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봉동·상관 사업 주도적 수행
[천지일보 완주=이영지 기자] 전라북도 완주군이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화를 알렸다.
완주군은 13일 박성일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및 완주군커뮤니티지원쎈터 김택천 이사장 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동읍 보건지소 공영주차장에서 ‘완주군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2017년도에 전북지역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봉동읍 만경강 주변 지역을 특화지역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021년까지 봉동읍 용봉교~봉동교 일원 만경강 주변 지역(면적 9만 9098㎡)에 총 168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68억)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앞으로 센터는 봉동읍 뉴딜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에 더해 상관면 소규모 도시재생사업과 현재 도시재생 공모를 준비하고 있는 삼례읍과 용진읍의 사업도 수행한다.
특히 도시재생 주민교육, 공모사업 등을 추진해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한 행정과 주민의 가교역할을 담당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뉴딜사업 선정지는 지원센터와 함께 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우리 군의 경우 봉동 1곳이 선정됐고, 상관면은 소규모이기 때문에 두 곳의 업무를 병행하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2017년도에 선정된 봉동읍을 시작으로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완주의 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오는 20일 봉동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생대학(2기)’를 봉동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개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