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가계부
2014. 1. 21. 11:10ㆍ이런저런 이야기/책 속에 길이 있다
제윤경 출판사: 부키 / 출간일: 2012.02.13 |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정을 위한 경제 교과서. 하늘, 재벌, 광수, 문식 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대박을 좇는 재테크가 아니라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재무 설계를 보여 준다. 날로 팍팍해지는 경제 현실에서 돈의 노예가 아니라 돈의 주인이 되어 가정경제를 꾸려 가는 방법을 알려 주는 이 책은 2007년 처음 출간된 이래, 수많은 보통 사람에게 따뜻한 위안과 자신감을 안겨 주었다. 2012년에 나온 이번 개정판에는 그동안 바뀐 경제 사정을 반영하여 부동산·펀드 열풍 이후 벌어진 상황, 불안에서 벗어나는 노후 설계법, 대형 마트식 소비의 개선, 저금리 시대의 저축 요령 등 새롭고 알찬 정보들을 더했다. 부부가 함께 가계부 쓰는 요령, 용돈을 활용한 아이들의 경제 교육법, 맞벌이 가정에서 돈 새는 구멍을 찾아 막는 방법, 저금리 시대에도 저축이 중요한 이유 등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정보를 쏠쏠하게 담았다.나도 혹시 '돈의 노예'가 아닐까? -돈 얘기만 나오면 걱정이 되기 때문에 아예 언급을 하지 않는다. -돈 문제 때문에 가족들이 자주 다툰다. -충동적으로 지출을 한다. -앞으로 내야 할 돈을 끊임없이 걱정한다. -수입과 지출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른다. -앞으로 나가게 될 돈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른다. -청구서에 기재된 금액이 생각보다 큰 경우가 많다. -청구된 금액을 늦게 지불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청구된 금액을 지불하기 위해 다른 용도로 모아 둔 돈을 사용한다. -단지 청구된 금액을 지불하기 위해 가외의 일을 한다.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빌린다. -매달 청구되는 금액을 예금이나 적금을 깨서 지불한다. -거의 매달 월말이 되기 전에 돈이 떨어진다. -큰돈을 모아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는다. 영국의 정신병리학자 로저 헨더슨 박사가 만든 '돈의 노예가 될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자, 당신은 몇 개나 해당되는가? 진짜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 부동산 광풍에 펀드 열풍까지 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은 '부자 만들기'에 빠져 있다. 그러나 돈이 많아도 만족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진짜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라는 저자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다. 그렇다면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진짜 부자, 행복한 부자는 어떻게 될 수 있을까. 저자는 '재무 설계'를 답으로 제시한다. 재무 설계는 어디에 투자하면 얼마를 벌 수 있다고 떠드는 허황된 재테크와는 다르다. 꿈을 향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언제 어떻게 돈을 벌고 써야 할지를 합리적, 현실적으로 계획하는 것이다. '아버지의 가계부'로 불안한 미래를 헤쳐 나가자 가정경제를 책임진 가장이라면 더더욱 재무 설계가 필요하다. 밑 빠진 독처럼 들어가는 아이들 교육비, 평균 수명은 길어지는데 고용은 더욱 불안해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노후 자금을 마련할지, 은퇴 후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조차 막막하다. 금융사와 언론에서는 이런 불안감을 부추길 뿐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이 책에 나오는 네 친구 하늘, 재벌, 광수, 문식도 마찬가지다. 빚을 내어 아파트도 사고 펀드에도 투자해 보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가시지 않는다. 이런 친구들에게 하늘은 '아버지의 가계부'를 보여 준다. 하늘의 아버지는 가계부를 쓰면서, 전세 자금과 아이들의 교육비 등 장래에 들어갈 돈을 꼼꼼하게 계산한 뒤 그에 맞춰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 나갔다. 또 제2의 인생도 설계했다. 가계부는 단순한 금전출납부가 아니라 가족의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가는 '꿈 일기'인 셈이다. 온 가족이 함께 읽는 가정경제 교과서 무엇보다 이 책은 하늘과 세 친구들 같은 보통 사람의 눈높이에 맞추어 가정경제를 바로 세우는 법을 일러 준다. 부부가 함께 가계부 쓰는 요령, 용돈을 활용한 아이들의 경제 교육법, 맞벌이 가정에서 돈 새는 구멍을 찾아 막는 방법, 저금리 시대에도 저축이 중요한 이유 등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정보가 쏠쏠하게 담겨 있다. 게다가 실천하기도 쉽다. 서로 격려하고 성취하는 과정을 통해 살림살이뿐만 아니라 가족 사이도 화목해진다. 실제로 이 책을 읽고 가족과 함께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는 독자들의 서평이 줄을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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