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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정책보고서 11편 요약보고

경제/경제와 경영, 관리

by 소나무맨 2017. 2. 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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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보고서 첨부 요약 목록)


1.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금융산업 변화 및 과제 (전국은행연합회)

2. 그린 바이오 기술 차세대 녹색혁명 예고 (LG경제연구원)

3. 중국의 한한령에 따른 국내 화장품 산업의 영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4. 국내 ICT 산업의 추세상 특징과 시사점 (현대경제연구원)

5. 미국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환경 정책과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6.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지는 한국경제 (현대경제연구원)

7. 장수하는 리딩 기업의 미래 사업 운영 방식 (LG경제연구원)

8. 핀테크 혁신을 위해 풀어야할 세 가지 과제 (자본시장연구원)

9. 한국경제,“불확실성 함정(Uncertainty Trap)”에 빠지다 (현대경제연구원)

10. 아마존의 제 4차 산업혁명 전개 방향 분석 (DIGIECO)

11. 10대 글로벌 리스크 (산은경제연구소)







정책보고서 자료 요약 (2월_2).docx




정책보고서 자료 요약 (2_2)


1.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금융산업 변화 및 과제 (전국은행연합회)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회장인 클라우스슈밥은 그의 저서 『제4차 산업혁명』에서 산업 환경변화가 세 가지 영역에서 발전하면서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영역물리적 현실 세계에서 나타나는 기술 영역이다. 물리적 세계를 대표하는 네 가지 핵심 기술로 (1) 자율주행자동차 및 드론을 포함한 무인운송수단 (2) 3D 프린팅 (3) 로봇공학 (4)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신소재에 대한 기술을 꼽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사물들은 사이버 세계를 통해 연결되면서 엄청난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만들어 주는 사이버 공간이 두 번째 영역이다.



두 번째 영역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산업의 발전으로 만들어진 사이버 세계에서 나타나는 기술 영역이다. 네트워크와 통신의 발달로 사물 간 스마트한 연결은 물론 사이버 세계와 현실 세계의 연결이 가능해지면서 이에 대한 효과는 극대화돼 나타난다. 다시 말하면 첫 번째 영역에서 나타나는 현실 세계의 발전과 두 번째 영역에서 나타나는 사이버 세계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는 기본적인 산업 체계를 흔들 것이라는 의미이다. 사이버 세계 구축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핵심기술을 살펴보면 (1)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2) 무선 안테나를 연결해 사물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는 전자태그 혹은 스마트태그라 불리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3) 분산원장(Distributed Ledger)을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Block Chain) (4) 우버와 같은 플랫폼 기반 공유경제(Sharing Economy)를 들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결국 사물 간의 연결이 강화되고 지능화되면서 사이버 세계와 물리적 현실 세계가 통합된 스마트한 사이버 - 물리적 시스템(CPS : Cyber - Physical System)이 만들어지는 새로운 혁명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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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세 번째 영역유전공학을 포함한 생물학 기술의 발전이다. 과거 10년 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유전자 지도인 게놈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데 10년이 넘는 시간과 27억 달러의 비용이 들었지만, 지금의 기술로는 몇 시간 만에 1천 달러도 안 되는 비용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DNA 정보를 읽고 조작해 난치병을 극복하고, IBM슈퍼컴퓨터 왓슨(Watson)이 개인의 의료정보와 유전자정보를 읽어서 맞춤형 치료법을 제안하는 기술이나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생체조직을 재생하는 바이오프린팅(Bioprinting) 기술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등장에 따라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거시 경제적 요인으로 성장과 고용을 꼽고 있다. 새로운 산업의 등장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없어지는 산업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에 대해 적절하게 변화하지 않으면 개인과 기업 양측면에서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국가 측면에서까지 성장의 정체가 발생하고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갈 수 없게 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에 의해 노동이 대체되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붕괴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노동시장의 변화가 예측된다. 특별히 노동자들 간에 임금격차 및 불평등이 심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거대한 물결인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금융은 어떠한 변화가 나타날 것인가?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되는 모든 것들을 다 적용해 설명할 수는 없지만 네 가지 큰 틀 -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로보어드바이저, 블록체인 - 을 중심으로 그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2. 그린 바이오 기술 차세대 녹색혁명 예고 (LG경제연구원)


 


농업이 최근 각종 첨단 기술의 접목으로 미래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종자와 작물 보호제 시장 1,000억 달러를 상회하는 대형 시장일 뿐 아니라 식량의 수요 측면에서 성장성이 보장되는 매력적인 산업이다.
지난 20여년간 농화학 산업은 1세대 유전자변형 작물로 대변되는 그린 바이오 기술에 의해 종자와 작물보호제를 중심으로 Top-tier 기업들의 경쟁구도가 구축되었다. 최근 이들 기업들을 중심으로 대형 인수합병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농화학 업계는 이미 새 판 짜기에 돌입해있다.


기존의 대형 기업들이 몸집 불리기를 통해 시장 점유율과 기술적 시너지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후발 주자인 중국 또한 종자 및 작물보호제 산업에서 범국가적인 계획을 세우고 연구 및 사업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바이오 기술이 기술 및 경제성 측면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어, 농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불러 올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인구 및 소득 증가에 따른 식량 수요 증가, 식품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수준 증가, 환경 및 생태계 보존 등 오늘날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그린 바이오 기술의 혁신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종자 개발에서는 바이오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최근 전통적인 육종 방식에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DNA 표지 육종(DNA marker-assisted breeding) 방식은 묘목이 다 자라 열매를 수확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묘목의 어린 잎만으로도 생산성, 품질, 병 저항성 등의 표지 분석을 통해 향후 어떠한 형질의 작물로 자라날지 예측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육종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최근 개발되고 있는 유전자 편집(genome editing) 기술 또한 종자 개발 방식에 있어서 혁신적인 대안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자의 목표 형질 측면에서는 소위 1세대 유전자변형 작물에서의 제초제 및 해충 등 생물학적 스트레스 저항성 외에 가뭄, 광합성 효율 등 재배 환경과 관련한 비생물학적 스트레스 저항성 형질에 관한 연구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특정 영양 성분을 강화하거나 해로운 성분을 제거하는 기술도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생산자뿐 아니라 소비자들 또한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작물보호제에서도 바이오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최근 주요 제초제의 내성 문제 및 발암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으며, 일부 살충제 또한 독성 문제로 승인이 취소될 위기에 처해있다. 바이오 작물보호제(biologicals)는 잔류 농약 우려가 없으며 내성을 가진 잡초나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낮다.


신젠타, 바이엘, BASF 등 글로벌 농화학 기업들은 미생물 기반 작물보호제 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하거나 파트너쉽을 체결해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종자기업 몬산토도 최근 ‘종자 그 이상(beyond the seed)’을 선언하고 미생물제제 분야 최고 기술을 가진 노보자임과 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유럽 등 각 지역에서 점차 화학 농약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종합적 병해충 관리 방식이 규제화될 경우, 향후 바이오 작물보호제의 성장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거대 농업화학 기업들이 지난 20년간 보여주었듯이 이제 농업에 있어서도 기술 선점이 핵심적인 경쟁력이 되었다. 특히 농업부문에서 혁신 기술에 기반한 경쟁력은 장기간 독점 우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린 바이오 기술이 또 한번의 농업 혁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도 벤처 투자, 파트너쉽,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최신 기술 역량 확보를 가속화하여 시장 선도 경쟁에서 소외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목 차 >


1. 전환기의 그린 바이오 산업
2.
그린 바이오 기술 혁신의 배경
3.
유망 그린 바이오 기술

4.
그린 바이오 기술의 미래와 과제


 


3. 중국의 한한령에 따른 국내 화장품 산업의 영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국내 화장품 산업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한-중 외교갈등이 불거진 이후 중국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는 등 이른바 한한령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우려

수입 및 유통 과정의 절차와 필수 요건에 대한 규제가 집중되고 있어 수출 및 현지 유통을 위한 인프라가 미흡한 중소 화장품 기업에 부정적

특히 위생허가를 취득하지 않고 중국에서 비공식적으로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기업은 중국 내 제품 판매 경로가 위축될 위험이 높아 모니터링이 필요

-중 외교갈등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중국 화장품 시장의 규제가 강화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개별 기업의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에 유의


 


4. 국내 ICT 산업의 추세상 특징과 시사점 (현대경제연구원)


 


문제제기


우리나라 ICT 산업은총부가가치비중 (2013년기준 10.7%) OECD내가장높은국가일정도로아주중요하다. (2위일본 7.02%, 3위아일랜드, OECD 평균 5.5%) 그런데제4차산업혁명트렌드로기술과경제에 ICT의중요도는더욱높아가고있는상황이지만국내 ICT 산업은몇해전부터하락세가완연하다.


2008~2011년과2012~2015년의 4개년간 ICT산업의동기간평균증감률을비교해보면, 부가가치-5.9%p, 설비투자 -3.5%p, 그리고수출 -15.6%p 등모두하락했다. 본연구는4차산업혁명을견인해야할핵심산업임에도불구하고활력이떨어지고있는국내ICT 산업의주요부문을점검하여추세상특징을살펴보고, 시사점을제언한다.


우리나라 ICT 산업의추세점검


첫째, (투자) ICT 설비투자는급감하는반면해외직접투자는급증하고있다. ICT산업의설비투자(부가가치기준) 2008~2011년연평균증가율 5.3%에서 2012~2015 1.8%로떨어졌다.


반면에 ICT 해외직접투자는 2012~2015년누적기준으로이전 4개년(2008~2011)과비교해보면 46.9% 급증했다.


둘째, (기술개발) ICT R&D와인당 R&D는확대되는반면에기술무역적자는심화되고있다. 2012~2015년간국가 ICT R&D(IT투자기준) 예산은이전 4년간에비해 38.5%로크게늘었으며, ICT 1인당 R&D도거의매년늘고있다. 반면, ICT산업의기술무역적자는 2009~11 109.5억달러에서 2012~14 128.7억달러로확대되었고, 전산업의기술무역적자에서 ICT 비중은 62.1%에서 77.0%로대폭늘었다.


셋째, (생산) ICT 산업생산이줄어들고있다. ICT 생산은 2011년에한자리수증가로급락했으며, 2015년부터는역성장(-)을보이고있다. 특히생산비중(42%)이높은부품을비롯한정보통신기기부문의감소율이높았다. 2008~2011년과 2012~2015년의 4개년간연평균증감률의차이가 ICT 전체는 -7.8%p, 기기는 -9.5%p, 소프트웨어는 -6.1%p, 서비스는 -0.8%p로나타났다.


넷째, (무역) 수출증가율이하락하고, 수출경쟁력이떨어지고있다. 2008~2011년과 2012~2015년의 4개년간연평균증감률을비교해보면수출은 -8.1%p (11.8% 3.7%) 줄어든반면, 수입은 1.9%p(3.5% 5.4%) 증가했다. 2011 1,017억달러까지치솟았던 ICT 무역흑자는 2015 815억달러로대폭줄어들었다. 2009~2011년과2012~2014년으로나눠 ICT 제품의무역특화지수와현시비교우위지수를산출해수출경쟁력변화를점검해보면, 아직은경쟁우위에있지만지수하락으로경쟁력이약화되고있다.


다섯째, (고용) ICT 산업의고용흡수력이둔화하고, 인당생산성이하락하고있다. 2012~2015년동안연평균 ICT 인력은 0.9% 증가로미미했으며, 이전 4개년(2008~2011) 2.2%였던것과비교해보면크게약화되었다. ICT 산업성장에따른고용흡수력을의미하는고용탄성치는 2012년부터 1 이하인비탄력적상황을보이면서고용흡수력이둔화하고있다. 2012~2015년평균인당생산성(부가가치기준)도이전 4년간과비교해기기, 서비스, 소프트웨어전부문에서소폭하락했다.


여섯째, (기업실적) 최근매출액증감률이급락하고있다. 2008~2012(2011년제외) 두자리수성장을해왔던매출은 2014 -4.7%, 2015 1.4%, 2016 3/4분기-9.5%로극히부진한추세를지속하고있다. 이에따라 2012~2015년평균매출액증감률(3.9%)은이전 4개년실적보다 9.4%p 하락했다.


시사점


첫째, ICT 산업의성장을가속화하고, 이기술을활용해차세대산업구조로혁신할수있는종합적인‘ICT 르네상스’대책을수립한다


둘째, 글로벌시장선점을목표로해서 ICT R&D의효과성을제고하고, 국내투자를유인하는정책을강화한다


셋째, 신제품, 신기술진입이활발한시장환경을적극조성해‘마켓풀’(marketpull) 혁신을촉진한다


넷째, IoT화진전을기회로 ICT 업종의‘글로벌시장 - 시장자립형’정책을추진한다


다섯째, ICT 서비스업을조기에육성, 발전하는종합대책을마련한다


 


5. 미국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환경 정책과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http://www.kiep.go.kr/img/webzine/img_bulOrg.gif최근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트럼프는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미국 우선 에너지 계획을 제시하고, 관련 부서에 친()화석연료 성향의 인사들을 지명하며, 향후 미국 에너지·환경 정책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음.
-
지금까지 트럼프는 지구온난화를 부정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해온 오바마 정부를 비난해왔으며,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자국 이익 중심의 에너지·환경 정책을 제시해왔음. 당선 이후에는 화석연료 개발에 옹호적이면서도 기존 정부와 대척점에 있던 인사들을 전격 기용함.


 


http://www.kiep.go.kr/img/webzine/img_bulOrg.gif미국은 대표적인 에너지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넓은 영토를 바탕으로 석탄, 천연가스 등 풍부한 에너지·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석연료를 주로 활용하고 있으나 여전히 초과수요로 인한 부족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음.
-
미국은 세계 1위의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2020년까지 에너지 총생산량을 꾸준히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주로 전력, 교통, 산업용의 순으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음(2015년 기준). 또한 2007년 에너지 수입량이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수출보다는 수입이 초과된 구조
.


http://www.kiep.go.kr/img/webzine/img_bulOrg.gif트럼프 정부의 에너지·환경 정책 방향은 크게


화석연료를 비롯한 미국 내 에너지·자원의 최대 활용


에너지 생산 및 수출 증대를 통한 에너지 독립 달성


오바마 정부의 관련 규제 축소·폐지로 요약할 수 있음.
-
특히 50조 달러 규모의 미개발된 셰일, 석유 등 자국 내 화석연료를 적극 탐사·개발·활용하기 위한 정부 지원책을 시행하여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련 세수를 공공 인프라 재건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됨. 나아가 이러한 활동을 저해하는 청정발전계획 등 기존 정부가 추진해온 관련 규제를 축소·폐지할 것. 대표적으로 2015 11월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승인 거부된 미국·캐나다 간 키스톤 파이프라인 건설 재추진을 위한 행정명령에 최근 서명함
.


http://www.kiep.go.kr/img/webzine/img_bulOrg.gif미국은 우리나라에 자국산 화석연료 수입을 요구하는 등 양국간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를 근거로 관련 통상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고, 미국의 에너지·환경 정책 변화를 양국의 새로운 협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됨.


 


6.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지는 한국경제 (현대경제연구원)


 


■개요


국내경제는경기흐름이부진한가운데물가가비교적크게오르며저성장-저물가구조에서저성장-고물가구조로이행이우려되는상황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2017 1월에 4 3개월만에 2%대로진입하였다. 물가상승률이높아지고있지만가계의소득여건개선은미흡하여가계들이체감하는물가는지표물가를훨씬상회하고있다. 본연구는최근물가상승의특징을수요측, 공급측, 해외측요인으로나누어살펴보고소비자물가의방향성을예상해보았다.


 


■물가상승의요인별분석


(수요측요인) 저성장으로실제GDP가잠재GDP를밑도는디플레이션갭이지속되며수요측물가상승압력이여전히낮다. 국내경제성장률은 2014년초에정점을기록한이후최근다시 2%대초반의저성장늪에빠져있다. 총수요압력을나타내는GDP갭률이마이너스인디플레갭크기가점차확대되고있다. 국내의통화량증가율은여전히높지만경기부진의영향으로통화승수는지속적으로낮아지고있다. 은행의신용창조기능을나타내는통화승수는금융위기이전 25배수준이었으나 2016 11월기준 17배수준까지낮아졌다.


 


(공급측요인) 유가및원자재가격이점차오르며물가상승요인으로작용하고있다. 우리나라는유가및수입원자재의대외의존도가높은소규모개방경제이기때문에국제원자재가격변동에의해국내물가가영향을받는정도가크다. 2016년초배럴당 20달러후반까지하락하였던국제유가는최근반등하며 50달러중반수준까지올랐다. 글로벌원자재시세를나타내는 CRB선물지수역시상승세를보이고있다. 2016년하반기부터지속되던농축수산물물가불안이확대되었다. 농산물물가는폭염및가뭄에따른작황부진등으로 2016 9월전년동기대비 12.8% 급등하였으며이후에도설수요확대등으로불안정한흐름이이어지고있다. 축산물은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인한계란가격이급등한것에기인하여물가상승폭이확대되었다.


 


(해외측요인) /달러환율이상승하면서물가를높이는요인으로작용하였다.환율이상승하면원화로환산된수입원자재가격이오르며국내물가를높이는요인으로작용한다. 2016 9월에 1,100원대를하회하였던원/달러환율은트럼프당선으로인한불확실성증가, 미국의기준금리인상등으로상승추세를보였다. 주요국물가역시오름세다. 해외물가의상승은교역재부문을통해국내물가에전이된다. 미국은임금상승에따른수요증가등에힘입어소비자물가상승률이연준의물가상승률목표치인 2%에근접해가고있다. 저물가가이어지던중국역시소비자물가상승률이 2.1%까지확대되었다.


 


■소비자물가향후전망


(수요측요인) 2017년에도저성장이이어지고디플레이션갭역시커져수요측물가상승압력은낮을것으로보인다. 2017년경제성장률은잠재성장률수준인 2.7% 보다낮은 2.3% 수준이될것으로보인다. 통화량증가속도는여전히높은수준을유지하겠지만상승폭은 2016년보다둔화될것으로예상된다.


(공급측요인) 국제유가및원자재가격은 2017년에상승세를보일것이다. 주요전망기관에따르면국제유가는2017년말에 50달러후반까지가격이높아질것으로예측하였다. 옥수수, 소맥, 알루미늄등주요원자재가격역시대체적으로 2017년보다높아지는양상을보일것이다.


(해외측요인) /달러환율의경우당분간변동성이커지는모습을보일것이다.


여러불확실성이상존하지만주요IB들은대체적으로 2017/달러환율이 2016년에비해오를것으로보고있다. 미국, 중국, 일본, 유로존등주요국가들은수요측과공급측물가상승압력이커지며소비자물가상승률이 2017년에전년보다확대될가능성이높다.


 


■종합평가및시사점


(종합평가) 물가상승을요인별로분석해보고방향성을예측해본결과국내경제는수년간지속되던저성장-저물가기조가마감되고저성장-고물가기조로이행해갈가능성이있다.


국내경제는수요측물가상승압력이높지않아총수요확대를위한노력이여전히필요한상황이다. 반면환율상승, 주요국물가상승등해외측요인에의한물가상승압력은점차높아질것이다.


이에따라우려되는것은공급측에의해주도되는비용상승형인플레이션으로가능성은낮지만국내경제의스태그플레이션진입도배제할수없다.


비용상승형인플레이션의문제점


첫째, 내수심리를위축시켜소비와투자등실물부문의침체를가속화시킬수있다.


둘째, 정책금리인상및인하모두어렵게하여통화정책역시제약될가능성이높다.


 


(시사점)현재한국경제는저성장고물가국면진입이우려되는상황이다. 국내경제의스태그플레이션진입가능성을차단하고서민들의부담이가중되지않기위한대책이시급하다. 이를위해서는


첫째, 최근내수부진을극복하기위해서는통화정책이아닌재정정책으로유효수요를늘리는것이바람직하다.


둘째, 비용상승형인플레이션의충격이국내경제에부담으로작용하지않도록물가관리체계를더욱강화해야한다.


셋째, 가계삶의질적제고를위해지표물가는물론체감물가안정에도주력해야한다.


넷째, 근본적으로생산비증가로공급이감소하는비용상승형인플레이션의악영향을완화시키기위해서는성장잠재력확충, 기술혁신등공급능력을확충하는노력을지속해야한다


 


7. 장수하는 리딩 기업의 미래 사업 운영 방식 (LG경제연구원)


 


저성장이 뉴노멀이 되는 시대에 기존 사업만으로는 기업들이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 혁신을 통해 현재의 주력 사업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동시에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미래 핵심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생각보다 기업들의 미래 사업 발굴은 쉽지 않다. ▲미래 준비 위험을 감내할 체력과 뱃심이 부족하고 ▲주위 환경과 위기의 조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때도 있으며 ▲기존 사업의 성공 경험이 새로운 사업의 발목을 잡기도 하기 때문이다.


GE, J&J 등은 100년 장수 기업이지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누구보다도 발빠르게 대응하며 미래를 준비하였다.


 


GEIB(Imagination Breakthrough) 프로세스를 통해 신사업을 발굴했다. 우선 각 사업 조직 리더들이 매년 3개씩 신사업 아이디어를 내놓도록 유도했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CEO가 의장을 하고 있는 ‘사업화 위원회’에서 평가를 하고, 평가에서 통과된 신사업은 IB 프로젝트로 추진하며 CEO가 직접 IB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챙겼다.


 


IBMCSO 주관 하에 신사업 전담 조직인 EBO를 두고, 사내 영향력이 크고 네트워킹 능력이 뛰어난 리더들이 독립된 권한을 갖고 신사업 개발에 매진하도록 했다.


 


J&J는 회사 미래 성장 동력이나 전략을 논의하는 FrameworkS라는 최고경영진 협의체를 구성하였다. 단지 보고를 받고 수동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경영진들이 개방성이라는 원칙 하에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함으로써 직접 J&J의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CorningR&D 내에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Strategic Growth 조직을 만들었다. R&D 조직이지만, 마케팅, 사업개발 등을 포함시켜 비즈니스적 판단력을 강화함으로써 코닝의 비즈니스 전환을 모색하였다.


 


이들 기업 사례들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미래를 내다보는 조직이나 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이들 기업은 현재의 사업과 별도로 미래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움직였다.


 


최고경영진들이 주요 실무자들과 직접 미래 전략이나 신사업에 대해서 논의했다. 새로운 변화와 기회에 대해 직접 학습하고 토론함은 물론, 신사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질문을 던 지고 사업 기회나 전략을 논의하였다.


 


③ 실패 위험이 높은 미래 사업의 준비는 작은 규모로 시작하되, 최고의 인재를 투입하고 신사업 책임자에게는 독립된 권한을 부여하였다. 혹시 기존 조직 내 적임자가 없다면 최고경영자가 나서서 우수한 외부 인력을 영입하기도 했다.


 


④ 사업이 정착될 때까지 수익률이 저조하고 경우에 따라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것이 신사업이다. 따라서 미래 사업은 기존 사업과 다른 방식으로 성과 관리를 하고, 최고경영자가 신사업을 직접 챙겼다.


 


오늘을 위한 경영과 내일을 위한 경영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시대이다. 현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전략적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필요하다.


< 목 차 >


1. 기업들의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한 시대


2. 기업들의 미래 준비가 어려운 이유


3. 기업 사례를 통해 본 미래 사업 추진 과정


4. 기업의 미래 준비, 4가지 포인트


 


8. 핀테크 혁신을 위해 풀어야할 세 가지 과제 (자본시장연구원)


 


(별도 요약이 없으니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9. 한국경제,“불확실성 함정(Uncertainty Trap)”에 빠지다 (현대경제연구원)


 


최근국내외금융시장현황


미국의트럼프대통령당선이후국내외금융시장변동성이크게확대되었다. 트럼프대통령의당선으로미국경제회복에대한기대감이높아지며선진국을중심으로주가가크게상승하였다. 반면채권시장은미국의재정확대기대및기준금리인상으로금리가급등했다. 트럼프당선이후강세를보이던달러화가치는트럼프당선자의달러강세에대한발언이후급락했다. 향후글로벌금융시장은트럼프행정부정책의불확실성, 미국및중국간통상마찰심화우려, 유럽의브렉시트및주요국선거등으로불안정한모습이지속될가능성이높다. 더욱이국내정치적불확실성역시높은상황이지속되고있어우리나라를둘러싼대내외경제환경의높은 불확실성이국내경제에미치는영향을분석해보았다.


 


대내외불확실성이한국경제에미치는영향


(대내외주요불확실성지표현황) 최근대외경제의불확실성이급격히확대되고있다. 미국과중국, 유럽의경제정책불확실성지수는 2016년하반기부터급격히상승했으며, 유로화및엔화변동성역시확대되고있다. 다만주식시장의변동성을나타내는 VIX 지수는주요이벤트발생시단기적으로급등했으나추세적으로는하락하고있다. 대내적인불확실성역시최근급격히높아지고있다. 2016년말탄핵사태이후국내경제정책의불확실성을나타내는지수는역대최고수준으로상승했다. /달러환율의내재변동성역시높아진상황이다.


(한국경제의대내외불확실성지수추정) 국내외경제의불확실성을나타내는주요지표를토대로주성분분석을통해한국경제의대내외불확실성을대표하는지수를추정해보았다. 불확실성지수는글로벌금융위기시 87.6p로가장높은수준을기록했으며, 유럽재정위기시 52.8p를기록한바있다. 불확실성지수는최근대내외경제정책불확실성이크게확대된것이반영되며 2016 10 37.7p에서 12 48.0p 10.3p급등했다. 최근국내정치적불안으로인한컨트롤타워의기능약화와이에따른경제정책의혼선, 트럼프당선이후미국의정책방향성에대한불확실성, 미국을중심으로한통상갈등심화등을감안한다면2017 1월에는과거 유럽재정위기수준을넘어설가능성이높으며, 현재상황이지속될경우과거 금융위기수준을넘어설가능성도존재하는것으로판단된다. 경기부진상황에서불확실성의확대시가계및기업의소비와투자가지연되면서경기침체가장기화되는이른바“불확실성함정(Uncertainty Trap)"에빠질가능성이높아진것으로판단된다.


(불확실성이한국경제에미치는영향) 대내외경제의불확실성이확대될경우이는가계와기업의심리를위축시키고금융기관의대출태도를강화시켜소비와투자에부정적영향을미칠수있다. 가계의경우미래소득에대한불확실성이확대되면미래소비를위해현재소비를줄이게되며, 기업은현재의투자를미래의적정시점으로연기해현재의투자가감소하게된다. 또한금융기관들은가계와기업에대한대출시불확실성을반영해리스크프리미엄이증가하게되며, 또한자체적으로여신건전성관리를위해대출태도를강화하게된다. 실제추정된불확실성지수는소비자심리지수, 기업BSI 지수, 은행의대출태도지수등과음의상관관계가강하게나타난다.


실제불확실성확대가한국경제변수에어느정도영향을미치는지알아보기위해앞서추정한불확실성지수와국내주요경제변수로구성된 VAR 모형(VectorAutoregressive Model, 벡터자기회귀모형)을분석한결과불확실성지수가 10p 상승시국내산업생산지수증가율은 6개월후약 5.6%p 하락하는것으로추정되었다. 특히변동성이큰설비투자지수증가율은 6개월후 7.4p 하락하는것으로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변동성이작은소매판매지수증가율은 1.5%p 하락하는것으로추정되었다.


 


시사점


첫째, 국내정치적불확실성이사회전반으로확대되는것을차단하고, 특히경제 정책의일관성을유지해국내불확실성확대에따른부정적영향을최소화해야한다.


둘째, 미국의보호무역주의강화와이에따른미중간통상마찰등에따른대외 경제의정책적불확실성에대한정부와기업의선제적대응책마련이필요하다.


셋째, 대내외불확실성으로유발되는국내외금융시장의불안정성이국내실물경제로파급되는것을차단해야한다.


 


10. 아마존의 제 4차 산업혁명 전개 방향 분석 (DIGIECO)


 


스마트데이터+AI+자율트럭+로봇+드론을 이용한 물류배송 하이퍼루프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 하이퍼루프 시대를 이끌 기업은 아마존뿐이다. 아마존은 무려 20년간 이익에 관계없이 R&D와 서비스 확장에 많은 금액을 투자해왔다. 그 결과 가장 강력한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가도 없고 기업도 없으나, 유일한 기업이 있다면 아마존뿐이다. 아마존은 또한 20년 동안 고객의 행동과 경험 등에 관한 수백억 개의 스마트데이터 포인트들을 구축해왔다.


아마존은 자율트럭의 필수적인 기술들인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센서를 개발할 개발자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 딥 러닝과 머신 러닝 전문가들을 확보하여 보그(Borg)를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비밀 R&D 조직인 아마존 랩(Amazon Lab 126)을 위해 5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을 고용할 예정이다.


따라서 자율트럭과 로봇과 드론을 투입하여 고객들이 주문한 아이템을 가장 빠르게 배송할 수 있는 ‘라스트 마일(last mile)’ 서비스 시스템과 역량을 갖춘 유일한 기업이다. 이처럼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아마존의 최근 비즈니스 방향을 분석해 봄으로써 독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주고자 한다.


 


11. 10대 글로벌 리스크 (산은경제연구소)


 


The Economist의산하연구기관인 EIU(Economic Intelligence Unit)는‘10대글로벌리스크’를선정, 매월 Update


◆동보고서에서는최근(17.2) 기준으로선정된‘10대글로벌리스크’를정리하였음




정책보고서 자료 요약 (2월_2).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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