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전주역 앞 대로에 전주시,전북생명의숲과 푸른전주운동본부 함께 시민 모금으로 '첫 마중길' 조성된다

숲에 관하여

by 소나무맨 2016. 5. 11. 11:48

본문





전주역 앞 대로에 시민 모금으로 '첫 마중길' 조성된다

전주시, 사업착수 보고회 갖고 시민희망나무 헌수 운동 협약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2016-05-04 09:04:00 송고


3일 전주시 덕진구 우아1동 주민센터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역주민, 주변상가 상인, 시민단체 회원 등에게 ‘전주 첫 마중길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전주시제공)2016.5.4/뉴스1© News1

전주의 첫 인상을 바꿀 전주역 앞 백제대로 전주 첫 마중길 조성사업이 사업착수보고회와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 협약을 시작으로 첫 삽을 뜬다.

전주 첫 마중길에는 도시공간의 주인인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심는 명품가로 숲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주시는 3일 우아1동 주민센터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지역주민, 주변상가 상인,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첫 마중길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전주시가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주휴먼플랜 5G’ 정책 중 도시재창조를 통해 더 위대한 도시로 향하는 ‘그레이트(Great) 전주’의 전주 첫인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전주역 앞에서 명주골사거리까지 850m의 거리에 2017년 12월 완공 목표로 총 60억원을 투입된다.

전주시는 하루 평균 7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전주역 앞 백제대로를 기존 차량위주의 도로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걷고 머물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헌수운동을 통해 가로숲을 조성키로 했다.

시민들에게 도시공간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갖게 하고 사업 참여를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겠다는 취지다.

3일 전주시, 사)전북생명의 숲, 사)푸른전주운동본부는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4월까지 모금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전주시제공)2016.5.4/뉴스1© News1

전주시는 이날 사)전북생명의 숲, 사)푸른전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4월까지 모금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헌수운동에는 전주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약 5억원 정도를 조성해 느티나무(근원지경 25cm이상) 250그루를 첫 마중길에 식재할 계획이다.

기부방식은 1구좌당 2만원, 한그루 200만원 범위 내에서 (사)생명의 숲, (사)푸른전주운동본부에 직접기부 하거나 전용계좌로 입금할 수 있다.

전주시는 홍보활동과 식재사업,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사)생명의 숲과 (사)푸른전주운동본부에서는 기금조성 및 집행, 참여자의 기부금 영수증 발행, 헌수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의 뜻을 새긴 (가칭)‘시민참여의 벽(상징물)’ 등을 설치하게 된다.

사업이 추진되면 헌수운동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수목식재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향후 문화관광도시 전주의 이미지 향상과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첫 마중길에 버스킹 공연장과 야외컨벤션을 만들어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벤치와 파고라, 보행광장, 화장실 등 시민 및 관광객을 위한 휴게시설도 설치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사람과 생태, 문화를 바탕으로 더욱 위대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첫 마중길 조성사업은 아중호수 르네상스 시대의 준비와 더불어 쇠퇴해가는 동부권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차량과 아스팔트 중심의 전주역 앞 백제대로를 보행자가 우선인 보행공간으로 바꿔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규 기자(kdg2066@)



전주 마중길에 느티나무 심기로

2016년 05월 03일 (화) 정성학 기자 cshh@sjbnews.com
          
느티나무는 예로부터 은행나무, 팽나무와 함께 3대 당산목이자 정자나무로 사랑받아왔다. 몸집이 크고 오래 사는데다 벌레도 잘 슬지않는 장수목인 까닭이다. 그만큼 서민들의 삶과 가까웠고 신성시 되기도 했다.

그런 느티나무가 전주 마중길에 심어질 수종으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3일 시민 100여 명을 우아1동 주민센터로 초청해 마중길 조성사업 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느티나무를 대표 수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로부터 헌수받아 심겠다며 마중길 나무심기 운동에 동참해줄 것도 호소했다.

마중길은 전주역 앞에서 명주골 네거리까지 백제대로 850m 구간에 조성된다. 백제대로 한복판에 폭 15~20m 넓이의 광장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그대신 현재 8차선인 차로는 6차선으로, 폭 10m 넓이인 양쪽 인도는 2.5m로 줄어든다.

그렇게 만들어진 광장에는 아름드리 느티나무 250그루가 심어진다. 그런 느티나무 숲에는 쉼터와 길거리 공연장 등이 조성된다. 서울 광화문 광장과 여의도 광장을 합쳐놓은 형태로, 총 50억 원을 들여 2017년 12월말 준공토록 계획됐다.

한편, 느티나무는 도내 천연기념물과 보호수 656그루 중 7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도민들과 친숙하다. 이 가운데 전주천 상류 오목대 앞 500년생 느티나무는 길떠난 오빠를 오매불망 기다리다 아사한 어느 여동생이 환생했다는 얘기가, 임실 오수 느티나무는 목숨바쳐 주인을 구했다는 충견 오수개의 환생목으로 여겨지는 등 수많은 설화도 전해진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전주 첫 마중길 조성, 희망나무 헌수 시민운동전주역 앞부터 명주골사거리 850m구간 생태문화거리로 만들기로

이승희 기자  |  asisure@hanmail.net
폰트키우기폰트줄이기프린트하기메일보내기신고하기
승인 2016.05.04  07:31:36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네이버구글msn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주의 첫 인상을 바꿀 전주역 앞 백제대로 전주 첫 마중길 조성사업이 사업착수보고회외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 협약을 시작으로 마침내 첫 삽을 뜬다.

전주 첫 마중길에는 도시공간의 주인인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심는 명품가로 숲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주시는 3일 우아1동 주민센터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지역주민, 주변상가 상인,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전주 첫 마중길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전주시가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주휴먼플랜 5G’ 정책 중 도시재창조를 통해 더 위대한 도시로 향하는 ‘그레이트(Great) 전주’의 전주 첫인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전주역 앞에서 명주골사거리까지 850m의 거리에 오는 2017년 12월 완공 목표로 총 60억원을 투입해 명품가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하루 평균 7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전주역 앞 백제대로를 기존 차량위주의 도로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걷고 머물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헌수운동을 통해 가로숲을 조성키로 했다.

이는 시민들에게 도시공간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갖게 하고, 사업 참여를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이날 (사)전북생명의 숲, (사)푸른전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시민희망나무 헌수운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7년 4월까지 모금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헌수운동에는 전주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약 5억원 정도를 조성해 느티나무(근원지경 25cm이상) 250그루를 첫 마중길에 식재할 계획이다.

기부방식은 1구좌당 2만원, 한그루 200만원 범위 내에서 (사)생명의 숲, (사)푸른전주운동본부에 직접 기부하거나 전용계좌로 입금할 수 있다.

시는 홍보활동과 식재사업,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사)생명의 숲과 (사)푸른전주운동본부에서는 기금조성 및 집행, 참여자의 기부금 영수증 발행, 헌수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의 뜻을 새긴 (가칭)‘시민참여의 벽(상징물)’ 등을 설치하게 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사람과 생태, 문화를 바탕으로 더욱 위대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첫 마중길 조성사업은 아중호수 르네상스 시대의 준비와 더불어 쇠퇴해가는 동부권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차량과 아스팔트 중심의 전주역 앞 백제대로를 보행자가 우선인 보행공간으로 바꿔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