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마을만들기전국대회 선언문

2014. 9. 27. 23:18시민, 그리고 마을/지역 마을공동체 활동


 

 

제7회 마을만들기전국대회 선언문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를 꿈꾸며, 마을의 미래를 상상하다

 

   제7회 완주대회는 지금까지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가 추진해온 대화마당의 성과와 작년에

   창립한 마을만들기지원센터협의회의 논의 결과를 나누는 장이었다.

   또 완주군의 "와일드 푸드 축제"와 함께 진행하면서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전국의 마을만들기 일꾼들과 교류할 수 있었다.

   특히 일본의 경험을 통해 생활정치의 현장인 지역사회를 되돌아보고 풀뿌리 주민자치 운동으로서의

   마을만들기 본래의 의미를 재점검하였다. 또 마을만들기의 주체인 주민, 행정,

   그리고 매개자인 중간지원조직 활동가들이 서로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마을의 풍요로운 미래를 상상하기 위해 심도 깊게 토론하였다.

   이번 대회 모든 참가자들은 마을 주민들의 자치와 민주주의 실현이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전제조건임을 확인하고. 마을만들기는 풀뿌리 주민자치 운동이라는 점을 재확인하였다.

   행정 공무원과 활동가들은 마을에 밀착하여 주민들의 자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을 다음과 같이 다짐한다.

 

   - 한국마을만들기 운동의 역사와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풀뿌리 주민자치에

      기반한 마을만들기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 비전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한다.

 

   - 주민은 사회 변화의 주도자이고 창의적 힘의 원천이다. 삶의 주인으로서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지역 현장에서의 민주주의를 강화한다.

 

   - . 공무원도 마을의 구성원이자 마을만들기의 중요한 주체이다.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주적 학습운동을 전개하며 거버넌스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 중간지원조직은 주민 자치 실현을 위한 마을만들기의 다양한 영역을 상상하고

      행정과 주민 사이의 거버넌스를 통해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2014년 9월 27일

 

제7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