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진화·혁신성장 위한 정책 발굴
전북도는 24일 ‘전북대도약 정책협의체’를 출범하고, 전북의 미래발전을 위한 대도약 정책구상에 나섰다.
‘전북대도약 정책협의체’는 도가 민선 6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7기 정책진화와 혁신성장을 통해 도전과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기구다.
도는 정책협의체를 출범하면서 정책진화와 혁신성장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중심으로 전북 대도약’이라는 비전을 설정, 파격적인 사업발굴을 통한 대도약 기반구축, 정책 참여를 통한 사회적 역량강화, 발상의 전환을 통한 혁신성장을 추진목표로 내세웠다.
정책협의체는 과제 발굴과 의제 선정, 의제 구체화, 정책방안 결정, 정책 환류를 통해 도민과 함께 추진하는 프로세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과제 발굴은 정책협의체 뿐만 아니라 도민, 출연 연구기관, 단체, 기관 등에서 이뤄지며, 정책협의체를 통해 의제를 선정하게 된다. 정책협의체 분야별 분과에서는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TF팀에 의해 의제별 구체화 과정을 거쳐 정책 제안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김동영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의 전북 미래발전을 위한 대도약 정책 추진전략 발표와 김철모 도 기획관의 정책협의체 운영계획 보고로 진행됐다.
김 연구위원은 전북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대도약 정책의 목표와 전략을 설명했다. 또 제3 금융중심지 지정, 마이스산업 육성 등 분야별 주요 아젠다에 대한 현황과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 기획관은 정책협의체 운영계획을 보고하면서 “정책협의체 산하에 분과위원회, 실무지원팀 추진체계를 구축·운영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의제에 따라 공론조사, 토론회 등을 통해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도민 누구나 쉽게 정책을 제안하고, 함께 참여하는 쌍방향 온라인 정책소통 플랫폼을 구축해 의미 있는 우수 제안은 대도약 정책 과제로 선정,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정책협의체는 도민과 함께 전북대도약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정책협의기구”라면서 “앞으로 정책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전북이 대도약을 위해 힘차게 웅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당부했다.
정책협의체는 김송일 도 행정부지사와
이형규 전주대 특임교수(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를 공동위원장으로,
김대중·문승우 도의원,
권혁남·유대근 교수 등 학계,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등 연구기관,
김택천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 등 직능·사회단체,
임상규 기획조정실장 등 도청 실·국장 등 35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