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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서울 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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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서울 총회 개막

반기문 총장 "재계 녹생성장의 모범돼야"연합뉴스|입력2012.10.31 10:11|수정2012.10.31 11:34

반기문 총장 "재계 녹생성장의 모범돼야"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 서울총회가 3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황식 국무총리, 후지오 조 도요타 회장, 국제기구 대표, 정관계 주요 인사,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반기문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 기업들이 사회적, 윤리적, 환경적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모범이 돼야 한다"며 "기업이야말로 아이디어와 비전으로 변혁을 일으킬 수 키를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녹색성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친환경 기업만이 생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총회에서 '해결책의 모색과 확대(Scaling Up Solutions)'라는 주제 아래 녹색경제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녹색성장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과 재계의 역할이 올해 총회의 핵심 어젠다가 될 것이라고 WBCSD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총회 결과물은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18)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역할 확대를 위한 논의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1992년 창설된 WBCSD는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연례 재계 회의로, 60여개국 200여개 글로벌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서울총회 유치에 앞장선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는 이번 회의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출범,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등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글로벌 이슈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WBCSD 총회는 녹색성장을 위한 한국의 노력과 성과를 전 세계 산업계에 알릴 기회"라며 "한국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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