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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매력..제주돌집 리모델링 시공기

이런저런 이야기/작은 집이 아름답다

by 소나무맨 2017. 5. 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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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매력..제주돌집 리모델링 시공기 [12]

주말주택5도2촌동호회 (shwocns***)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93 | 조회 57390 | 2017.05.26 06:38 | 신고

육지사람에게는 색다른 매력... 제주돌집 리모델링 시공기(안채와 별채)


 

원래는 이런 모습의 돌집입니다

대문이 따로 있지 않고 돌담으로 이어진 올레가 마당까지 연결되는

전형적인 제주의 농가주택이지요...

 

 

안방은 이런 모습

 

 

안방의 다른 쪽 벽면

 

 

현관을 들어 서면 좌우로 방 두개에

냉장고 뒷쪽으로 나란히 작은 방 두개...

 

 

그리고 이런 물부엌..

 

 

 

이런 집을 내부는 목조주택으로 리모델링 해 보려고 육지에서 모셔 온 자재

본채에 쓸 자재만도 저 만큼인데

운송비를 따로 주더라도 그게 훨씬 경제적이에요 

 

 

가장 추운 1월이라 얼음도 같이 배송되어 왔더군요

1월에 시작 한 공사가 끝이 안 보이더니 이제서야 얼추 마무리 됐어요........................

 

 

 

이런 현관문이었는데

 

 

 

이렇게 변했어요

 

 

 

현관을 열고 들어 서면

 

 

 

선물 받은 작품도 걸고 ~

중문 창호는 강쥐 손님이 저렇게ㅠㅠ..

 

 

 

중문을 열면 이랬던 곳이

 

 

 

냉장고와 세면대 사이에 물부엌으로 나가는 문이 있지요

 

 

박스가구도 만들고

창호지도 새로 붙여서~

 

 

심각한 수준의 물부엌을 없애려다가

새로 짓는 것도 돈이다 싶어서 ...

 

 

 벽면에는 떼어 낸 창호를 개끗이 닦아 걸었어요

아래에 걸려 있는 현수막가방은 전에 많이 만들어 두었던 거에요

 

 

저기 보이는 물탱크는

공사 하는 동안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오하마? 뭐 그런 걸로 연약한 제가 직접 때려 부쉈지요

덕분에 인건비 쪼끔 아꼈어요 ㅎㅎㅎ

 

 

 

물탱크 있던 자리에는 샘터를 만들고

야외씽크대도 만들고

작은 화덕도 만들고

옥상방을 만들었더니 이렇게 변했어요

 

 

 

덤으로 얻은 옥상방입니다 ㅎㅎㅎ

 

 

창문을 하나 더 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몹시 진하게 남네요...

 

 

귤나무를 베어 낸 뒷마당입니다

 

 

 

물부엌 옥상에 옥상방을 만들고

뒷마당에는 바베큐 화덕에 가마솥 화덕을 만들고

물부엌 벽면에 돌을 붙여서 이렇게 변신시켰지요

 

 

 

나무 질감이랑 색감을 그대로 살리고 싶었지만

오일스텐을 칠 하지 않았더니 제주의 따가운 햇빛을 견뎌 내지 못하길래

별 수 없이 오일스텐을 칠하고

시멘트가 그대로 노출 되는 부분은 흰색 페인트로 마감했어요

 

농기구등 잡동사니들을 넣아 둘 작은 창고를 만들고

그 옆으로는 수도를 하나 연결했지요

 

 

 

 

뒤에서 바라 본 공사 전의 모습이에요

 

 

 

이렇게 달라졌지요..

 

 

 

 앞에서 바라 본 공사 전 모습

 

 

 

변신 후의 모습입니다

 

 

 

 

 

 

별채는

이런 창고였는데

 

 

본채 공사 하는 동안에 아침에 가 보니 이렇게 무너져 내렸어요

현장에 아무도 없는 밤중이라 다행이었지요

물론 철거하는 인건비도 약간 절약~~ㅎㅎ

 

 

 

이렇게 바뀐 모습이에요

저의 주특기인 작은 돌담을 쌓아 화단 만들고 있어요~

 

 

 

측면에서 바라 본 모습

 

 

 

전면에서 바라 본..

 

 

대문 앞에서..

 

 

 

3개월 예정으로 1월 3일 부터 시작한 공사가 이제서야 얼추 마무리 되었어요

공사 하는 동안 밥아짐도 해야 해서

늘 현장에 있어야 하기도 했고

또 공사하면서 받았던 엄청 난 스트레스는

돌로 저런 작품들을 만들면서 

스스로 대견해 하고

기특해 하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감당했어요......

 

제일 먼저 만들었던 바베큐 화덕

시멘트 벽면에 돌 쌓아 붙이기

 

가마솥 화덕 만들고 뒤에 잣담쌓기

 

야외용 씽크대

 

샘터

 

알미늄 솥단지용 작은 화덕

 

덕분에 여러가지 쓸모 있는 작품?들을 많이 만들었지요..

 

아무튼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쨌든 잘 마무리 되어 준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 입니다...

큰 공사가 얼추 끝난 초복날

가마솥에 토종닭 삶아

그동안 수고 해 주신 분들께 대접하는 것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해 드렸습니다~

 

목수님의 깜짝 선물인 피크닉 테이블도

마당이 정리 되는대로 다른 곳으로 이사 시켜야 하고

씽크대 만들다 남은 큰 돌들도 다 옮겨야 하고.....

남은 자재들은 다 정리해서 보냈는데도 할 일이 산더미에요...

 

청소랑 마무리 정비 하느라 몹시 바쁘지만 마음은 편안합니다

꽃이랑 잔디랑 나무들이 제 자리 잡아 예쁜 집 되려면 2년은 더 지나야... 

그동안 공사 하느라 애써 주신 많은 분 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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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즐감하시고 아래쪽에 추천한번 꼬~옥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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