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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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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폐막 세미나

2013/12/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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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폐막

윤성규 장관, 기조연설서 기후변화 대응 노력·재원 마련 필요성 강조 

녹색기후기금 4천만 달러 지원 약속 받아…온실가스 배출 합의 못해

 


 

11월 11∼23일까지 2주간 폴란드 바르샤바서 열려



기후변화에 대한 전지구적 논의를 위한‘제1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The 19th session of Conference of the Parties : COP19)’가 지난 11월11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윤성규 환경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환경부, 외교부,산업부 등 정부와 산업계, 민간단체 등이 참석했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매년 말 세계 각국의 장관급 인사들이 모여 온실가스 감축 및 적응 등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도모하는 기후변화관련 최대 규모 국제회의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194개 국가의 대표를 비롯해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 산업계 및 시민사회 관계자, 전문가 등 1만5천여 명이 참석했다.


 

   
▲ ‘제1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19)’가 지난 11월 11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됐다. 윤성규 환경부장관이 11월 20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소재 국립경기장에서 열린‘COP1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된 제17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는 선진국만을 대상으로 하는 교토의 정서를 2020년까지 연장하는 대신, 2020년 이후부터 선진-개도국에게 모두 적용할 새로운 기후체제에 대한 논의를 2015년까지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 2년간 새로운 기후체제의 원칙, 요소 등에 대한 개념적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제19차 바르샤바 총회’에서는 2015년까지의 구체적인 협상일정(Timeline) 도출, 2020년 이후의 감축목표 설정방식, 2015년 합의문에 담길요소 등과 함께, 녹색기후기금(GCF) 등을 통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행동에 대한 재정지원 등이 주로 논의됐다.


 

 

   
▲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11월 20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소재 국립경기장에 마련된 UN 사무총장 접견실에서 반기문 총장을 만나 내년 9월 개최 예정인 기후변화 정상회의의 의미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원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제1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 당사국 총회’는 합의안 도출에는 성공했지만, 최종안 마련은 오는 2015년으로 미룬 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하지 못했다.  

 


당초 11월 22일 마무리 될 예정이던 당사국 총회는 선진국과 개도국 간 입장 차이로 하루 연기된 23일에 마무리됐다. 회원국들은 2015년 파리 총회에서 새로운 기후변화협약에 서명하고 교토의 정서가 만료되는 2020년 이를 시행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 11월 21일 오전(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소재 국립경기장 내 스위스 대표단 사무실에서 스위스, 멕시코, 모나코, 리히센슈타인 등 5개국 환경건전성그룹(EIG) 장관급 회의가 열렸다.

 

합의문에는 회원국들이 2015년 말 열리는 파리 총회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주적으로 기여하고 각국별로 감축 목표를 제출해야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합의문에는 중국과 인도의 반대로‘약속(Commitments)’이라는 단어가‘기여(Contributions)’로 교체됐다. 합의문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2020년까지 연간 1천억 달러 규모의 기후 프로젝트 지원액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 기반을 마련했다.



회원국들은 해수면 상승이나 태풍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섬나라나 개도국을 선진국이 지원하는‘손실과 피해(Loss and damage)’프로그램 마련에도 합의했다.



또한 삼림 벌채나 파괴로 인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REDD+’를 구축하고 2억8천만 달러를 지원한다는데 동의했다. 우리나라는 녹색기후기금(GCF) 유치국으로서 GCF의 조속한 정상운영이 시급함을 강조하면서 선진국이 GCF 등에 공공재원을 공여해야 함을 주장하는 한편, 선진-개도국 모두가 민간투자 확대 유도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촉구, 4천만 달러 지원을 약속받았다.


 

 

   
▲ 한국과 영국(왼쪽), 한국과 중국 양자회담 모습.

 

한편,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제1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기간동안 환경외교에 주력을 했다. 11월 19일에는 GCF 양자회담 및 UNDP 양자회담, 중동부유럽 환경산업 컨퍼런스 참가, 환경기업 간담회 등을 가졌다.  


특히, 20일 폴란드 바르샤바 소재 국립경기장에서 열린‘제1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고위급회의’기조연설에서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기후 변화 대응 노력과 이를 위한 재원 마련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면담(20일), 기후재정 장관급 회의(20일), 환경건전성그룹 장관급 회의와 한-영 환경장관 양자회담(21일), 한-중 양자회담(22일) 및 한-일 환경장관 양자회담(22일) 등도 개최했다.


 

   
▲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11월 19일 오전(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소재 래디슨 블루 센트럼 호텔에서 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 참석한 한국 환경관련 기업 대표자들과 간담회 가졌다.

 


[사진제공 = 환경부 대변인실 정책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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