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지도(현대경제연구원저, 티핑포인트발행,2014.10간) 미래예측관련 책소개
: 한국 경제의 방향과 속도를 가늠할 미래 전망 보고서
10년 후 한국 경제의 미래상이 보인다!
1960년대부터 급속한 성장을 구가하던 한국 경제가 꽤 오랜 기간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제 우리 경제가 완전히 저성장 국면으로 들어선 것일까, 혹은 또 한 차례 도약이 가능한 것일까. 만일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면 어떤 부문에서 무엇을 통해 어디까지 올라설 수 있을까. 잠깐 멈춰 서서 좀 더 넓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우리 경제를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길잡이가 될 만한 도서가 바로 《대한민국 미래지도》다.
1부 경제지도
1장 생활밀착형 지수
2장 투자자와 기업 필수
3장 미래 경제 읽기
2부 신산업지도
1장 IT와 지식기반
2장 기계
3장 자원, 에너지, 식량 그리고 서비스
3부 수출지도
1장 아시아
2장 중동, 아프리카, 남미
예를 들어, 직사각형 형태의 노트북PC를 대체하여 두루마리처럼 접을 수 있는 ‘롤탑(Roll-top)’이 등장하여 휴대 기능이 개선될 것이다. 3단 접이 우산 크기만큼 작은 롤탑을 휴대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펼처 데스크탑PC 앞에서처럼 편하게 인터넷을 검색하는 광경을 예상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투명한 기판이 사용되므로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가능하고 양쪽에서 동시에 디스플레이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게 된다. -p. 142
유헬스케어 서비스의 대중화로 건강검진이 매우 편리해질 것이다. 만성적인 질환을 일일이 체크하기 위해 매일 통원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마다 침대에 장착된 첨단 의료장비를 통해 건강검진이 이루어진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침대에 장착된 바이오칩 센서가 작동하여 혈압, 체온, 심장, 신장 기능 등을 체크해 데이터가 병원으로 전송된다. 또한 변기에서 자동적으로 대변과 소변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그 결과가 곧바로 담당 병원의 단말기로 전송되어 신체 이상 여부가 실시간으로 판별된다. 판별된 결과는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되어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p. 146
3D 프린팅이 현실이 되는 미래의 세계에서 사람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들을 언제 어디서나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3D 프린팅된 제품들은 인명을 구하고,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뼈 임플란트, 의수족, 교정기구 등의 의료기기가 그 실례다. 개별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제품을 개량하거나 처음부터 특정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소량 주문생산이 일반화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소량 주문생산은 대량생산에 비해 가격경쟁에서 밀려 기피되어왔지만 3D 프린터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3D 프린팅은 일반 사람들에게 디자인 및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도구다. 그다지 부유하지 않은 사람들도 이전에는 상당한 규모의 자금력이 있는 전문 디자이너나 대규모 제조기업에서만 가능했던 디자인과 생산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p. 150
아이언맨의 바디슈트, 제임스 본드의 007시계 등 영화나 만화에서만 존재하던 웨어러블 기기는 이제 더 이상 상상 속의 제품이 아니다. 사람과 사물 등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의 발전으로 첨단 웨어러블 기기가 실제 사람들의 일상에 침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화 ‘드래곤볼’의 스카우터와 같은 스마스글래스가 구글, 소니 등을 통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동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주인공 도로시의 빨간 구두처럼 신발에 위치추적장치와 LED조명을 부착, 모르는 길도 안내해주는 마법사 구두도 이미 개발되었다. 섬유에 전자회로를 인쇄하여 외부 날씨에 맞춰 체온을 조절해주는 스마트재킷, 아기 기저귀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기저귀 상태를 SNS 계정으로 알려주는 스마트기저귀, 슬리퍼 바닥에 센서를 부착하여 평소와 다른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병원이나 가족에 알림으로써 환자의 위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슬리퍼 등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았다. 이처럼 공상과학영화나 TV 광고에서만 존재하던 미래 일상이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전으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pp. 154~155
--- 본문 중에서
10년 후 한국 경제의 미래상이 보인다!
1960년대부터 급속한 성장을 구가하던 한국 경제가 꽤 오랜 기간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제 우리 경제가 완전히 저성장 국면으로 들어선 것일까, 혹은 또 한 차례 도약이 가능한 것일까. 만일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면 어떤 부문에서 무엇을 통해 어디까지 올라설 수 있을까. 잠깐 멈춰 서서 좀 더 넓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우리 경제를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길잡이가 될 만한 도서가 바로 《대한민국 미래지도》다.
이 책의 1부에는 일상 경제활동 속에서 흔히 접하는 경제지표를 정리해놓았다. 이 지표들을 통해 한국 경제의 과거와 현주소를 확인해볼 수 있으며, 해당 지표들이 지니는 의의와 개선되어야 할 부분도 파악할 수 있다. 1부에서 독자들은 경제를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2부는 향후 우리 경제를 이끌 신산업을 소개한다. 콘텐츠, 유헬스케어, 3D 프린팅, 사물인터넷, 빅 데이터 등의 IT와 지식기반 산업, 차세대 자동차와 최첨단 선박, 로봇 등의 기계 산업, 도시광산과 나노융합, 바이오, 종자 등의 자원·에너지?식량 산업 등 주목할 만한 유망 산업을 담아냈다. 또한 각 산업의 발전에 따른 흥미진진한 미래상도 제시해, 향후 우리 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도 예측해볼 수 있다.
한편,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에는 수출이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등 신흥개도국들이 급성장하면서 주요 수출시장이 잠식당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아세안과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동유럽 등과 같이 인구구조 변화 및 경제성장에 따른 중산층의 증가로 신흥 소비시장으로 부상 중인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이에 3부에서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신흥 수출시장을 짚어보고 해당 시장이 우리 경제에 갖는 의의와 성장 가능성 및 위험 요인도 살펴본다.
급속도로 부상 중인 신산업이 열어갈 미래 세상 이야기!
스마트폰 보급 이후 우리 삶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생각해보면 문득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이 모든 변화는 불과 몇 년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그런데 앞으로는 생활 속 작은 혁명들이 더욱 빈번하고 다양해질 듯하다.
《대한민국 미래지도》 2부 ‘신산업’ 편의 작은 코너 ‘미래상’을 읽어보면 그 내용이 마치 공상과학 영화나 소설처럼 느껴진다. 센서가 부착된 침대나 소변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신발에 위치추적장치와 LED조명을 장착해 길안내 서비스를 받는다. 가방 속에 돌돌 말아놓은 태블릿PC를 꺼내 활짝 펼쳐놓고 영화를 관람하기도 하고, 유전자검사를 통한 암 예방백신으로 암 발병률을 크게 낮추기도 한다. 또 제품이나 폐기물 형태로 생활 주변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금속들을 추출하는 사업(도시광산)이 일상생활 중 일부가 되고, 이로써 각 소비자들이 자원을 확보하는 시대가 열린다. 이렇게 도시광산이 일상화된 시대에는, 가전제품의 뒤쪽에 제품을 구성하는 금속의 종류와 중량, 금액 가치가 적힌 라벨이 붙게 될 수도 있다. 이는 단지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개발 중이거나 이미 개발이 완료된 실제 사례들로, 머지않은 미래에 흔히 보게 될 일상의 모습이다. 《대한민국 미래지도》는 더 나은 한국 경제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변화상을 미리 그려보는 재미도 쏠쏠한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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