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퓰리즘은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공산주의와 같은 구조화된 경제철학이 아니라
누군가가 책임을 지고 고통을 줄여달라는 서민들의 고통에 찬 비명이라고 그린스펀 전 의장은 강조했다.
송주희 기자 입력 2016.11.10 12:53 수정 2016.11.10 20:04 댓글 0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서점가에 트럼프 관련 책 판매가 폭증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당선이 확정된 9일 트럼프 관련 도서 판매량이 전일 대비 9.5배(850%)나 급증했다. 8일 기준 12권에 불과했던 트럼프 도서 판매는 9일 114권, 10일 오후(5시 현재) 172권을 기록했다. 교보문고에서도 하루 평균 5권이던 판매량이 9일 330권으로 급증했고 10일에도 400권 넘게 팔렸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올해 출간된 트럼프 관련 서적은 10여 종으로, 이 가운데 트럼프가 대선 출사표로 쓴 ‘불구가 된 미국’(이레미디어)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 2015년 11월 펴낸 이 책은 트럼프가 본격적으로 대선 행보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정책 비전을 담아 출간했다. 트럼프는 책에서 “지금의 미국은 위대하지 않은, 즐겁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고 지적하며 총 17개의 장에 걸쳐 보건법·총기법·기후변화·중동정책·교육과 에너지정책 등 다양한 정치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정치적 이념과 정책을 밝혔다. 인터파크 측은 “출간 이후 하루 평균 1~2권 판매되고 있었으나 어제 저자의 당선 유력 소식이 알려진 이후 판매량이 급증해 하루 동안 44권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1987년 처음 출간된 트럼프의 자서전 ‘거래의 기술’(살림),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트럼프 현상에 대해 집중 분석한 ‘도널드 트럼프’(인물과사상사), 트럼프 현상의 실체를 추적한 ‘트럼프 신드롬’(한스컨텐츠), 트럼프 당선 이후의 한국경제에 대한 보고서 ‘도날드 트럼프 당선 시의 한국경제, 기업에의 영향과 유망산업 보고서’(비피기술거래)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07년 ‘CEO 트럼프 성공을 품다’를 출간한 베가북스 출판사는 다음 주 이 책을 리커버(표지 교체)해 트럼프 친필사인과 함께 다시 판매하기로 했다. 한편 인터파크 집계 결과 9~10일 트럼프 관련 도서 전체 구매자 중 70%는 남성이었으며, 30·40대가 절반 이상(51.8%)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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