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8 13:33
우리나라는 국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 자급률이 매우 낮은 국가입니다. 제조업, 중화학 공업 등의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 국가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경제활동의 기본이 되는 에너지를 직접 생산할 수 없다는 것은 에너지안보 측면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의미합니다.
지난 2월 20일,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국내외 자원개발, 신재생 에너지, 플랜트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에너지개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제1차 에너지•자원개발 미래전략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에 GE 파워앤워터(Power & Water)의 하운식 사장이 연사로 초청돼 에너지 산업의 미래 전망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였는데요, 우리나라가 앞으로 에너지 문제를 타개할 방향을 찾기 위해 전세계 에너지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GE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함께 보실까요?
신재생 에너지에 주목하라
현재 전세계 에너지 시장은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가 35%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석연료는 기름이나 가스 등을 태워서 에너지를 생산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주범이 되며, 언제 고갈될지 모른다는 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물론 화석연료는 인류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도 중요한 자원이겠지만, 인류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청정 에너지를 찾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풍력에너지인데요, 덴마크를 비롯한 여러 선진국에서 풍력 발전 산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풍력에너지는 세계 에너지 생산량의 14%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성장했습니다.
가스와 신재생 에너지가 손을 맞잡다
풍력 발전 태양열 발전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자원 고갈의 염려도 없지만,한편 기후조건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고른 에너지 생산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날씨는 인간의 재량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 날씨 상태가 에너지 생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바람이 불지 않거나 날씨가 흐리면 에너지를 충분히 생산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GE와 같은 에너지 기업들은 그 해결책으로 가스와 신재생 에너지를 연동해서 사용하는 방안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이 두 에너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연결고리에는 빅데이터와 산업인터넷기술이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빅데이터를 활용해 에너지 수요를 예측하고 날씨에 따른 예상 에너지 생산량을 계산해, 풍력이나 태양열로 에너지를 충당할 수 없는 경우에 가스를 통해 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입니다. 상상팩토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해 드리고 있듯이 GE는 산업인터넷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에너지 산업의 도전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GE는 배전망, 가스터빈, 풍력 발전 장치에 빅데이터를 결합하여 기계 작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산업인터넷 솔루션 개발, 그리고 에너지 발전에 사용되는 가스터빈의 성능 개선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 날 진행된 에너지•자원개발 미래전략포럼은 에너지 안보 강화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는데요, GE는 앞으로도 국내의 에너지 관련 기업 및 기관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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