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원연장 꽃잔디 마을)
전북에서 가장 행복한 마을은 어디일까 경관·생태분야 1위 '진안 원연장 마을'
연합뉴스 입력 2014.09.26 16:34
= 50가구에 110여명이 거주하는 전북 진안군 원연장마을.
이 마을은 4만여평에 조성된 '꽃 잔디'가 봄이면 장관을 이룬다. 마을에 사는 주민이 처음 땅을 사들여 식재한 꽃 잔디가 무럭무럭 자라 이제는 마을의 얼굴이 됐다.
또 마을 안에는 연꽃이 드리워진 방죽이 있고, 못쓰는 폐건물은 마을 역사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마을 골목의 벽 역시 화사한 벽화로 채워져 지나는 주민들의 말동무가 되고 있다.
이처럼 수년간 마을 경관과 생태 조성에 힘써온
#, 원연장마을이 전북도와 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제1회 전북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생태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57가구 140여명이 사는
#, 완주군 도계마을은 소득·체험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전북 도내 로컬푸드의
원조마을답게 두부와 절 임배추, 상황버섯 재배 등으로 연간 6여억원의 판매소득을 올리고 있다.
#, 완주군 상호마을은 32가구에 62명이 단란하게 살고 있는 예쁜 마을이다.
마을 이장이 중심이 돼 매년 마을 어른들의 영정사진을 찍어주고 좌도 풍물을
전수하며 효도잔치와 주민 나들이도 함께하는 등 공경과 사랑이 넘쳐나는 마을이다.
상호마을은 이번 콘테스트에서 문화·복지분야 최우수상을 타 경사가 났다.
이번에 전북도와 농어촌공사가 마련한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는 경관·생태, 소득·체험, 문화·복지 , 시·군 분야 등 4개 분야에서 36개팀이 경쟁을 벌였다.
콘테스트는 성공한 마을의 자부심과 의욕을 고취하는 한편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농촌마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성공한 마을의 지식과 경험을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해서 시·군 및 마을 간에 선의의 경쟁과 학습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번에 뽑힌 마을들의 좋은 사례가 앞으로 다른 마을로 점차 확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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