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중행동,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관련 "전주시·전주시의회 규탄"

2019. 8. 20. 15:01지속가능발전/전북평화와 인권연대





전북민중행동,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관련 "전주시·전주시의회 규탄"

  • 박현수 기자
  • 승인 2019.07.31 21:23

전주종합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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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포커스데일리) 박현수 기자 = 민주노총전북본부와 전농전북도연맹, 민중당전북도당, 정의당전북도당 등 전북지역 27개 진보단체가 연합한 '전북민중행동'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감정 평가 예산 1억원 통과와 관련해 전주시와 전주시의회를 규탄하고 나섰다. 

31일 전북민중행동은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롯데의 도시로 만들 셈인가?'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많은 노동시민·중소상인단체가 전주종합경기장에 대한 롯데 특혜 중단을 요구했지만 전주시가 이를 묵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부지 감정평가 용역비 1억원을 삭감감과 관련해 "시의회가 전주시의 독단적인 행정에 장단을 맞추고 있다"며 "전주시의회는 부지 감정평가 용역안 예산안 통과 철회와 함께 롯데 계약 해지의 건을 시의회 안건으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덧붙여 "롯데가 대한방직 부지를 인수한 '자광'의 배후로 지목되는 가운데 자광이 용도 변경을 통해 막대한 투자 이익을 노린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지역 유력 신문사의 지분을 대량 인수하기도 했다"며 "이렇게 가다가는 전주시는 롯데 재벌의 도시가 될 것이다"고 규탄했다.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