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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걷기대회

시민, 그리고 마을/지역 마을공동체 활동

by 소나무맨 2007. 5. 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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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걷기대회

대가야 숨결 느끼며 발길마다 애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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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걷기대회’를 겸한 성공다짐대회가 경북 고령의 대가야 고분군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고분과 등산로를 따라 4.2㎞ 구간을 걸으면서 깨끗한 자연과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 서울신문사와 행정자치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농협중앙회 등이 공동 주최한 ‘제2회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걷기대회 및 성공다짐대회’가 12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광장에서 열렸다.1만 2000여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은 대가야 고분을 따라 걸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12일 ‘제2회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걷기대회 및 성공 다짐대회’ 식전행사에서 시범마을의 주민들이 깃발을 흔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내외빈들이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하며 떡을 자르고 있다.왼쪽 에서 오른쪽 순으로 김택천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노진환 서울신문사 사장,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이태근 고령군수,이인기 한나라당 국회의원.왼쪽·오른쪽 두번째는 탤런트 변소정·조향기씨.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서울신문과 행정자치부, 국가균형발전위, 농협중앙회 등이 12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 고분군 일원에서 공동 주최한 제2회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걷기대회에는 공무원, 마을 대표, 주민 등 1만 2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1500여년 전 대가야의 숨결을 느끼며 각기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새롭게 했다.

행사에는 노진환 서울신문사장과 박명재 행자부 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인기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택천 전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이연창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 이태근 고령군수,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30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역단체장과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다. 탤런트 전인택, 변소정, 조향기씨 등도 함께했다.

박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촉촉히 내린 비는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의 성공을 기원하는 단비가 될 것”이라면서 “이 사업은 그동안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사장은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를 북돋으며 지역의 아름다운 자원을 발굴·홍보해 국민들의 관심을 높여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30개 시범지역 대표들은 “현재 살고 있는 마을을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화시켜 당대와 후손들에게 물려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태근 고령군수가 대표로 낭독한 결의문에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다양한 정보와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타악그룹 ‘광명’이 힘찬 북을 치며 분위기를 돋웠다. 경비행기가 축하 비행을 하기도 했다.

고령 한찬규 조덕현 김상화기자 hyo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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