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출연기관 2015년 경영평가서 니트산업硏·경제통상진흥원· 전발연 '부진'

2015. 9. 17. 09:49지역 뉴스/수원전주 등 자치단체 뉴스

 

 

 

전북도 출연기관 2015년 경영평가서 니트산업硏·경제통상진흥원· 전발연 '부진'

이성원  |  leesw@jjan.kr / 최종수정 : 2015.09.15  23:19:16

 

전북도 출연기관에 대한 2015년 경영평가에서 경제지원 및 진흥기관으로는 니트산업연구원과 경제통상진흥원, 연구 및 교육기관에서는 전발연의 경영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공기업인 전북개발공사는 공통지표 평가에서는 12개 기관중 1위를 차지했으나 특성지표 평가에서는 7위에 그쳐 종합적으로는 5위의 평가를 받았다. 복지증진기관인 남원의료원과 군산의료원은 기관의 특성 등으로 인해 나란히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북도가 실시한 2015년 경영평가 결과를 도의회가 재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기술원, 여성교육문화센터, 신용보증재단 등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으로 거둔 반면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 전발연 등은 12~10위의 평가를 받았다.

전북개발공사는 총 영업수익은 양호하지만 1인당 영업수익이 정체되고 있고 1이당 영업수익 증가도 0.8%에 그쳐 효율적인 인력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공공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유형의 신규사업 발굴 필요성도 지적됐다.

경제통상진흥원은 조직진단 등을 통해 중장기 목표 및 전략과제 수행에 적합한 조직구조를 확립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중소기업 육성 및 교육지원을 위한 대상과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담당 부서간 중복지원과 타 기관(테크노파크, 생물산업진흥원 등)과의 중복지원 문제도 지적됐다.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은 고객들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전문성에 대한 만족도가 다른 조사항목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북 섬유산업의 실태에 맞는 업무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발연은 윤리경영 실행을 위한 규정 및 시스템의 구체화·세부화 노력의 필요성과 연구비 지출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원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프로세스 마련 등의 필요성이 도출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는 줄세우기식 평가를 지양하고 출연기관들의 실질적인 경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평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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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출자·출연기관, 12곳 중 5곳 경영문제 많아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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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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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12곳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군산의료원이 최하위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제 41%인 5곳은 평균 점수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나는 경영개선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연근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15일 “전북도에서 제출한 12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지난해 경영평가를 분석한 결과 40% 이상이 경영부실이 우려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전북도에서 평가한 12개 출자·출연기관은 ▲지방공사인 전북개발공사 ▲경제지원 및 진흥기관인 자동차기술원, 신용보증재단, 테크노파크, 생물산업진흥원, 경제통상진흥원, 니트산업연구원 ▲복지증진 기관인 남원의료원, 군산의료원 ▲연구 및 교육기관인 여성교육문화센터, 인재육성재단, 전북발전연구원 등이다.

전북도는 이들 기관을 4개 유형으로 분류해 4대 공동지표(전략 및 윤리경영, 기관장 리더쉽, 경영 효율화, 고객만족도)와 2대 특정지표(사업활동, 사업성과)등에 대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동안 서면 및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도의회가 평가결과에 대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12개 기관 가운데 군산의료원인 83점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그다음으로 남원의료원은 83.5점을 받아 11위, 전북발전연구원은 84.1점으로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동차기술원은 97.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여성교육센터와 신용보증재단은 각각 96점, 95.6점을 받아 2~3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도내 12개 기관 평균인 91.1점 이하를 받은 기관도 군산·남원의료원과 전북발전연구원, 인재육성재단(88.9점), 니트산업연구원(90점) 등 모두 5개 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유형으로 나눠 실시한 경영평가에서는 경제지원 및 진흥기관 6곳 가운데 자동차 기술원이 1위를, 니트산업연구원이 6위를 차지했다.

또 연구 및 교육기관 3곳 중 여성교육문화센터가 1위, 꼴치는 전북발전연구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하위 점수를 받은 군산의료원의 경우 전략목표로 측정한 지표가 구체적인 못한데다 홈페이지 관리 미흡, 공공보건의료 사업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전발연은 투명하지 못한 연구비 지출과 연구과제 성과물의 왜곡·표절행위 등을 지적받았고, 인재육성재단은 신규사업 개발과 고객 만족도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진단됐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기관운영 개선사항을 제시하고 경영건설팅을 통해 경영효율화 제고, 성과금 등 지급기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