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선포하라 ! (사 52: 7)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의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 남과 북이 조국 해방을 위해 이념을 넘어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함께 저항했던 선배열사들의 뒤를 이어, 6.25전쟁의 상처를 보듬고 남과 북의 갈등을 민족과 평화의 이름으로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함께 치유하자.
이제 우리세대와 미래세대에게 이 땅의 평화를 이룰 그 역사적인 단초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시작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지켜보며 평화의 힘을 모으고자 한다.
이에 종교와 정치적 입장을 넘고 국경은 넘어 오직 평화의 연대로 함께하고자 하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YMCA 100인회는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한다. 또한 우리의 염원을 담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아래의 과제들이 실현되기 위해 함께 실천하며 기도하고자 한다.
1. 국제관계를 떠나 남북 간이 먼저 65년간 지속되어온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한반도에 전쟁이 끝났다는 종전 선언과 남북간의 불가침 평화협정을 체결하기를 원한다.
1. 지난 6.15남북공동선언, 10.4 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위한 남북실천기구의 추진과 지난 10년간 퇴보한 남북관계를 평화적 정상화로 되돌릴 수 있도록 남북교류 재개 및 강화,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합의 하기를 원한다.
1.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중국 등 주변국과 함께 동북아와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가 구축될 것을 기대하며, 모든 평화세력과 연대하여 함께할 것이다.
평화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간곡한 노력에 의한 창조적인 전환으로 가능하다. 평화롭고 안전한 남과 북의 사회를 염원하며 기도하고 실천하고자 한다.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고 보다 구체적인 평화 실천의 결정이 될 수 있도록 실천하고 기도하며.../2018년 4월 26일 평화와 통일을 위한 YMCA 100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