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시도지사 직무평가] 김기현·김관용·안희정 순… 홍준표 최하위--성적표 인가요

본문






[시도지사 직무평가] 김기현·김관용·안희정 순… 홍준표 최하위

정계성 기자  |  under74@sisaweek.com
폰트키우기폰트줄이기 메일보내기신고하기
승인 2016.07.08  10:32:40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네이버구글msn

  
▲ 2016년 상반기 시도지사 직무평가 결과,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순으로 긍정평가가 높았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17개 시도지사 중 긍정평가는 가장 낮았고 부정평가는 가장 높았다. <데이터=한국갤럽>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16년 상반기 전국 시도지사 직무평가 결과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긍정평가율이 낮았던 시도지사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로 나타났다.


7일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2만2097명에게 ‘거주지역의 시도지사가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전체평균 5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6%는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던 이는 김기현 울산시장이다. 긍정평가는 71%였고, 부정평가도 12%로 매우 낮은 편에 속했다. 이어 김관용 경북지사(63%)와 안희정 충남지사(62%)가 전국평균을 크게 웃도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안희정 충남지사는 부정평가가 11%로 전국 시도지사 중 가장 낮았다.

2015년 하반기 대비 2016년 상반기에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곳은 윤장현 광주시장이다. 윤장현 시장의 긍정평가율은 2014년 하반기 40%, 2015년 상반기 43%에서 하반기 56%로 눈에 띄게 상승했다가 2016년 상반기 다시 44%로 하락했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았던 시도지사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차지했다. 동시에 부정평가(46%)는 최고를 기록했다.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으며 2013년 긍정평가 33%로 전국 하위권에 속했다가 2014년 하반기에는 47%로 상승했다. 2015년 상반기 무상급식 예산 문제로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고, 하반기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소 등의 사건이 더해지며 긍정률이 32%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번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2016년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유권자 2만209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시도별 ±1.4~6.2%, 응답률은 2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기현, 시·도지사 직무평가 1위…꼴찌 홍준표·유정복

[the300]한국갤럽 '2016년도 상반기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결과 공개

30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협약식에 참석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이 협약식에 앞서 밝은 표정으로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최양식 경주시장 등 각 지자체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협약식은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울산,포항,경주시간의 상생협력을 위해 개최됐다.2016.6.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기현 울산시장이 전국 16개 시·도지사 직무 수행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꼴찌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7일 '2016년도 상반기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김 시장은 응답자의 71%가 '잘하고 있다'를 답해 1위를 차지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상·하반기에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2위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로 응답자 63%가, 3위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로 62%의 응답자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시종 충북지사(56%) ▲이낙연 전남도지사(55%) ▲권영진 대구시장(54%) ▲최문순 강원도지사(54%)
 ▲원희룡 제주도지사(53%) ▲남경필 경기도지사(51%) ▲송하진 전북도지사(51%) ▲박원순 서울시장(51%)
▲서병수 부산시장(47%) ▲권선택 대전시장(45%) ▲윤장현 광주시장(44%) 순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꼴지의 불명예를 안았던 유정복 인천시장과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번 조사에서 공동 꼴찌에 올랐다.

유 시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7%만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38%에 달했다. 홍 지사 역시 응답자의 37%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46%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2만2,09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6.2%p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