적보다 더 넓은 3억 헥타르(300만 km2)가 줄어들었으며, 맹그로브 숲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약 3% 사라짐
● 재조림 면적은 1990년 1억7,000만 헥타르에서 2010년 2억 6,500만 헥타르로 증가(연평균 2.2.% 증가). 증가한 면적은 탄자니아 국토 크기와 맞먹으며 2010년 재조림 면적은 전 세계 산림면적의 약 7%를 차지
● 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와 범유럽산림인증(Programme for the Endorsement of Forest Certification, PEFC) 과 같은 산림국제인증의 수는 매년 20%씩 증가. 하지만 2010년 인증을 받은 산림은 전 세계 산림 면적의 10%에 불과
물
● 식수에 접근할 수 있는 인구의 비율은 2008년 87%까지 증가했으나 위생 처리된 식수에 접근할 수 있는 인구는 약 60%에 불과. 이는 25억 명 이상의 인구가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
● 성경의 에덴동산으로 여겨져 온 이라크 메소포타미아 습지는 상류의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 강 유역의 댐과 관개시설 건설 등으로 1990년 경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일부 지역이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는 등 많은 노력에 힘입어 복원되는 과정에 있음. 하지만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심각한 가뭄으로 복원이 지체되었으며, 물 배분에 관한 인접국들의 갈등은 습지 복원에 가장 큰 장애물 구실을 하고 있음
종 다양성
●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지구생존지수(Living Planet Index)는 세계 평균 12% 감소했으며, 열대지역에서는 30%가 감소
● 매년 52종의 척추동물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생물 목록에 등재되고 있음. 조류의 13%, 양서류의 41% 등 척추동물의 약 5분의 1이 위기종(threatened)으로 분류.
● 1992년부터 2010년까지 보호지역 면적은 42% 증가. 2010년 현재 육지의 약 13%, 연안의 약 7%, 해양의 약 1.4%가 보호지역으로 지정. 총 148,000개로 추정되는 보호지역의 면적은 러시아 국토면적에 상응
화학물질/폐기물/자연재해
● 지난 20년간 선박사고에 의한 기름 유출은 발생건수와 유출량 모두에서 감소 추세
●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1992년 약 1억1600만 톤에서 2010년 2억6,500만 톤으로 약 130% 증가(연평균 15%). 2005년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선진국의 경우 약 100 kg, 개발도상국에서는 약 20 kg을 기록
● 지난 20년간 자연재해 발생건수는 연간 약 200건에서 400건으로 약 2배 증가. 2010년의 경우 이재민을 발생시킨 자연재해의 90% 이상이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
● 식량 생산량은 1992년부터 2009년까지 45% 증가함으로서 같은 기간 26% 늘어난 인구증가 추세를 상회
● 농업생산성의 증대는 화석에너지와 화학비료 사용량이 증가한 결과로서 1칼로리의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 7-10 칼로리의 에너지 소비.
● 연간 150만 톤씩 증가해왔던 질소계 비료 사용량의 증가는 담수와 해수의 부영양화와 매우 강력한 온실기체인 아산화질소(N2O)의 대기 중 농도 상승을 초래.
● 관개시설은 1992년부터 2009년까지 21% 증가했으나 물이용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 관개는 세계적으로 담수 소비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물 부족을 심화시키는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임
● 유기농 면적은 1999년 11만 km2에서 2009년 37만 km2로 늘어나 240%(연간 약 13%) 증가. 이는 독일 또는 일본의 국토 면적에 해당하는 크기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인증된 친환경농업의 비율은 아직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
● 사탕수수, 콩, 팜 오일의 재배는 특히 열대지역에서 광범위한 산림파괴를 초래. 이들 세 작물의 재배면적은 1992년 800만 km2에서 2009년 1400만 km2로 약 75% 증가
● 지난 20년간 양을 제외한 가축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소 6%, 물소 23%, 염소 45%)함으로 초원을 비롯한 토지의 황폐화를 초래. 2009년 염소는 아시아에서 60%, 아프리카에서 35%가 사육
● 1992년 남획으로 고갈 위험에 처하지 않았던 어종은 50%였으나 2008년에는 15%로 감소
● 바다 어업과 내수면 어업의 어획량은 각각 8천만 톤과 1천만 톤으로서 바다 및 담수생태계에 대한 압력이 증대. 참치와 다랑어류의 어획량은 1950년대 약 60만 톤에서 1992년 310만 톤, 2008년 420만 톤으로 급격히 증가
● 약 90%가 아시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양식업 생산은 1992년 1400만 톤에서 2009년 5100만 톤으로 약 245% 증가. 2009년 현재 양식업 생산량은 천연 어족 어획량의 절반 수준.
● 새우와 참새우 양식업 생산량은 1992년부터 2009년까지 약 400% 증가
● 선진국의 에너지 소비량은 개도국의 에너지 소비량보다 약 12배 높으며,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의 33%는 제조업, 29%는 가정, 26%는 수송부문에서 소비
● 2008년 전력 생산은 1992년 대비 66% 증가했지만, 아직도 세계 인구의 20%인 14억4천만 명이 전기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에너지 빈곤층. 1인당 전력 생산량은 같은 기간 33% 증가
● 바이오매스를 포함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은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의 13%를 차지
● 태양력과 풍력 에너지의 비중은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의 0.3%에 불과하지만 1992년 이래 태양력은 약 30,000%, 풍력은 6,000%, 바이오연료는 3,500% 증가
●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투자액은 2010년 2110억 달러로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이는 2009년 1600억 달러에 비해 32% 증가한 수치임.
● 2011년 현재 전 세계에는 437기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으며 60기 가량이 건설 중. 이는 1992년 가동 중이던 360기에 비해 21% 증가한 수치. 하지만 전력 공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2년 17.5%에서 2008년 13.5%로 감소
●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화로 주택과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에 사용되는 시멘트와 철강 생산이 급속하게 증가. 시멘트 생산량은 1992년 11억 톤에서 2009년 30억 톤으로 약 170%(연간 6%), 철강 생산량은 1992년 7억2천만 톤에서 2010년 14억 톤으로 약 100%(연간 3.8%) 증가. 시멘트와 철강 생산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6%를 차지
●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 수는 2009년 22억7천만 명으로서 1992년에 비해 2배가량 증가(연평균 4% 증가). 항공 운송 또한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여 2천억 톤-킬로미터를 기록. 이산화탄소(CO2), 질소산화물(NOx), 수증기 등을 배출하는 항공부문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를 차지
● 관광객 수는 1995부터 2010까지 90% 증가했으며, 관광업은 단일 업종으로는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부문으로 성장. 2011년 2억5천만 명이 종사하고 있는 관광업은 세계 총 고용의 8.8%와 세계 GDP의 약 9%를 차지. 관광이 초래하는 환경훼손과 자연고갈을 줄이고 지역주민의 빈곤 퇴치에 기여하고자 하는 생태관광(ecotourism)은 매년 20-34% 증가세를 보여 대중관광산업에 비해 3배가량 빨리 성장
● 1992년부터 2010년까지 인터넷 이용자 수는 29,000%, 휴대전화 이용자 수는 23,000% 증가. 정보통신의 발달과 확산은 많은 이점에도 불구하고 독성물질을 함유한 전자폐기물(e-waste)의 범람을 초래(기후변화행동연구소 최도현 연구원).
2012년은 1992년에 열린 리우 정상회의(UN환경개발회의)가 20주년을 맞는 해이다. 내년 6월 열리게 될 Rio+20 회의를 앞두고 최근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난 20년간 지구환경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1992년 이래 일부 성공 사례도 있지만 지구환경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어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래에서는 주요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 1992년 이래 세계 인구는 14억 5,000만명 증가
● 2011년 총 인구의 절반 이상인 35억 만 명이 도시에 거주
● 1990년 이래 인구 1천만 명 이상의 초거대도시(megacities) 수가 2배 이상 증가(1위: 일본 도쿄, 2위: 인도 델리, 3위: 브라질 상파울루, 4위: 인도 뭄바이, 5위: 멕시코 멕시코시티)
● 도시 슬럼가 거주 인구 비율은 감소했으나, 인구수는 1990년 6억 5,600만 명에서 2010년 8억 2,700만 명으로 증가
● 모든 지역에서 65세 이상 노령인구의 증가세 뚜렷
● 세계 인구 1인당 연간 육류소비량은 1992년 34 kg에서 2007년 43 kg으로 26% 증가,
● 국회에서 여성의원의 비율은 1997년 12%에서 2010년 19%로 증가(증가율 60%)
● 1992년 36조 달러였던 세계 총 GDP는 2010년 63조 달러로서 75%(연평균 3.2%) 증가. 같은 기간 일인당 GDP는 약 40% 증가.
● 무역액수는 1992년 9조 달러에서 2009년 28조 달러로 3배 이상 증가(2010년: 미네랄 연료와 석유 15%, 전기 및 전자장비 13%, 기계 12%, 자동차 7%)
● 1992년 420억 톤이었던 천연자원 사용량은 2005년 600억 톤으로 약 40% 증가
대기/기후변화
● 전 세계 CO2 배출량은 1992년 220억 톤에서 2008년 약 300억 톤으로 36% 증가. 하지만 총 배출량의 80%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9개국이 내뿜고 있음.
● 1992년부터 2008년까지 1인당 CO2 배출량은 선진국에서 약 18% 감소한 반면, 개도국에서는 29% 증가(세계 평균 7% 증가). 하지만 선진국 국민 한사람은 개도국 국민 한사람에 비해 여전히 10배가량 많은 CO2를 배출
● 1992년부터 2007년까지 CO2 배출 효율(GDP 대비 CO2 배출량)은 23% 증가(매년 약 1.6% 증가)
●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60% 이상은 전력 및 난방(26%), 산업(19%), 산림 훼손(17%) 3개 부문이 차지
● 하와이 마우나 로아(Mauna Loa)에서 관측한 대기 중 CO2 농도는 1992년 357 ppm에서 2011년 389 ppm으로 약 9% 증가했으며, 세계 연평균 기온은 같은 기간 약 0.4°C 증가
● 관측 이래 1위부터 10위까지 가장 기온이 높았던 해 10년은 모두 1998년 이후에 출현
● 바다 온도는 1992년 장기 평균값에 비해 0.22°C 정도 높았으나 2010년에는 0.5°C의 차이를 나타냈으며, 해수면은 1992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평균 약 2.5 mm 상승
● 전 세계 바닷물 pH 전 세계 평균값은 1992년 8.11에서 2007년 8.06으로 바다 산성화가 가속
● 30개 빙하를 관찰한 결과 1990년대 초에는 연간 약 0.4m가 손실된 반면, 지난 10년 동안에는 연평균 0.7m가 손실된 것으로 확인
● 북극해 얼음의 연중 최소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지난 20년 간 35%가 감소
산림
● 전 세계 산림은 1990년 이래 아르헨티나 면적보다 더 넓은 3억 헥타르(300만 km2)가 줄어들었으며, 맹그로브 숲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약 3% 사라짐
● 재조림 면적은 1990년 1억7,000만 헥타르에서 2010년 2억 6,500만 헥타르로 증가(연평균 2.2.% 증가). 증가한 면적은 탄자니아 국토 크기와 맞먹으며 2010년 재조림 면적은 전 세계 산림면적의 약 7%를 차지
● 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와 범유럽산림인증(Programme for the Endorsement of Forest Certification, PEFC) 과 같은 산림국제인증의 수는 매년 20%씩 증가. 하지만 2010년 인증을 받은 산림은 전 세계 산림 면적의 10%에 불과
물
● 식수에 접근할 수 있는 인구의 비율은 2008년 87%까지 증가했으나 위생 처리된 식수에 접근할 수 있는 인구는 약 60%에 불과. 이는 25억 명 이상의 인구가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
● 성경의 에덴동산으로 여겨져 온 이라크 메소포타미아 습지는 상류의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 강 유역의 댐과 관개시설 건설 등으로 1990년 경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일부 지역이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는 등 많은 노력에 힘입어 복원되는 과정에 있음. 하지만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심각한 가뭄으로 복원이 지체되었으며, 물 배분에 관한 인접국들의 갈등은 습지 복원에 가장 큰 장애물 구실을 하고 있음
종 다양성
●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지구생존지수(Living Planet Index)는 세계 평균 12% 감소했으며, 열대지역에서는 30%가 감소
● 매년 52종의 척추동물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생물 목록에 등재되고 있음. 조류의 13%, 양서류의 41% 등 척추동물의 약 5분의 1이 위기종(threatened)으로 분류.
● 1992년부터 2010년까지 보호지역 면적은 42% 증가. 2010년 현재 육지의 약 13%, 연안의 약 7%, 해양의 약 1.4%가 보호지역으로 지정. 총 148,000개로 추정되는 보호지역의 면적은 러시아 국토면적에 상응
화학물질/폐기물/자연재해
● 지난 20년간 선박사고에 의한 기름 유출은 발생건수와 유출량 모두에서 감소 추세
●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1992년 약 1억1600만 톤에서 2010년 2억6,500만 톤으로 약 130% 증가(연평균 15%). 2005년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선진국의 경우 약 100 kg, 개발도상국에서는 약 20 kg을 기록
● 지난 20년간 자연재해 발생건수는 연간 약 200건에서 400건으로 약 2배 증가. 2010년의 경우 이재민을 발생시킨 자연재해의 90% 이상이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
● 식량 생산량은 1992년부터 2009년까지 45% 증가함으로서 같은 기간 26% 늘어난 인구증가 추세를 상회
● 농업생산성의 증대는 화석에너지와 화학비료 사용량이 증가한 결과로서 1칼로리의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 7-10 칼로리의 에너지 소비.
● 연간 150만 톤씩 증가해왔던 질소계 비료 사용량의 증가는 담수와 해수의 부영양화와 매우 강력한 온실기체인 아산화질소(N2O)의 대기 중 농도 상승을 초래.
● 관개시설은 1992년부터 2009년까지 21% 증가했으나 물이용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 관개는 세계적으로 담수 소비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물 부족을 심화시키는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임
● 유기농 면적은 1999년 11만 km2에서 2009년 37만 km2로 늘어나 240%(연간 약 13%) 증가. 이는 독일 또는 일본의 국토 면적에 해당하는 크기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인증된 친환경농업의 비율은 아직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
● 사탕수수, 콩, 팜 오일의 재배는 특히 열대지역에서 광범위한 산림파괴를 초래. 이들 세 작물의 재배면적은 1992년 800만 km2에서 2009년 1400만 km2로 약 75% 증가
● 지난 20년간 양을 제외한 가축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소 6%, 물소 23%, 염소 45%)함으로 초원을 비롯한 토지의 황폐화를 초래. 2009년 염소는 아시아에서 60%, 아프리카에서 35%가 사육
● 1992년 남획으로 고갈 위험에 처하지 않았던 어종은 50%였으나 2008년에는 15%로 감소
● 바다 어업과 내수면 어업의 어획량은 각각 8천만 톤과 1천만 톤으로서 바다 및 담수생태계에 대한 압력이 증대. 참치와 다랑어류의 어획량은 1950년대 약 60만 톤에서 1992년 310만 톤, 2008년 420만 톤으로 급격히 증가
● 약 90%가 아시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양식업 생산은 1992년 1400만 톤에서 2009년 5100만 톤으로 약 245% 증가. 2009년 현재 양식업 생산량은 천연 어족 어획량의 절반 수준.
● 새우와 참새우 양식업 생산량은 1992년부터 2009년까지 약 400% 증가
● 선진국의 에너지 소비량은 개도국의 에너지 소비량보다 약 12배 높으며,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의 33%는 제조업, 29%는 가정, 26%는 수송부문에서 소비
● 2008년 전력 생산은 1992년 대비 66% 증가했지만, 아직도 세계 인구의 20%인 14억4천만 명이 전기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에너지 빈곤층. 1인당 전력 생산량은 같은 기간 33% 증가
● 바이오매스를 포함한 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은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의 13%를 차지
● 태양력과 풍력 에너지의 비중은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의 0.3%에 불과하지만 1992년 이래 태양력은 약 30,000%, 풍력은 6,000%, 바이오연료는 3,500% 증가
●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투자액은 2010년 2110억 달러로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이는 2009년 1600억 달러에 비해 32% 증가한 수치임.
● 2011년 현재 전 세계에는 437기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으며 60기 가량이 건설 중. 이는 1992년 가동 중이던 360기에 비해 21% 증가한 수치. 하지만 전력 공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2년 17.5%에서 2008년 13.5%로 감소
●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화로 주택과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에 사용되는 시멘트와 철강 생산이 급속하게 증가. 시멘트 생산량은 1992년 11억 톤에서 2009년 30억 톤으로 약 170%(연간 6%), 철강 생산량은 1992년 7억2천만 톤에서 2010년 14억 톤으로 약 100%(연간 3.8%) 증가. 시멘트와 철강 생산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6%를 차지
●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 수는 2009년 22억7천만 명으로서 1992년에 비해 2배가량 증가(연평균 4% 증가). 항공 운송 또한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여 2천억 톤-킬로미터를 기록. 이산화탄소(CO2), 질소산화물(NOx), 수증기 등을 배출하는 항공부문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를 차지
● 관광객 수는 1995부터 2010까지 90% 증가했으며, 관광업은 단일 업종으로는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부문으로 성장. 2011년 2억5천만 명이 종사하고 있는 관광업은 세계 총 고용의 8.8%와 세계 GDP의 약 9%를 차지. 관광이 초래하는 환경훼손과 자연고갈을 줄이고 지역주민의 빈곤 퇴치에 기여하고자 하는 생태관광(ecotourism)은 매년 20-34% 증가세를 보여 대중관광산업에 비해 3배가량 빨리 성장
● 1992년부터 2010년까지 인터넷 이용자 수는 29,000%, 휴대전화 이용자 수는 23,000% 증가. 정보통신의 발달과 확산은 많은 이점에도 불구하고 독성물질을 함유한 전자폐기물(e-waste)의 범람을 초래(기후변화행동연구소 최도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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