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님의 소형차 피아트 500L 소형차)
백악관 찾아 "미국 차별 거부하고 관용적 사회 구축해야"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23일(현지시간) "기후 변화와의 싸움은 더는 미래 세대에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금이 기후변화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오전 백악관을 찾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환영사 답사를 통해 이같이 당부했다.
또 "미국은 차별을 거부하고, 진정 관용적이고 포용적인 사회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가 잊어버린 수백만 명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면서
시리아 난민사태 해결에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9시22분께 이탈리아 산
검은색 소형 피아트 500L을 타고 백악관 남쪽 마당으로 입장,
기다리고 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의 따뜻한 영접을 받았다.
shi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