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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업자 물 수요관리 우수기관 / 환경부, 16개 광역 시·도와 153개 시·군 대상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 평가

강과 하천/강, 하천, 도랑살리기

by 소나무맨 2014. 3. 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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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수도사업자 물 수요관리 우수기관 / 환경부, 16개 광역 시·도와 153개 시·군 대상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 평가 우수지자체 소개

2014/02/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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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지자체

인천·경북·김포·의왕·통영·인제

2012년 수도사업자 물 수요관리 우수기관

환경부, 16개 광역 시·도와 153개 시·군 대상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 평가
노후 수도관 개량·하·폐수 재이용 등으로 연간 2천373만㎥ 수돗물 절감

환경부는 전국 16개 시·도, 15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2년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인천광역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를 물 수요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물 수요관리 우수기관에서 특·광역시 부문은 인천광역시, 도 부문은 경상북도, 시·군 부문은 경기도 김포시·의왕시, 경상남도 통영시, 강원도 인제군이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 300만 원의 포상금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오는 3월 22일 열리는 ‘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이번 평가는 수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물 수요관리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각 지자체가 계획한 물 수요관리 목표에 대한 2012년 추진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수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물 수요관리 정책 강화를 위해 각 지자체가 계획한 물 수요관리 목표 대비 지난 2012년 추진실적인 물 수요관리 실적과 절수 수단별 실적, 재원조달 및 집행실적, 물 절약과 연계된 우수사례에 대한 외부 자문위원 등의 지표가 반영됐다.
 

   
▲ 환경부는 인천광역시·경상북도와 김포·의왕·통영시, 인제군 등을 2012년 수도사업자 물 수요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사진은 김포 고촌정수장 전경.


인천, 894만㎥ 수돗물 절약

물 수요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인천시는 민선 5기 시정의 주요목표인 5R 운동 즉, 절약(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보급(Renewable Energy), 기존 도심 재생(Revitalization) 중 핵심사업인 물 절약(Reduce)을 위해 △절수기기 보급 △물 재활용 및 중수도 보급 △물절약 교육 및 홍보 △노후관 교체 △물절약 민간대행사업(WASCO) 전국최초 도입 △수도요금 현실화 등 물 수요관리를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시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물 절약운동을 시정의 최고 목표인 5R 운동의 핵심 사업으로 선정해 물 절약 시민운동 ‘Target 10-10 운동’을 실시한 결과, 공공기관 및 공중화장실, 체육시설 등 1만80개소에 절수설비를 설치, 2012년 대비 약 894만㎥을 절약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게 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인천시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물 절약 민간투자대행사업(WASCO)이 수범사례로 선정돼 환경부에서 올해부터 전국 지자체로 확산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까지 모든 신축건물과 공공시설에 대하여는 절수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민간아파트(1만5천 세대 이상)도 절수기 설치 시범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물 절약 시민운동을 시민단체와 함께 추진해 2020년까지 민간에 확대 보급해 10%(1인 1일 급수량 343L→ 309L)의 물을 절약할 계획이다.
 

   
▲ 경북도는 하수처리장으로 버려지는 방류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하루 10만㎥ 규모의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사업비 1천400억 원을 들여 추진했다. 사진은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조감도.
   
 

경북, 유수율·운영관리 효율 높여

경북도는 물 수요관리목표 정책순응도와 사용량 저감, 유수율 제고, 물 절감 실적 등 물 수요관리 실적, 노후수도관 교체·절수기 설치, 재원 조달 및 집행 실적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중수도 설치에 목표인 1만8천㎥/일보다 많은 5만8천㎥/일을 이뤄내 목표대비 313%를 달성했다. 또 노후수도관도 목표인 140㎞보다 많은 190㎞를 교체해 134%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하·폐수 이용 사업은 목표인 94만㎥보다 많은 125만㎥의 실적을 올려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으로 연간 468만㎥의 물을 절감했다. 또 하수처리장으로 버려지는 방류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하루 10만㎥ 규모의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사업비 1천400억 원을 들여 추진했다.

구역별 블록 시스템도 구축해 전산망을 이용한 실시간 유량 감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상수관망 운영 및 진단 프로그램 구축으로 유수율 제고와 운영관리 효율을 향상시켰다. 도는 ‘2015 세계 물포럼’ 개최도시의 위상을 살리고 권역별 물산업 특화, 물산업 기업 육성 등을 통해 물산업 선도도시가 되도록 하고, 도민과 시민단체가 함께 하는 물 절약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 평가 결과, 2012년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2천758㎞의노후수도관을 개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 연간 14만914㎥ 수돗물 절감

의왕시는 물 수요관리 실적, 절수수단별 실적, 재원조달 및 집행실적 등에 대한 계량평가와 물수요관리 우수사례에 대한 외부 자문위원 평가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의왕시는 지난달 경기도 상수도관리 업무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환경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한 물수요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도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며 시 수돗물관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물 수요관리와 상수도관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김포시는 지난 한 해 동안 4.1㎞의 노후수도관 개량사업과 절수기 설치사업, 내구연한이 경과한 계량기 2천53개 교체, 물 절약과 연계된 우수사례 발굴 추진 등 물 수요관리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 연간 14만914㎥의 수돗물을 절감하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시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정부의 지속가능한 물 관리 정책에 부응하는 상수도 블록화 시스템 구축 및 누수율 저감, 유수율 제고 사업, 하·폐수재이용 사업 등 다양한 수도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통영, 노후관 교체 절수기 설치 의무화

 

통영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사업으로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노후관로 31.1㎞를 교체했으며, 신축 건물에 절수기 1천430여 개를 설치토록 해 총 535만여㎥의 용수를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획기적인 유수율 개선 성과는 우수사례로 채택되는 등 상수도 업무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제군은 그동안 효율적인 물 수요 관리와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상수도 배수 관로 확장사업, 노후 관로 교체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2012년부터 자체 상시 누수탐사 전담팀을 운영해 6개 읍·면에서 51곳의 누수지점을 찾아내 복구했다. 이로 인해 연간 700만㎥의 누수량을 막아 연간 127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경영개선을 이뤘다.

최악의 전력 대란을 대비해 지난해 6∼10월 전력 피크 시간대인 오후 1∼5시 취·정수장 가동을 중단해 3천900여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했다.
 

노후관 개량사업으로 715만㎥ 절감

 

이번 평가 결과, 2012년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2천758㎞의 노후수도관을 개량하고, 68만여 개의 절수기를 설치하는 등의 물 수요관리를 추진해 2천373만㎥의 수돗물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성, 오산 등의 규모에 해당하는 급수인구 약 20만 명의 도시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에 해당하는 양이다.

수돗물 절감효과는 노후수도관 개량사업이 715만㎥으로 제일 컸다. 이외의 분야는 하·폐수 재이용 591만㎥, 절수기 설치 708만㎥, 중수도 이용 354만㎥ 등의 절감효과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절감규모는 서울특별시 1천30만㎥, 인천광역시 894만㎥, 경기도 840만㎥ 순으로 수돗물을 많이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절감 규모가 증가한 지자체는 경상북도 1천22만㎥, 인천광역시 902만㎥, 서울특별시 515만㎥ 순이다.

반면, 경남도는 절감 규모가 1천120만㎥ 감소하고, 태백시는 155만㎥ 감소하는 등 일부 지자체는 노후수도관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전년 대비 물 사용량이 증가하는 등 오히려 물 관리 상황이 악화되기도 했다.

황석태 환경부 수도정책과장은 “물 수요관리 정책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정부의 지속가능한 물관리체계 구축의 핵심 사항”이라며 “향후에도 물 수요관리를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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