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한 일상을 잠시 벗어나 숲이 주는 쉼과 위로를 오롯이 느껴보고 싶다면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을 추천합니다. ‘치유의 숲’은 청계산 일대에 보존된 자연 숲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인데요. 지난 3년간 1만 명이 넘는 분들이 이곳을 다녀가셨습니다. 올해도 4월부터 치유의 숲 프로그램이 시작되는데요. 일반 프로그램은 물론 갱년기여성, 임산부, 직장인, 치매환자 등 대상별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골라 꼭 참여해보세요. |
즐거운 산림치유 나들이, 1만 1,000명 참여
서울대공원이 지난 2015년부터 무료로 운영 중인 약 10만㎡ ‘치유의 숲’ 이용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역시 95% 이상으로 나타났다.
치유의 숲은 서울대공원 외곽을 둘러싼 청계산 일대로 서울 근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잘 보존된 자연 숲이다. 지하철로 쉽게 올 수 있고 경관이 아름다운 숲의 장점을 활용해 시민에게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이기도 하다.
작년엔 치유의 숲 프로그램 이용자의 쾌적하고 편안한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대공원 후문 주차장부터 치유숲 입구까지 기존 도로를 따라 새로운 숲속 산책길을 조성, 더 즐거운 산림치유 나들이가 되도록 했다.
매주 월·수·금 일반 성인 대상 단기 프로그램 운영
서울대공원은 겨우내 중단했던 ‘치유의 숲’ 운영을 4월부터 재개한다.
‘2018년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갱년기 여성을 위한 ‘행복숲길’, 임산부를 위한 ‘태교숲’, 직장단체 등 감정 노동자를 위한 ‘힐링숲’을 비롯해 중·고등학생, 일반성인, 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하게 운영한다.
매주 월·수·금에 운영하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프로그램 ‘하늘빛 마중숲’은 인터넷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프로그램은 회당 2시간이 소요되며,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된다.
갱년기 여성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 프로그램인 ‘행복숲길’과 ‘태교숲’은 인터넷으로 신청하되 신청서 내용을 바탕으로 산림치유지도사와의 상담 후 프로그램 참여여부를 확정한다. 신청 페이지는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해당 프로그램명을 검색하면 된다.
그 외 치매환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의 경우 02-500-7575(치료치료), 7576(치료치유)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 2018년 서울대공원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계획
|
2020년까지 치유숲 54만여㎡ 규모로 확대 계획
한편, 산림치유는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다. 우울증상 완화, 혈압 감소, 아토피 피부염·천식 호전, 스트레스 감소, 면역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청계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2020년까지 치유숲을 약 54만㎡ 규모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시민들이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에서 건강과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대공원 02-500-7575~6 서울대공원 치유의숲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