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런 별채 하나 갖고 싶다. 게스트 하우스

이런저런 이야기/작은 집이 아름답다

by 소나무맨 2014. 1. 21. 18:27

본문

이런 별채 하나 갖고 싶다. 게스트 하우스

5도2촌 (shwocns***)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3|조회 2378 |2014.01.21 08:22|신고

직사각형 모양 주거 오는 방문객을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손님을 위한 사적인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최근에 신축한 448sqft(약 13평) 규모의 별채입니다.

이 게스트 하우스의 형태는 독일의 신표현주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의 회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습니다. 대각선 방향의 코너가 절개되어있는 큐브를 중심부에 매달아 설치한 예술가의 작품에서 착안한 형상입니다('더 보기'의 이미지 참조). 작품 속의 작은 설치물 구조를 그대로 도입하여, 대각선 방향의 두 코너를 절개함으로써 입구와 채광을 위한 개구부로 활용한 것입니다.

아래층은 2층 높이로 보이드된 입구 공간, 벽감형 수면실, 세탁실, 그리고 욕실을 갖추었으며, 계단을 통해 서재와 다락형 침실이 있는 위층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이 게스트 하우스는 코너 바닥을 지면 위로 살짝 뜨게 만들기 위해 건물을 기초의 방향으로부터 45도 회전시켜 앉혔습니다.

고단열 처리, 최소의 열교현상, 고성능 창호, 복사 바닥 난방을 한 석재 바닥(1층), 그리고 나무 외장재를 적용한 레인 스크린 등으로 에너지 효율적인 구조를 구현하였습니다.

1986년 본채를 시작으로 집필실과 이 게스트 하우스까지 모두 한 건축가에 의해 설계되었고, 또한 집필실과 게스트 하우스의 시공 책임까지 맡아 했다고 합니다. 안채와 별도로 집필실과 게스트 하우스까지 갖춤으로써 오랜 집짓기 과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작더라도 따로 떨어져 무엇엔가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부럽습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