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의 행복'..순환버스 타고 전북 관광

2014. 4. 6. 14:33지역 뉴스/전북 뉴스

 

 

 

'1만원의 행복'..순환버스 타고 전북 관광

11월까지 주말에 전북 자연·문화·역사 체험 연합뉴스 | 입력 2014.04.06 13:47
11월까지 주말에 전북 자연·문화·역사 체험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완주 송광사 벚꽃축체, 진안 원영장마을 꽃 잔디 축제…전북지역 곳곳에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산과 들에 핀 진달래, 개나리, 목련, 벚꽃을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도내 관광지를 구경하고 숙박할 수 있는 순환 관광버스를 타면 된다.

전북도가 11월 16까지 관광객들을 태우고 도내 14개 시·군 유명 관광지를 코스별로 나눠 돌아보는 순환 관광버스를 매주 토·일요일 운행한다.

순환 관광버스는 한류문화의 중심인 전주 한옥마을과 연계, 전주에서 숙박하는 가족단위 체류형과 도내 당일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당일 프로그램은 전주, 익산, 진안, 남원, 무주, 부안, 군산 등 인기있는 관광지나 축제장을 8개 코스(무박.요금 1만원)로 나눠 구경할 수 있다.

이달 12-13일은 김제, 정읍, 군산 선유도를, 19-20일에는 고창, 부안, 무주 태권도원을, 26-27일에는 임실, 순창, 고창 청보리밭을 방문한다.

서울과 부산지역 관광객들을 위한 체류형은 각각 광화문과 부산역에서 출발해 새만금 방조제, 젓갈시장, 내소사 등을 둘러보고 전주 한옥마을 등에서 하룻밤을 잔 뒤 연계 관광지(경기전, 풍남문 등)를 거쳐 돌아간다.

이 관광코스 요금은 서울과 부산 모두 9만7천원(성인 기준)이다.

예약이나 문의는 대행 여행사(☎1588-1466)나 관광산업과(☎063-280-3333)로 하면 된다.

도의 한 관계자는 "봄부터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지는 전북의 관광지를 적은 비용으로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