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활력을 주고 공동체 회복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완주군의 공동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완주군은 지난 달 10일부터 25일까지 접수된 22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서류심사 및 심의위원회에서 사업계획과 예산 편성의 적절성, 사업 수행능력 및 공동체성 등을 평가해 최종 15개 공동체를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군 자체 예산을 투입해 역량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하는 공동체 사업은
△멋있는 마을(발굴 단계)
△참 살기 좋은 마을(육성단계)
△파워빌리지(발전단계)
△지역창업 공동체 지원사업 등으로 나뉘어 추진될 예정이다.
공동체별로 마을을 보면
△멋있는 마을에는 이서 하숙마을, 소양 마수마을, 화산 대서마을이
△참살기 좋은 마을에는 구이 신전마을이
△파워빌리지 사업에는 삼례 정산마을과, 비봉 천호마을, 동상 구수마을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창업 공동체 사업에는 다선향(다도체험), 자전거생활협동조합(특수자전거 제작), 이랑협동조합(특수 아동교육), 완주생태농업연구회(친환경농업), 명덕 진 블루베리(농산물 가공), 다중지능계발 베이킹 스쿨(방과후학교), 모악산 매실공동체(농산물 가공), 되살림 연구소(자원 재활용) 등이다.
선정된 공동체는 사업에 따라 1억9,500만원 내에서 차등 지원을 받게 된다.
박성일 군수는 “그동안 추진돼온 마을사업에 대한 2단계 방향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며, 기존 마을사업이 소득에 비중을 많이 뒀다면 앞으로는 소득사업과 병행해 문화가 가미된 마을사업 발굴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에 집중된 판매처에서 안주하지 않고 보다 다양한 판로 개척이 필요하다”며 “완주군이 로컬푸드 1번지로써 자리를 잡은 만큼, 이를 기반으로 으뜸도시 완주로 도약하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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