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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자영업트렌드 2016" (미래의창 발행)

경제/경제와 경영, 관리

by 소나무맨 2015. 12. 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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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민국자영업트렌드 2016" (미래의창 발행)

 


 


허건 저, 미래의창 발행  2015.12월



책소개

고생길이 아니라 행복한 자영업을 위한 발상의 전환!
골목길 청년 상인부터 복합쇼핑몰까지 2016년 자영업 트렌드를 말하다


2016년 자영업을 둘러싼 환경이 밝지만은 않다. 국내 경제는 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소비 수준도 크게 늘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자영업의 업계 동향도 우호적이지 않다. 소매와 유통 부문은 점점 모바일로 고객 접점과 거래량이 옮겨가고 있다. 집밥과 외식을 대체하는 영역이 확대되고 있지만 그 자리에는 대기업들이 들어오고 있다. 고객을 빨아들이는 거대 상권화가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인건비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업체 간 극심한 경쟁은 마진율을 압박한다. 이러한 전망은 이제 자영업도 현재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한 생존이 더욱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청년 상인부터 복합쇼핑몰까지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의 선제적 대응과 역발상을 이끌어줄 2016년 자영업 트렌드 키워드들을 정리했다.


저자 소개

저자 : 허건

부모님이 평생 시장에서 일해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자영업자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시장의 가게들이 그의 놀이터였다. 전통시장의 작은 옷 가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시던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자영업의 꿈을 키웠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에서 경영컨설턴트로 일하며 삼성그룹 계열사, 외국계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수행했다. 이후 자기 사업에 대한 꿈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자영업 시장에 뛰어들었다. 자영업 매장을 직접 창업하고 운영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대한민국 자영업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행복한 가게연구소’를 설립했고, 소장으로 일하면서 자영업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통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거시적인 조망과 다양한 현장 사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창업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자영업의 창업 준비 과정과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정리한 《독한 창업》(미래의창, 2014)이 있다.


목차

저자의 말 4
프롤로그 10

1. 자영업 개론, 성실성만이 성공을 이끌던 시대는 끝났다


어느 음식점 사장님의 성공 노하우 | 창업 준비 과정의 절대 중요성 | 어차피 추락할 거면 철저하게 추락하자 | 트렌드의 기본은 적시에 갈아타기 | 던킨도너츠가 15년 걸린 것을 설빙은 1년에 끝내다 | 자영업에서 트렌드의 의미와 활용

2. 자영업 변곡점 시대의 서막을 알리다


힘들지만 아직 바닥 근처에도 오지 않았다 | 자영업 폐업률의 감소와 정중동 상태 | 30~40대 소비자가 사라진다 | 1~2인 가구의 증가와 지갑을 열지 않는 불황형 흑자 | 지금의 자영업 규모가 그대로 유지될까?


3. 청년 상인이 생계형 창업 시장을 파고든다


드론, 3D 프린터, 사물인터넷보다 카페와 공방이 좋아 | 과일로 50억을 파는 청년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 | 서울대 출신의 청바지 사장과 해외 유학파가 만드는 족발 | 괴짜 장진우, 골목대장의 표본이 되다 | 인쇄소 골목과 시장 2층으로 청년들이 몰려간 까닭 |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전통시장 | 레드오션과 블루오션, 그리고 청년 상인들

4. 일상의 모든 것이 배달되는 생활 물류 서비스 시대


자영업 사장님이 O2O가 뭔지 알아야 하는 이유 | 음식 배달앱이 배달 통행세라고? | 직접 배달을 안 하는 음식점 사장님이 배달앱을 좋아하는 이유 | 편의점 배달 시대가 열릴까? | 대형마트의 오토바이 퀵과 슈퍼마켓의 온라인 전용 특급배송 | 쿠팡이 1조 원의 투자를 받은 이유 | 세탁·이사·청소 방문 서비스 | 자영업에 대한 물류 공습이 시작되나

5. 외식도 집밥도 아닌 중식 시장이 펼쳐진다


집밥, 외식, 그리고 중식 시장 | 외식과 집밥 사이 중식 시장으로 사람들이 몰린다| 국내 중식 시장의 성장 전망에는 일본이 있다 | 편의점 중식의 교두보, 도시락의 성장 | 프랜차이즈 도시락의 분전 | 영국과 미국은 가정간편식을 3배 이상 먹는다 | 이마트가 동네 음식점과 싸워야 하는 이유 | 푸드테크 3.0 시대 | 우리 동네 반찬 가게의 경쟁자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6. 모바일 마케팅 도구는 모두 노랗고 도도하다


문자메시지는 효과가 있을까? | 울트라 김밥여신이 옐로아이디를 사용하는 이유 | 5개월 만에 회원 수 1만 명을 돌파하고 카톡 친구 5,000명을 얻는 비결 | 모바일 화면에서 친근하게 보이는 홈페이지, 모두! | 네이버 숍윈도와 O2O 사업 모델 | 오프라인 매장의 온라인화와 모바일 마케팅 수단

7. 복합쇼핑몰, 앵커 플레이스가 되다


몰에 가는 이유는 쇼핑이 아니라 몰링 때문이다 | 복합쇼핑몰 시대의 문을 연 몰링 삼총사 | 이마트로 ‘타운’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그곳에 살게 하라 | 판교와 광교에는 사람들이 모이는 “프랑스의 길”이 있다 |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스스로 ‘백화점’이길 거부하는 이유 | 커먼그라운드를 만든 대기업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 | 신세계 하남 유니온스퀘어와 송도의 복합쇼핑몰 전쟁 | 미국과는 다르게 전개될 국내 복합쇼핑몰 경쟁

8. 기본기를 재조명한 프랜차이즈의 약진 263


김밥과 삼겹살이 새로운 이유 | 먹거리 X파일을 보면서 모두가 혀를 찰 때 | 브랜드 일관성은 사람에게서 시작된다 | 파랑새는 재료비와 인건비 너머에 있다 | 7년간 버려진 상권에서 출발, 5년 만에 전국 매출 1,000억 원 | 특별할 것이 없는 특별함이 경쟁력 | 물류 마진을 포기하다니

에필로그 296



책속으로

시장의 판에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면 금이 가는 부분이 생길 것이고 상대적으로 좀 더 수월하게 비집고 들어갈 틈새가 발생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시장의 판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나는 그것이 트렌드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자영업 시장에서는 변화가 빠르게 일어난다. 경쟁자들의 구도가 빡빡하게 꽉 짜인 속에서 미세한 변화로 인해 균열이 발생하는 상황. 그 틈새에 기회가 있는 것이다. 자영업 사장님이 주목해야 할 외부 요인은 바로 그 변화의 모습, 트렌드다. 이제 정신력과 성실성만으로 자영업을 하던 시대는 끝났다. --- p.36

자영업자는 트렌드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크게 두 단계를 거친다. 첫 번째는 시장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단계다. 두 번째는 그 일이 나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확인해서 실행에 옮기는 단계다. 첫 번째 단계가 트렌드의 감지와 발견에 해당한다면, 두 번째 단계는 트렌드를 검증하고 실행하는, 즉 실행의 개시(진입)와 종료(출구)를 결정하는 단계다. --- p.47

일단 트렌드 아이템으로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면, 이미 진입 시점에 언제 빠져나올지에 대한 출구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일단 해보고 상황을 봐가면서 출구 전략을 세워야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트렌드 아이템은 늘 금방 사그라질 가능성이 크다. 미리 준비하고 있는 자가 한발 빠르게 행동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 p.61

앞으로 5년 동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 성실함만이 생존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내부적으로 역량을 배양하는 것은 기본이고, 외부에 대한 시야를 계속 넓혀가야 한다. 시장에 대한 촉을 더욱 가다듬어야 한다. 고객의 니즈 변화나 경쟁 동향을 감지할 수 있는 촉을 통해서 경영을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시류에 맞게 확장된 수요인 트렌드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소비자가 줄어드는 시대에는 소비자가 일부러 찾아오도록 만드는 궁극의 경쟁력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소비자를 직접 찾아 나서는 전략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이제는 카페나 샌드위치 매장 사장님도 신규 고객 개척을 위해 제안서를 써야 하는 시대가 됐다. --- p.83

청년들이 자영업 창업 시장에 들어오면서 성공 사례들이 좀 더 늘어날 것이다. 제2의 장진우, 청년장사꾼은 물론이고 조용하게 매장을 확장해나가는 청년 상인들이 생겨날 것이다. 이들로 인해 어두컴컴하던 골목이 환해지고 개성과 문화가 살아 있는 지역으로 되살아날 수도 있다. 전통시장의 활력이 살아나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지면서 고객층이 넓어질 수도 있다. 창업은 청년들에게 취업 이외의 진로를 제시한다. 궁극적으로는
현재의 생계는 물론이고 노후의 삶까지도 책임지는 수단이 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회사 생활에서는 얻기 힘든 자신만의 자아를 실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비록 처음에는 생계형 자영업으로 시작했으나 그 속에서 제2의 창업 아이템을 찾을 수도 있다. --- p.114


출판사 리뷰

수많은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의적 지침이 될
2016년 자영업 트렌드 키워드


2016년 대한민국 자영업 시장은 어떤 모습일까? 대한민국의 자영업의 문제는 경제 규모에 비해 그 수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더욱이 경쟁력이 떨어지는 절대 다수의 예비 사업자들이 생계에 쫓겨 비자발적으로 자영업을 선택하게 되고 단기간 내에 시장에서 퇴출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생계형 자영업으로 간주되던 외식업과 도소매 유통 분야에 대기업과 해외 자본의 진출이 거세다. 이제 성실성 하나로만 버티며 자영업의 생존과 성장을 모색하던 시대는 끝났다. 우리를 둘러싼 사회적·경제적 흐름과 소비자 욕구의 변화, 즉 트렌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이를 자영업 시장에 선제적으로 적용시켜야 할 때다.

《대한민국 자영업 트렌드 2016》은 이러한 관점에서 2016년 대한민국 자영업의 트렌드 키워드들을 소개하고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대한민국 자영업의 중장기적 트렌드 키워드로 자영업 영역의 ‘기업화와 산업화’, 유통과 고객 접점의 ‘모바일화’, 그리고 자영업 업계의 ‘구조조정’을 꼽는다. 이런 측면에서 2016년에 주목해볼 자영업 트렌드로는 외식과 집밥 사이에 있는 ‘중식(中食) 시장’의 급격한 성장, 고객을 블랙홀처럼 끌어들이는 ‘복합쇼핑몰’의 확장, 모바일 혁명을 통해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배달시키는 ‘생활 물류 서비스’의 확대, 자영업과 ‘모바일 마케팅’ 도구의 결합, 생계형 자영업 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청년 상인’의 등장, 기본기를 재조명한 콘셉트로 고객을 모으는 프랜차이즈의 성공 등이 있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구조조정의 바람이 몰아칠 자영업의 ‘변곡점 시대’도 2016년의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남들보다 반 발 앞서가는,
선제적 대응과 역발상을 위한 지혜


우선, 저자는 아직 자영업의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향후 5년 이내 자영업은 구조조정의 변곡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자영업의 핵심 고객층인 30~40대 인구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하고, 1~2인 가구의 증가분도 상당 부분 60대 이상 가구가 차지할 전망이다.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평균 가구주 연령이 50세를 넘었고, 가계 소비 수준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유통업계 동향도 고객 접점과 거래량이 모바일 중심중심으로 이동하고 배송과 물류가 강조되는 등 자영업에 우호적이지 않다. 자영업자 간의 경쟁 격화로 비용 측면에서도 덤핑 세일이 일상화되고, 직원을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최저임금은 오를 예정이다. 이처럼 2016년은 자영업 구조조정의 서막을 여는 해가 될 것이다.

생계형 창업에 관심을 두는 청년들과 이들의 성공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새로운 흐름이다. 3조 원이 넘는 지원에도 고전하고 있는 많은 전통시장과 상점들이 이제 청년 상인들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재미, 그리고 지역 문화를 시장에 접목시켜 상권을 활성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더 많은 청년 상인들이 생계형 창업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순히 젊다는 것만이 경쟁력은 아니다. 청년 상인들만의 열정, 창의, 소통, 협력, 그리고 조직화 능력 같은 장점들을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O2O 서비스들이 전통적인 자영업의 오프라인 영역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배달하는 ‘생활 물류 서비스’다. 하지만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기보다 기존 시장에 신규 O2O 기업들이 가세하는 형국이다. 대표적인 O2O 기업들은 스마트폰앱을 통해서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전달하는 생활 물류 업체들이다. 음식 배달앱에서 시작해 음식 배달 대행,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 유통까지 이제 가격경쟁은 물론이고, 빠른 배송과 편의성을 위한 경쟁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음식점, 세탁소, 식료품점 등 전통적인 자영업 매장들을 ‘왕따’시킬 수 있는 새로운 O2O 환경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2016년 자영업 트렌드와 관련해 이 책의 저자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중식 시장이다. 중식은 밖에서 사 먹거나 집에서 조리해 먹는 것이 아닌, 외부에서 구입해 가져와서 하는 식사다. 장기 불황,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 등으로 중식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중식 시장은 도시락, 가정간편식, 반찬, 식품 배달 서비스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이 예상된다. 도시락은 전문점 형태보다는 편의점 도시락 형태로, 가정간편식은 대형마트와 식품 제조업체 등의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앞으로 식품 배달 서비스 분야에는 해외 자본으로 무장한 푸드테크 업체가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중식 시장이 커지면서 소상공인과 대형마트, 대기업 식품업체 간의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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