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대화를 나누기보다 모바일 메신저나 SNS, 메일, 전화 등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서로 마음을 나누는 것이 진짜 대화라 정의한다면, 얼굴을 맞대고 나누는 대화만큼 좋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이에 서울시가 시민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9월 10일,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시민 말씀을 듣고 실제 정책을 만드는 <함께서울 정책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이 기간 동안 서울광장에 오시면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1:1 정책을 제안할 수 있으며, 시민 삶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정책 아이디어 제안 시 최고 1,000만 원(총상금 4,4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이번 <함께서울 정책박람회>를 통해 천만시민이 ‘툭’ 터놓고 ‘톡’ 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합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개최 -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서울광장 등 시 전역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 - 박원순 서울시장 vs 남경필 경기도지사, 도시문제·정책이슈 토크콘서트 - 일상공간이 ‘시민시장실’ 되고, 서울시청에서는 ‘컬러풀시티 빅게임’ 등 프로그램 대폭 확대 - 우수 시민제안은 연말 ‘서울창의상’ 후보 추천…총상금 4,400만 원 도전 |
시민이 제안하면 정책책임자인 시장부터 간부들까지 모두 경청하는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광장 등 시청 일대, NPO지원센터, 서울혁신파크를 중심으로 시 전역에서 일제히 개최됩니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정책박람회가 정책을 알리고 전달하는 데 방점을 뒀다면, 올해는 시민이 정책의 주체가 되는 ‘집단지성 정책플랫폼’으로 도약하려고 합니다. 이에 총감독제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 오랫동안 시민사회에서 활동해 온 하승창 씽크카페 대표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하루였던 기간을 3일로 연장하고, 장소도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중심에서 시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BEST10 프로그램
올해 정책박람회는 ‘천만시민의 이유있는 수다’라는 주제로 3가지 테마, 작년(27개)보다 3배 가까이 풍성해진 74개 프로그램욿 구성됐습니다.
3가지 테마는 ▲천만시민(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만남의 장) ▲이유있는(시정 이슈에 대한 뜨거운 토론의 장), ▲수다(속 시원한 재미가 있는 놀이의 장)입니다.
주목할 만한 BEST 10 프로그램으로는 ‘① 원순씨~ 나 할 말 있어요 ② 서울광장은 시장실 ③ 정책공모대전, ④ 정·말대학생(정책을 말하는 대학생) ⑤ 시민기자단 ⑥ 이슈 토론회, ⑦ 시민시장실 ⑧ 화제의 인물 정책콘서트(박원순 vs 남경필, 김용석 vs 김용석) ⑨ 컬러풀시티 빅게임 ⑩ 돗자리 수다 : 청년, 공익을 묻다’가 있습니다.
① 원순씨~ 나 할 말 있어요(10일 14시~16시 / 서울광장)
정책박람회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서울시정에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는 40여 개 단체(우리동네 보육반장, 시민안전 파수꾼, 서울얼굴가꿈단, 거리모니터링단 등), 활동 시민 150여 명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서 활동하며 느꼈던 서울에 대한 이야기를 박원순 시장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자리입니다.
② 서울광장은 시장실(11일 10시~18시, 12일 10시~16시 / 서울광장)
박원순 시장 및 서울시의 주요 정책 결정을 하는 실·본부·국장, 관련 투자·출연기관 직원들이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꿈꾸는 도시 ▲숨쉬는 도시 ▲열린 도시 등 5개의 제안존(zone)에서 시민들을 맞으며, 1:1로 정책 아이디어와 제안을 접수하고 상담합니다.
사전에 시간을 약속을 하시면 더 확실하게 만나실 수 있으니 정책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 및 아이디어를 접수하세요. 아이디어 접수는 8월 30일까지이며 현장 방문 신청도 가능합니다.
③ 정책공모대전(12일 16시~18시 / 서울광장)
3일간의 정책박람회에서 논의됐던 시민 제안을 공유하고 선정하는 클로징 행사로, 올해 처음 신설됐습니다. 정책 제안자가 이 자리에 참석한 다른 시민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으로 꾸며집니다.
④ 정·말대학생(12일 10시~16시 / 서울광장)
대학생 스스로 준비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고급택시 도입, 서울형 뉴딜일자리, 서울역고가 등에 대해 토론자가 되어 뜨거운 찬반토론을 펼치는 자리입니다.
⑤ 시민기자단
기사 작성, 사진·영상 등 재능이 있는 시민이 직접 정책박람회 현장을 다니며 취재한 내용을 홈페이지나 SNS 등을 통해 데일리페이퍼를 발행하는 것으로 향후 정책박람회 백서 제작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⑥ 이슈 토론회(10일~12일 / 시 전역)
도시재생, 감정노동, 1인 가구, 대중교통 등 서울이 직면한 주요 이슈에 대해 시와 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시간으로, 총 22개의 토론회가 열립니다.
주요 토론회로는 ▲서울시 도시재생의 현황과 쟁점을 살펴보는 ‘서울도시재생토론회’ ▲ 감정노동의 실태와 개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감정노동포럼’, ▲1인 가구 이슈에 대한 시의원 토론회 ‘서울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선릉역에 직접 찾아가 지하철 이용 관련 시민 의견을 듣는 ‘동감·감동 현장토론회’ 등입니다.
⑦ 시민시장실(8일~12일, 시 전역)
서울시정과 관련해 논의하고 싶은 주제나 아이디어가 있는 시민 누구나 동네 카페 등 시민의 일상공간에서 ‘시민시장실’을 열 수 있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이웃 3명 이상과 함께 논의해 제안하면 시정 의제로 검토되거나 정책아이디어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시민시장실 개설 및 개설 가능한 공간을 보려면 정책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⑧ 화제의 인물 정책콘서트
당적을 초월한 불꽃 튀는 토론도 펼쳐집니다. 서울광장에서 11일 박원순 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토크콘서트(18시~20시)가, 12일에는 서울시의원 김용석(도봉) vs 김용석(서초) 양자토론(17시~18시)이 진행됩니다. 박 시장과 남 지사의 토크콘서트는 TBS 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를 통해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⑨ 컬러풀시티 빅게임(12일 10시~16시 / 서울시청 일대)
인기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방식으로 서울도서관, 시민청 등 시청 일대에서 퀴즈 등 미션을 수행하면서 시 정책을 쉽게 이해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정책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30일까지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⑩ 돗자리 수다 : 청년, 공익을 묻다(11일 13시~15시 / 서울광장)
평소 공익, 시민사회에 궁금한 점이 있거나 향후 이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청년들과 활동가(사단법인 시민,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참여연대)가 함께 광장에 돗자리를 깔고 간식을 먹으며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이외에도 ▲시 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획전시 ▲공공디자인(의자, 그늘막) 시민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최신 디지털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앱페스티벌 등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개최됩니다.
지난 3년간 68건 제안 실행…서울창의상 총상금 4,400만원 도전
한편, 박람회를 통해 채택된 정책 아이디어에는 5만 원~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이 중 우수 제안은 하반기 중 개최되는 ‘서울창의상’ 시민제안 부문으로 추천돼 최고 1,000만 원의 상금(총상금 4,400만 원)에 도전할 수도 있습니다.
정책박람회을 통해 지난 3년 간(2012~2014년) 총 960여 개 시민 정책 제안이 이루어졌고, 이중 ▲정화조 차량에 계량기 설치 ▲지하주차장 기둥 도색으로 소화기 위치 표시 등 68건이 실제 정책으로 채택된 바 있습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는 더 많은 시민의 의견을 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듣기 위해 프로그램 수를 3배로 늘리고, 서울 전역으로 장소를 넓혀 3일간 진행한다”며 “정책박람회는 정책의 파트너인 시민 여러분의 참여로 완성되는 시민의 축제인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문의 : 120 다산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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