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의’에 기반한 로컬파티를 만들어야---로컬파티전국네트워크(준), 제2차 전국집담회 전주에서 열어....

2015. 11. 23. 20:17시민, 그리고 마을/시민사회운동과 사회혁신

 
 
 
‘지역주의’에 기반한 로컬파티를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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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파티전국네트워크(준), 제2차 전국집담회 전주에서 열어....
2014.07.22 21:04 입력
이광열 기자 leegogo14@naver.com

▲로컬파티전국네트워크 준비모임 회원들이 지난 16일  전주시 한옥마을 최명희 문학관에서 ‘제2차 전국집담회-지역의 자각과 로컬파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로컬파티전국네트워트 준비모임이 '제2차 전국집담회-지역의 자각과 로컬파티'를 16일 오후 4시 전주시 한옥마을 최명희 문학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집담회는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지방의 이해를 대변할 수 있는 로컬파티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는 인사 4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중앙집권체제의 폐해가 심각한 현실을 극복하려면 로컬파티가 필요하며 로컬파티를 통해 탈산업화시대에 부응하는 지역발전과 지역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집담회에서 박상일 해남희망포럼 대표가 ‘주민 총복지를 위한 로컬파티와 자치혁신’을, 강주영 전주 지역활동가가 ‘내가 꿈꾸는 지역과 지역당’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상일 해남희망포럼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박상일 대표는 발표에서 “지방자치는 분할통치의 수단이 되었다”며 “중앙집권형 관료통치와 토착세력들을 중심으로 자원분배상의 독점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주의에 기반을 둔 내생적 발전이 도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영 전주 지역활동가가 발표를 하고 있다.

 


강주영 활동가는 “오늘날 자치는 중앙과 국가에 의한 하도급 자치에 불과하다”며 “우리의 집약된 행동을 통해 하도급 자치를 극복하자”며 주민이 자치의 주인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로컬파티전국네트워크 준비모임은 다음달 8월 21일(목) 대구경북에서 제3차 전국모임을 개최해 로컬파티에 대한 이해를 넓혀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