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신문사 옥상정원 ,, 하니누리
생태도시 전주, 건물 옥상녹화부터 출발
연합뉴스 보도자료|입력2015.01.16 13:21
전주시는 아름답고 쾌적한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옥상녹화사업으로 덕진동 청소년문화의 집에 하늘정원을 완성하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청소년문화의집 옥상은 냉난방기 실외기만 있고 전혀 사용하지 않던 폐쇄된 공간이었으나 이번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하여 수목식재와 빗물활용시설, 휴게시설 등을 설치하여 누구나 이용 가능한 녹색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남천, 황매화, 철쭉, 조팝나무 등 16종 1,617본의 나무와 꽃잔디 등 7종 704본의 초화류를 식재하여 봄부터 늦가을까지 지속적으로 다양한 꽃을 보면서 자연의 정취를 느끼고 청소년 및 주민들의 정서 함양에 커다란 도움이 될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추진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옥상정원에서도 진행할 수 있도록 쉼터공간과 학습공간을 적절히 안배하였고 근무자와 이용자들의 쉼터기능을 살리기 위하여 산책로와 파고라, 벤치설치, 동물모형 조형물 등 각종 볼거리도 배치하였다.
덕진 청소년문화의집 옥상녹화의 특징은 첫째 버려지는 우수를 받아 모았다가 정원내 수목에 관수를 하는 수자원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둘째, 조명기구는 태양광을 이용한 LED경관등을 설치하였으며 셋째, 자가발전 자전거 운동기구를 통해서 얻어지는 에너지로 휴대폰 충전과 음악청취를 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도입시설물들을 배치함으로써 에너지 활용 교육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옥상녹화가 이뤄진 건물은 기존의 비녹화건물에 비해 열전도율이 낮아 여름철엔 주변보다 평균 7℃ 정도 온도가 저감돼 건물 내 냉난방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고 소음감소효과 및 우수유출 저감 능력으로 도시홍수 예방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열섬현상과 온실효과 완화에 큰 역할을 해내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주시는 올해에도 국비 1억원과 시비 1억원 총사업비 2억원을 확보하여 건축물 안전진단을 마친 양지노인복지회관에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하고자 실시설계를 진행할 것이라고 하였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시의 인구증가와 이에 따른 고밀도 건축으로 녹지가 점점 잠식돼가는 상황에서 소규모의 녹지라도 확보하는것이 삶의 질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임을 감안할 때 별다른 토지 보상없이 공간을 입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투자대비 효율성이 매우 높은 사업이라고 평가되어 옥상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전주시에서 추진한 옥상녹화사업은 사업비 8억원을 투자하여 중화산1동 주민센터, 삼천1동 주민센터, 자연생태박물관 등 주요 공공건물 5개소에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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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주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