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의 시대는 가고, 공유의 시대가 왔다

소유의 시대는 가고, 공유의 시대가 왔다 공유경제

박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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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7 18:46

소유의 시대가 가고, 공유의 시대가 왔다!

함께 쓰는 착한 소비 '공유경제'

소유의 시대가 가고, 공유의 시대가 왔다! 최근 '공유경제'라는 키워드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데요. 옷, 가방, 자동차, 집, 책, 음식 등의 실물을 넘어 지혜, 경험까지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는 '공유경제', 함께 쓰는 착한 소비법을 삼성카드와 함께 알아볼까요?

공유경제란?

이처럼 자신에게 있는 물품을 단순히 소유하기보단 공유하고 나눠씀으로써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공유경제'라고 한답니다.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인데요.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자신이 필요 없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공유 소비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유경제는 고갈되어가는 지구의 자원을 보호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는 착한 경제 활동이기도 하죠.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된 공유경제는 최근 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그 열풍이 이동 중인데요. 한국에서도 공유경제 관련 기업과 함께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유경제를 실천하는 다양한 방법들

1. 여행할 때, 저렴한 숙소 찾기

사실 여행을 할 때 가장 비용 부담이 큰 항목은 단연 숙소일 텐데요. 호텔을 이용하자니 너무 비싸고, 민박을 이용하자면 부족한 게 너무 많습니다. 이럴 땐 자신의 방, 빈집, 별장을 임대할 수 있게 연결해주는 숙박 공유 업체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가격도 저렴하고 현지 관광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1)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https://www.airbnb.co.kr/)
192개국 3만 4,800여 개 장소에 대한 숙박을 중개하고 있는 최대 규모 빈방 공유서비스. 유명작가의 집이나 테마하우스에서도 머물 수 있다.

2) 코자자 (홈페이지 http://www.kozaza.com/)
주로 한옥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다.

2. 사기에는 부담스럽고, 때때로 필요한 자동차! 저렴한 차량대여

사실 복잡한 출근길에 매일 아침 차량을 가지고 이동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요. 때문에 차를 소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 주말이나 여행을 할 때에만 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보험료, 자동차세, 수리비, 주유비 등 가지고 있으면 돈 새는 기계가 되어버리는 자동차! 그 고민을 덜어줄 공유경제, 저렴한 차량대여 서비스가 있답니다.

1) 쏘카 (홈페이지 http://www.socar.kr)
스마트 폰으로 가까운 쏘카존 또는 원하는 지역을 검색하면 차량 예약 가능. 현재 서울, 제주, 부산, 대구, 경인지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10분 단위 요금책정제로 짧게 이용하는 거리에 이용하기 실용적

2) 그린카 (홈페이지 http://www.greencar.co.kr/)
서울, 수도권, 제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700여 개의 그린존에서 이용 가능. 27종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제로 운영. 30분 단위 요금이 책정되며 후불제이다.

3. 물려받고, 빌려 입고! 아이 옷, 정장, 한복 대여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 덕분에 새로 산 옷은 1년도 못 가 장롱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어른 옷보다 아이 옷이 더 비싼 요즘, 매년 아이에게 새 옷을 사주는 것도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닌데요. 또한, 취업시즌 몇 번 입고 말 정장을 구매하는 것도 취준생들에겐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이런 옷들, 물려 입고 빌려 입으면 어떨까요?

1) 열린 옷장 (홈페이지 https://www.theopencloset.net/)
정장, 셔츠, 블라우스, 가방, 구두, 타이, 벨트까지. 면접에 필요한 풀세트를 빌릴 수 있다. 대여기간은 기본 3박 4일이며 하루 연장할 때마다 20%가 추가

2) 키플 (홈페이지 http://www.kiple.net/)
깨끗한 아이 옷을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 모두 세탁되어 입던 옷도 깔끔하게 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4. 또 하나의 도서관, 도서 공유

유행하는 책들, 필요해서 산 책들, 하지만 두세 번 보고 다시 보지 않는 책들! 책장 속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책들이 있다면 누군가와 함께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근사한 도서관 못지않은 가상서재의 매력에 빠지게 될 테니까요.

국민도서관 책꽂이 (홈페이지 http://www.bookoob.co.kr/)
회원들이 보낸 책을 보관하면서 원하는 사람에게 책을 배송해주는 도서 공유 서비스. 정해진 등급별로 한도 권수가 지정되고 택배비만 지불하면 자유롭게 책을 빌릴 수 있다.

5. 노하우와 지혜도 공유가 가능하다? 무형 자산 공유

내가 마주한 새로운 경험이나 도전을 공유하고 타인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도 있는 무형자산 공유! 타인의 지혜를 통해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착한 모임인 무형 공유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고, 외롭지 않게 식사를 할 수도 있답니다. 더불어 무언가를 배우고 취미를 공유할 수도 있으니 이만한 모임도 없겠죠?

위즈돔 (홈페이지 http://www.wisdo.me/)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사회적 자산 공유 플랫폼. 소규모 모임을 개최하고 만남 신청 시 참가비용은 5천원에서 1만원 사이

공유경제의 문제점 및 해결 과제

이처럼 공유경제의 가치는 참으로 무궁무진한데요, 그러나 이런 공유경제에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1. 기존 산업과의 충돌

우선 기존 기업들과 공유경제 기업 간 충돌 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답니다. 카셰어링 업체와 택시 기사 혹은 자동차 제조사 간의 갈등이 그 예라고 볼 수 있죠. 호텔 등 숙박업소와 빈집 공유 업체도 서로 으르렁거리며 맞서고 있는데요, 일부긴 하지만 공유경제 때문에 되려 경기가 침체될까 우려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기존 경제 체제와의 충돌은 공유경제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 중 하나죠.

2. 각종 규제의 부제

또한 각종 규제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공유경제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과세가 가장 큰 문제인데요. ‘소득 있는 곳에 과세 있다’는 원칙이 공유경제에서는 아직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죠.

3. 공유경제의 신뢰성

마지막으로 신뢰 문제도 중요한 이슈입니다. 공유경제 활동은 주로 온라인 혹은 모바일 공간에서 이뤄지므로 ‘신뢰’는 기본! 서로에 대한 믿음 없이 공유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답니다.

지금까지 삼성카드와 함께 뜨고 있는 공유경제의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봤는데요. 공유경제를 실천하면 여행에서부터 자동차, 옷, 아이디어나 노하우까지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겠죠? 여러분도 공유경제로 실용적인 경제 활동을 해보는 건 어떠세요?

원문: 삼성카드 블러그(2014.5.20)

https://blog.samsungcard.com/1601

(참고로 이 글은 홍보성광고가 아닙니다. 공유경제에 관해 우리 실생활에 근접하게 아주 잘 정리되어 있어 원문 그대로 소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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