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야생초 동아리가 그동안 완주군 일대의 야생화 탐사 결과, 150점의 야생화를 엄선해 이달 8일부터 18일까지 군청 1층 로비와 문화강좌실에서 전시행사를 가진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고산 6개면 지역의 야생화와 군락지, 상관과 구이 경각산, 모악산 주변의 야생화를 탐사한 사진들을 모아 완주군 생태자원의 중요성과 보전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엄선된 사진은 이른 봄을 알려주는 복수초, 노루귀 군락지, 산삼, 놋젓가락나물, 백작약, 가시연꽃, 너도바람꽃 등이다.
또한 지리산 정상부근에서 볼 수 있는 자란초, 경천에서 처음 발견돼 경천제비꽃으로 불릴 수도 있었던 완산제비꽃 등 중요한 식물도 전시된다.
박성일 군수는 “이번 야생화 전시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생태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보전하고 활용해 나가는 생태도시 완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시회 오픈행사에는 사단법인 생명의숲(김택천대표), 전북숲해설전문가협회(유주리 회장), 시민행동 21 소재현 대표 및 회원들이 참여한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완주군 야생화 탐사 동아리, 야생화 사진 전시
완주=정재근 기자
완주관내에 자생하는 희귀 야생초 150점의 사진이 전시돼 동아리 회원 및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8일 완주군 야생초 동아리는 그동안 완주군 일대의 야생화 탐사활동을 펼치면서 찍은 150점의 야생화 사진을 엄선해 완주군청 1층 로비와 문화강좌실에 전시 오픈했다.
8일부터 18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행사는 고산 6개면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끼고 서식하고 있는 야생화와 군락지, 상관과 구이 경각산, 모악산 주변의 야생화를 탐사한 사진들을 모아 공개했다.
이른 봄을 알려주는 복수초, 노루귀 군락지를 비롯해 개체수가 많지 않은 산삼, 놋젓가락나물, 백작약, 가시연꽃, 너도바람꽃 등 중요 야생초를 사진에 담았다.
특히 사진중에는 지리산 정상부근에서나 볼 수 있는 ‘자란초’와 경천에서 처음 발견된 ‘완산제비꽃’ 등 중요한 식물도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깽깽이풀은 멸종위기종에서 벗어난 식물이긴 하지만 고산면 일대의 군락지가 사라져버려 몇 남지 않은 개체수를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경천 화암사 주변으로 얼레지, 현호색등 다양한 야생화가 봄을 알려주기에 싱그랭이 요동마을을 중심으로 한 1시군 1생태관광과 연계하여 활용과 보전의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전시회 오픈행사에는 전라북도에서 최조의 생태전문가 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생명의숲(김택천 대표), 전북숲해설전문가협회(유주리 회장), 시민행동 21 소재현 대표 및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야생화 전시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생태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보전하고 활용해 나가는 생태도시 완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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