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지원’ 전국 모델 됐다

2017. 3. 9. 09:56교육, 도서 정보/교육혁신 자치의 길




광주시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지원’ 전국 모델 됐다


광주시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지원’ 전국 모델 됐다
- 여가부, 광주 모델로 학교밖 청소년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공모
- 시 학교밖 청소년 작업장도 선정…사업비 1억3200만원 확보
- 학교밖 청소년 작업장 4곳 운영…3월중 1곳 추가로 개장
- 2011년 전국 최초 학교밖 청소년 지원조례 제정, 법제화 기여
- 청소년들 진로체험 충장로 ‘청소년삶디자인센터’도 운영 중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 613-2290
)

○ 광주광역시의 학교밖 청소년 자립 지원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 여성가족부는 광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학교밖 청소년 작업장을 벤치마킹해 이를 모델로 ‘2017년 학교밖 청소년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사업’을 전국에 공모했다.

또 시의 학교밖 청소년 작업장도 여기에 선정돼 1억3200만원(국비 9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 시는 이번 여성가족부에 공모사업에 선정된 학교밖 청소년 직업역량 제고 프로그램 ‘Job으로 GO’를 학교밖 청소년 작업장과 연계해 진로맛보기 워크숍, 기술교육, 교류활동 등은 물론 생활매니저를 통한 멘토링 등을 거친 후 학교밖 청소년 작업장 취업 또는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에 인턴십 과정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 광주시는 지난 2011년 ‘학교밖 청소년 지원 조례’를 전국에서 최초로 제정해 법제화하는데 기여했으며 이를 계기로 전국 220여 곳에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 설치, 관련정책 개발과 지원,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 더불어 학교밖 청소년들에 대한 경제적·사회적 자립지원을 위해 지난 2015년 대인시장 내에 ‘생각하는 손’이라는 목공장을 시작으로 미디어작업장 찰나, 수공예작업장 러브레더, 커피&쿠킹 남동풍 등 총 4곳의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에도 미용&네일 작업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 이들 작업장은 학교밖 청소년을 고용해 제품생산 및 판매 등을 통해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고, 기술교육 등을 통해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 2015년 5월 오픈한 1호점인 목공작업장 ‘생각하는 손’은 목공예와 가구제작 등을 주문받아 생산하는 곳으로 책상과 의자 등을 공동 작업함으로써 함께 살아가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생활을 느끼게 하고 있다.

○ 2호점 수공예작업장 ‘러브레더’는 가죽공예를 기반으로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공방으로 세상에 하나 뿐인 물건을 만들어가는 곳으로, 청소년들은 내가 만든 제품이 판매된다는 뿌듯함과 어른들의 보조강사를 하면서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

○ 3호점 미디어작업장 ‘찰나’는 청소년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진과 영상,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청소년들은 1년간 일하며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미디어 관련 학과 입학, 사진작가 문하생으로 들어가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지난 1월 문을 연 4호점 커피&베이킹작업장 ‘피카츄’는 효천동의 마을카페인 ‘남동풍’으로, 청소년에게 커피 수업을 가르치면서 벽화작업 등 마을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3월에는 5호점 미용&네일작업장을 개소할 예정이다.

○ 한편 광주시는 진로를 고민하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구 충장로에 청소년삶디자인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청소년들의 인기가 높다.

○ 황인숙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 등을 배우면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끝.


광주광역시 admin@gwangju.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