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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가람씨가 히말라야 5416m에 위치한 ‘토롱 라 패스’(Thorong La Pass)
에서 지난 4월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 주민을 위한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가람씨, 히말라야에서 피아노 콘서트 열어
한국전쟁 참전 보은과 지진으로 피해입은 네팔국민들 위로
아시아투데이 박용준 기자 = 우리나라 피아니스트가 히말라야 5416m 고지대에서 피아노콘서트를 개최해 화제다.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김가람씨와 피아노&아이스크림팀(총감독 진철호), 그리고 패션SPA브랜드인 오렌지팩토리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해발 5416m에 위치한 네팔 히말라야의 ‘토롱 라 패스’(Thorong La Pass)에서 피아노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광복 70년, 한국전쟁 65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의 평화와 경제발전에 한 축을 지원해준 네팔에 대한 보은과 지난 4월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들과 희망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공연은 각국의 트래커와 가이드, 현지 주민 등 100여명이 관람했다.
이날 피아니스트로 참여한 김씨는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 de Paris)에 최연소 입학해 영국왕립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에서 수학, 일드프랑스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차세대 피아니스트계의 유망주로 꼽힌다.
그는 콘서트에서 거둬들인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피아노&아이스크림은 이번 공연을 피아노를 분해해 항공을 네팔까지 옮겼다. 네팔에 도착한 피아노는 13명의 포터에 의해 통고 라 패스까지 이동했다.
피아노&아이스크림팀은 이번 공연을 ‘세계 최고의 높이에서 열린 피아노 콘서트’(가칭)로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피아노&아이스크림은 현재 네팔 빈민촌에서의 후속공연을 준비 중이다. 향후 여정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pianonicecrea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