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C(Economy of Communion)--포콜라레 운동(www.focolare.org)의 창시자인 끼아라 루빅(Chiara Lubich)에 의해 -전주시장실[일치를위한정치학교]
2017. 7. 26. 10:00ㆍ지속가능발전/지속가능발전활동
EoC(Economy of Communion)
EoC(Economy of Communion)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안에서 형제애와 상호성을 구현하고자 한다. EoC가 경제분야에 가져온 가장 혁신적인 면은 시장경제의 구조 안에서 기업가가 공동선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이다. 이를 위하여 기업가와 노동자, 경영자와 중간관리자, 생산자와 소비자, 경제학자와 활동가 및 일반 시민들이 다양한 차원에서 참여하고 이상의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EoC는 인류의 일치와 보편형제애를 모토로 하는 포콜라레 운동(www.focolare.org)의 창시자인 끼아라 루빅(Chiara Lubich)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 시대의 카리스마적인 인물의 하나로 인정되는 그는 1991년 브라질 방문 중 상파울루 도시를 둘러싼 빈민촌, 파벨라스의 극심한 가난과 사회적 불균형을 보고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한다. ‘힘은 약하지만 숫자는 많은’ 가난한 이들의 자본을 토대로, 전문 경영인이 운영하는 기업을 설립하여 일자리와 이윤을 창출하고, 그 이윤의 일부를 가난한 이를 위해 내어주자는 EoC 프로젝트는 브라질과 라틴 아메리카를 넘어 각 대륙에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 정신을 실현하고자 하는 새로운 회사가 설립되었고, 기존 기업들도 EoC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25년이 지난 현재 860여개의 기업이 EoC에 동참하고 있다. 기업의 핵심은 사람이고,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자본이 아니라 구성원들 사이의 관계라는 EoC의 새로운 문화는 시장경제의 장 안에서 번져나가고 있으며, 기업 자체의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에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EoC 기업이 지니는 또 하나의 특징은 위기 앞에서의 연대성이다. EoC 기업들 간에, 그리고 지역과 세계 공동체와도 상호적으로 연대해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힘이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시민사회를 건설하는데 참여한다. EoC 기업의 확산과 더불어 학술적인 연구도 심화되어 유럽과 남미를 중심으로 경영, 마케팅, 정치경제, 경제사상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여 건의 학위논문이 발표되었고, 이와 관련한 각종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Home page: www.edc-online.org
일치를위한정치학교
〚일치를위한정치학교〛는 국회의원연구단체 <일치를위한정치포럼>에서 주관하며, 각 개인의 문화적, 정치적, 종교적 신념에 대한 차별 없이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학교이다.〚일치를위한정치학교〛는 보편 형제애를 구현하고자 하는 미래의 정치인과 민주사회에 필요한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시민의식을 기르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올바른 정치는 투표로 정치인을 선출하는 것만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바람직한 정치의식을 가진 시민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정치의 책임은 정치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의 또 다른 주체인 시민들에게도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 이해관계와 정치 지망생의 당선에 대한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우면서, 정치 본연의 역할과 중요성을 공감하고 교육할 수 있는 정치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초당적으로 정치학교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 국민을 대표해 국민의 주권을 지키는 대의 기관일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정치를 실현하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는 이를 위한 최적의 기관이다.
2010년 국회에서 시작된 〚일치를위한정치학교〛는 2013년부터 대구를 연결해서 원격강의를 병행하였고, 2015년부터는 대구와 전주를 연결해서 3원 강의를 하고 있다.
교수진은「일치를위한정치운동 한국본부」의 전·현직 국회의원들과〖일치를위한사회포럼〗의 학자,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이 운동의 취지에 공감하는 지방자치단체장, 사회 각 계 전문가들도 오후 특강 강사로 참여하게 된다.
모든 학생, 교수, 교수위원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1박 2일의 워크숍 이후 개강식과 수료식은 국회에서 모든 학생들이 함께 하고, 강의는 각 도시에 쌍방향 원격 연결로 진행된다.
학기 중 한 번은 호남과 영남지역의 학생들이 서로의 지역을 방문하여 1박 2일 동안 집중토론과 친교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기회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