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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통수단과 공유경제의 만남, 대중교통이 진화하고 있다

경제/공유경제

by 소나무맨 2015. 1. 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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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통수단과 공유경제의 만남, 대중교통이 진화하고 있다

- 앱으로 예약, 결제까지 한번에 -

- 실리콘밸리에서 각광받는 차세대 대중교통수단 Uber -

지난 8월 23일 Google Ventures가 모바일로 차량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Uber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함. 기차처럼 대기 시간이 길지 않고 요금도 택시보다 저렴해 현재 Uber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 추세임. 또한, Uber는 이용자와 가입자의 위치 정보를 관리하고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하는 진화된 서비스로 앞으로 유사 서비스의 지속적인 등장과 기존 교통 수단인 Taxi업계의 경쟁격화의 문제 해결이 관건임.

 

□ Alternative Transportation의 진화: Zipcar에서 Uber로

○ 자동차에 대한 발상의 전환:소유의 개념보다 이용의 개념에 비중

- 2000년에 사업을 시작한 Zipcar는 자동차 셰어링 개념으로 접근해 가입회원을 모집함. 차량 위치 추적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동차를 시간제로 사용하며 지정된 주차장에 반납하는 시스템임. 차량 소유로 인한 불편함(대도시의 주차장 부족문제 등) 및 제반 비용 지출의 문제를 해결하는 측면에서 주목받았으나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셰어링 업체와 렌터카 업체의 등장으로 현재 AVIS 렌터카에 매각된 상태임.

○ Uber는 Zipcar의 장점인 차량 이용의 편리성을 대중교통 수단의 영역으로 확대

- Uber는 Zipcar보다 발전된 모바일 위치 기반서비스(LBS)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결함. Uber 앱을 통해 차량 예약하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자신이 있는 근접 지점에서 차량이 도착함. 가장 큰 장점은 미리 입력한 신용카드 정보를 통해 결제까지 한 번에 이루어지는 one stop service라는 점임.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가치 아래 운전자의 프로필, 승객의 평점도 확인할 수 있어서 이용 안전성까지 확보함.

- Uber는 Paypal과 같이 가입자와 이용자의 정보를 관리하고 결제를 중개해 수익을 얻는 편리한 비즈니스 모델임.

- 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 지역은 주차난의 문제가 크고 외곽지역은 대중교통수단이 불편함.

- 현지 지하철, 버스, 기차 등은 대기 시간이 길고 택시는 요금이 저렴하지 않음. Uber는 이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해 저렴한 요금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이 늘어나는 추세임.

Uber 접속 화면

자료원: Techcrunch

□ 유사 서비스와의 경쟁 격화와 교통당국의 규제가 걸림돌

○ Uber는 올해 6월 한국에서 베타 서비스를 개시함. 이용객은 기존의 프리미엄 콜택시와 비슷한 개념으로 느낄 수 있음.

- 한국에서는 모바일을 통한 결제까지 이어지진 않으나 앱을 통해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이미 존재하는 등 아직 소비자의 반응이 크지 않음.

○ 공유경제 콘셉트의 유사 서비스는 Lyft, FlightCar, Sidecar 등

- Lyft는 모바일 앱을 통해 목적지와 출발지를 입력하면 이를 본 상대방이 라이드를 제공하고 Lyft는 수수료를 받는 방식임.

- FlightCar는 공항에 차량을 주차해 놓는 동안 다른 사람이 자신의 차량을 렌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일반 렌트카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차량을 FlightCar를 통해 공유하는 소유주는 렌트 시 주유카드, 렌트가 안될 때에는 주차비를 받는 등 금전적 이익을 취할 수가 있음.

○ 미국워싱턴DC택시운영위원회(The D.C. Taxi Cmmission)는 중소형 승용차의 임대차량 서비스를 허가하지 않음. Uber에 제재를 가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는 Uber가 이용 금지된 상태로 여러 도시에서 적법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는 상황임.

□ 시사점

○ Google의 투자 이후 Uber의 미래 주목

- Google Ventures가 투자한 금액은 2억5000만 달러로 통상적인 연간 투자금액 3억 달러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액수임. 그만큼 의미 있는 투자로 보이는데, 유사 모바일 앱은 GooGle의 추가적인 buyout을 통해 경쟁업체의 추격을 막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음.

- 기존 택시업계의 반발과 당국의 규제 문제 해결이 관건

○ 미국은 휴대폰 소액결제가 아닌 모바일앱시장이 활성화돼 있어 이러한 공유경제 사업모델의 기반은 모바일 앱에 있음.

- 한국은 통신사를 통한 휴대폰 소액결제가 보편화돼 있어 한국 시장의 성공 여부는 앱과 연동한 결제시스템 보안과 안정성에 있음.

○ 공유경제산업은 우리나라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큼.

- 그중 하나인 공향 차량 렌트는 약 100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 규모이며 숙박장소 공유기업 Airbnb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둠.

- 모바일앱의 성장 및 관련 결제방식 변화는 우리 기업에도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Uber website, Tech Crunch, Forbes, Wall Street Journal, KOTRA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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