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17 Dec 2013 06:00 PM PST 앞차에서 깜빡이는 비상등, 정확히 무슨 의미일까?달리는 차 속. 유독 한국인은 차 안에만 들어가면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는 것 같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러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운전 중에 어떻게 의사표현을 하는가? 창문을 열고 상대방에게 대화를 시도하는가? 매우 느린 속도로 달리는 중이 아니라면 이것은 실제로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타인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나?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운전 중 의사표현 수단은 많지 않다. 앞차가 미숙한 운전실력을 보이거나 매너 없는 운전을 할 때 우리는 흔히 경적을 울리거나 상향등을 깜빡거리곤 한다. 비상상황이나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음을 알리기 위해 혹은 자신이 실수해서 미안하다고 표현하기 위해 비상등을 켜기도 한다. 이외에도 자신에게 뒤차가 양보를 해줬을 때 오른손을 높게 들어서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서 운전자들은 서로 예절을 지키거나 상대방에게 주의할 것을 경고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수단만으로는 운전 중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상대방에게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 비상등과 경적만으로 자기 생각과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자신이 의도하는 바를 상대방이 제대로 못 알아차릴 수도 있고 심지어 다른 방향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점은 자칫 좋지 않은 결과까지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 이상의 의사표현은 하는 것이 힘들어서 딱히 이 정도 수준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수신호를 넘어서는 새로운 아이템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이것을 통해 뒤차에 양보에 대한 자신의 고마움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리고 예의를 지키지 않는 상대방에게 기분 나쁨을 표현할 수 있다면, 운전이 훨씬 인간적인 활동이 되지 않을까?
수신호와 비상등을 넘어 대화하다.
사진에서 제시된 귀여운 이모티콘들을 통해서 이제 운전자들은 쉽고 안전한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기분이 좋다면 당신의 행복함을 차 뒤에 표시할 수 있다. 혹은 기분이 좋지 않다면 찡그리고 있는 이모티콘을 통해 뒤차에 당신의 기분을 알릴 수 있다. 얼굴 모양은 당신 차의 선바이저에 부착할 수 있는 작은 리모컨을 통해 끄고 켤 수 있다. MotorMood를 통해 운전은 더욱 인간적인 활동이 되고 더 재밌어질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출시될 제품이지만 지금 시점에서 아이디어만으로도 많은 의미가 있는 제품이다.
Drivemotion은 운전자들이 원격에서 조종되는 LED 장치를 가지고 다른 운전자와 서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차 관련 장치이다. 이 제품은 당신의 차 뒤쪽 창문 안에 부착된다. 이것은 뒤차의 운전자와 마주 보면서 그들에게 당신의 메시지를 전달해줄 수 있다. 뒤차의 매너 좋은 사람을 칭찬할 수도 있고, 또한 뒤에 있는 미친 운전자에게 정신 차리라는 주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이모티콘과 메시지는 당신 차의 앞 유리창에 부착할 수 있는 리모컨을 통해 쉽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다.
Click here to view the embedded video. 위에서 소개한 두 가지 사례는 같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비슷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의 제품들이 반복해서 나온다는 것은, 사람들이 분명 운전 중에도 자기 생각과 감정을 더 효과적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니즈가 있음을 말해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의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DriveTalk’이다.
운전자들의 새로운 의사표현 수단, DriveTalk!DriveTalk : 운전자가 운전 중에 자기 생각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 단순히 표정을 보여주는 이모티콘을 넘어서 텍스트 형태의 간단한 메시지까지도 전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운전 중에 사람들이 제한적인 의사표현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차 안에 있다는 물리적인 제약 때문에 서로에게 말을 하는 것도 혹은 묵례 등의 인사를 하기도 쉽지 않았다. 또한, 이것들 외에 다른 복잡한 의사소통 방법들은 운전이라는 위험한 활동 중에는 안전의 이유로 적절하지 않았다. 그러나 드라이브톡은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쉽고 안전하게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기존의 방법들보다 상대방도 이 표현을 잘 볼 수 있어 의사소통에 있어 효과적이다. 현재는 이 아이템의 구현방식이 단순히 버튼조작 수준이지만 앞으로 음성지원과 그 밖의 방법도 등장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드라이브톡이 운전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는 아니라는 것이다. 단지 조금 불편하고 아쉬울 뿐이지 이것이 없다고 해서 운전을 못 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이 드라이브톡을 활용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소비자의 감성에 소구해야 한다. 1. 초보운전 때부터 드라이브톡으로뭐든지 처음에 잘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인들에게는 필수적인 능력인 운전도 당연히 마찬가지다. 그만큼 처음에 운전기술을 그리고 운전문화를 잘 배워야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운전을 배우는 과정에서 의사표현 수단으로 비상등, 헤드라이트, 경적 정도를 활용하라고 배워왔다. 그러나 이것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운전자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렇다면 애초에 차를 살 때 드라이브톡이 옵션으로 장착되어 나온다면 어떨까? 뒷유리창에 초보운전 딱지를 달고 다니는 시절부터 드라이브톡을 활용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더 효과적으로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새 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초보 운전자들에게 드라이브톡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인지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비단 초보 운전자뿐만 아니라 새 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모든 고객의 감성에 소구하여 이러한 새로운 옵션을 제시한다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2. 뒷유리창의 HUD 방향성 물론 사람들은 운전 중에 백미러를 통해 뒷유리창을 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앞 유리창에 주로 시선을 두며 운전을 한다. 그래서 이미 실제로 구현되고 있는 기술인 HUD(Head-Up Display)도 지금까지는 앞 유리창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렇지만 드라이브톡은 뒷유리창에 대한 HUD 기술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뒷유리창은 결국 그 차의 운전자보다 뒤차의 운전자가 더 많이 본다. 그렇다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운전자의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뒷유리창을 활용해보는 것이 어떨까? 2012년 4월 1일,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는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차량 색상이 달라지는 자동차를 공개했다. 바로 분위기 페인트가 이 놀라운 기술의 핵심이었는데, 이것은 내장된 열 센서가 운전자의 감정 및 체온, 맥박 수 등의 변화를 체크, 도료의 빛을 발하는 분자구조를 변화시키는 형태였다. 물론 아쉽게도 이것은 실제 가능한 기술은 아니었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푸조의 만우절 이벤트로 밝혀졌다. 뒷유리창에 HUD 기술이 적용되어 사람들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면, 푸조의 분위기 페인트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의 감성에 소구할 수 있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Click here to view the embedded video. 사람들은 운전하면서 울고 웃는다. 거친 한국의 운전문화 속에서 사람들은 매너 있는 운전자를 칭찬하기도 하고 미친 운전자에게 거침없이 욕을 하기도 한다. 이렇듯 운전은 굉장히 감정적이고 인간적인 행동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의 운전 중 의사표현 수단은 이러한 점을 잘 살리지 못했다. 이제 드라이브톡은 운전을 훨씬 더 인간적인 행동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드라이브톡으로 더 쉽고 빠르게 당신의 생각을 표현해 보자. |
Posted: 17 Dec 2013 12:47 AM PST |
삶을 기록받길 원하는 Care-Recording족을 주목하다. Posted: 16 Dec 2013 06:00 PM PST 조선 시대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작성하는 관리, 사관(史官). 있는 듯 없는 듯 왕의 곁에서 끊임없이 붓을 휘날리고 있는 그들을 우리는 사극 속에서 자주 보아왔다. 왕의 선정과 악정을 그대로 기록하여 만세에 남기는 걸 목표로 하는 사관은 누가 뭐래도 후세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존재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왕의 입장에서 보아 자신의 행동거지를 낱낱이 기록하는 사관은 흔히 현대말로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껄끄러운 존재가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만약 왕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나 ‘자신’에게 이러한 사관이 붙여진다면 어떠할까? 이번 아티클은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는 존재, 스마트한 사관(史官) Care-Recording에 대해 작성해보고자 한다. 나의 말과 행동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상상만 해도 스트레스 받을 일이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나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었다 느끼는 건 비밀스러운 일, 지우고 싶었던 과거와 같이 ‘감추고 싶은 일’들이 원치 않게 기록되기에 싫은 게 아닌가? 그렇다면 반대로 ‘감추고 싶지 않은 일’ 마땅히 기록된다면 충분히 환영받을 일이 아닌가. 일생 최고의 순간, 간직하고 싶은 순간, 하지만 순식간에 지나가 기록하지 못한 일련의 사건들. 이러한 순간순간을 나 대신 똑똑하게 기록해주는 스마트한 사관(史官)이 있다면 그것은 마냥 껄끄러운 존재이진 않을 것이다.
프라이버시(privacy)를 침해하는 존재, 사진, 글, 영상 그리고 Blog, SNS, 커뮤니티 등. 오늘날 현대인들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기록하고자 하는 욕구, 일명 ‘Self-recording’을 중요시하고 있다. 현대인의 ‘Self-recording’에 대한 욕구는 이전에 <내 자신이 내 무대의 주인공이다. ‘Self-recording’족>이라는 아티클을 통해 이미 한 차례 다룬 적이 있는데, 그만큼 ‘Self-recording’는 오늘날 현대인들과 아주 근접한 이야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Self-recording’은 근본적으로 내 삶을 기록하고자 하는 욕구로부터 기인하고 있다. 나에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 그리고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스스로가 기록함으로써 그때 그 순간을 간직하길 바란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 삶을 기록하는 데 있어 ‘Self-recording’의 방식은 점점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움직임 ’Self-recording’의 다음 단계인 ’Care-Recording’, ’Care-Recording’족이 등장하게 되었다. I ‘Care-Recording’족 자신의 삶을 스스로 기록하려는 ’Self-recording’과 달리 ‘Care-recording’족은 자신의 삶을 누군가에게 기록 받고자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는 내 삶을 기록하려고 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동등하나 기록을 하는 주체가 ‘나’가 아닌 ’타인’에게 있다는 점에서 기록 방식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Care-recording’족 그들은 과연 무엇을 원하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는 앞서 ‘Care-recording’족이 기존의 ’Self-recording’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라는 걸 들었다. 따라서 ‘Care-recording’족을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Self-recording’이 가진 한계에 대해 알아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방식, ‘Self-recording’의 한계에 대해 알아보면서 ‘Care-recording’의 핵심 포인트를 알아보자.
‘Care-recording’족의 핵심 포인트, ‘자동화’와 ‘실시간’기록
Self-recording, 삶과 기록의 ‘주객전도(主客顚倒)’현상 한 번쯤 그러한 경험이 있지 않은가? 지금의 분위기가 좋아 간직하고 싶어 카메라를 꺼냈는데, 만족스런 사진이 나오지 않아 셔터를 누르다 보면 어느 순간 즐기러 온 것인지 사진 찍으러 온 것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한편 머물고 있는 이 장소를 기록기 위해 페이스북 위치태그를 살피다 보면 정작 즐겨야 할 순간에 기록하기 바쁜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기 일쑤이니, 우리의 일상 속에선 단지 현재의 순간을 기록하고싶은 순수한 마음이 ‘스스로 기록해야 하는 과정’속에서 주객전도되는 안타까운 현상이 빈번히 일어난다. Care-recording, 수동적 기록에서 ‘자동화된 기록’으로 이와 같은 주객전도현상은 스스로 기록하기에 피할 수 없는 ‘수동(Manual)적 기록’이 불러일으킨 결과라 할 수 있다. 기록하고 싶은 순간에 즉각 즉각 기록해야 하는 상황은 당연히 그 순간을 침범하게 되고 때문에 정작 즐겨야 할 순간에 기록하기 바쁜 주객전도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록 받길 원하는 ‘Care-recording’ 족은 기록의 주체를 타인에게 양도함으로서 특별한 개입 없이 자동(Auto)으로 기록해주길 바란다.
Self-recording, 타이밍 문제 찍고 싶은 찰나, 기록하고 싶은 그 순간에 우리는 기록을 하기 위해 굳이 카메라를 꺼내 노트를 꺼내 폰을 꺼내 찍고, 적고, 녹음해야 한다. 그러나 간혹 너무나 간직하고 싶은 그 ‘찰나’의 순간은 카메라를 꺼내고 폰을 꺼내는 시간을 마냥 기다려주진 않는다. 기록할 준비가 되었지만 정작 원하는 순간을 포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우리의 일상 속에는 빈번하게 발생한다. Care-recording, 단발성 기록에서 ‘실시간 기록’으로 ‘Self-recording’의 ‘타이밍’ 문제 역시 스스로 기록하기에 발생하는 ’단발성 기록’에 의한 결과라 할 수 있다. ‘Self-recording’에서 개인은 삶을 영유함과 동시에 기록을 해야 하는 존재이기에 당연히 기록하고 싶은 순간을 단발적으로밖에 기록할 수 없다. 때문에 기록을 늘 준비하지 않는 이상 원하는 순간에 만족스러운 기록을 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Care-recording’ 족은 단발적 기록이 아닌 실시간 기록을 위해 기록의 주체를 타인에게 양도하길 바란다.
자동화와 실시간에 최적화된 ‘Care-recording’족을 비즈니스 아이디어 내 삶을 영위하면서 동시에 모든 걸 기록하고 싶어하는 Care-Recording족. Care-Recording족은 나의 큰 개입없이 내 삶을 자동으로 기록해주고, 실시간으로 원하는 모든 것들을 기록해주길 바란다. 마치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던 사관(史官)처럼 말이다. 다만 이전의 사관과 다른 점이 있다면 왕을 보필하는 사관은 ’사람’이었다면 Care-Recording족의 사관은 주로 기록이 가능한 ‘기기’라는 점이다.
얼마전 Nikon에서는 주위를 비행하며 녹화하는 Nikon LIN이란 컨셉디자인을 제시한 바 있다. Nikon LIN는 비행 카메라와 안경 캠을 통해 일상생활을 녹화해 주는 카메라로 표현되는데, 이는 사용자가 자유롭게 지내는 동안에 모든 생활을 녹화해주어, 자동화와 실시간 기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Care-recording족의 욕구에 맞는 기기라 할 수 있다. 특히 Nikon LIN는 모든 순간을 다양한 측면에서 기록해준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를 통해 기록한 일상에 한하여 후에 내가 지내온 경험들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Nikon LIN는사용자가 자유롭게 지내는 와중에 그들의 생활을 스스로 기록해준다는 데 있어 삶을 영위하고 이를 기록하는 삶과 기록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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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회사인 폭스바겐과 구글이 함께 출시한 Volkswagen SmileDrive APP. Volkswagen SmileDrive는 차량의 이동경로를 자동으로 기록해주고 나아가 자동으로 공유할 수 있는 APP이다. 이는 차량과 블루투스로 연동하여 주행기록(이동거리,시간,위치,날씨 등)을 스마트폰에 표시할 수 있고 주행했던 기록들을 자동저장하여 내가 어떤 코스로 드라이빙을 했는지 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드라이빙 기록지와 같은 기능을 한다.
‘Care-recording’족의 등장이 시사하는 바 과거 사관(史官)이 있었던 것처럼, 지금은 왕의 일상뿐만 아니닌 개개인의 일상이 그들 자신에게는 왕만큼 중요해졌다. 그리고 이렇듯 개인의 일상을 기록하는 행태가 과거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여겼을지언정 오늘날에 들어서는 또 다른 정보로 변환되는 만큼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시점에서 실시간으로 그리고 자동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기록하길 원하는 ‘Care-recording’족의 등장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Care-recording’족의 ’삶을 기록받고자 하는 욕구’는 어떻게 보면 일기장과 같이 단순 자기만족에서 그친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보화가 가속화되는 지금. 개인의 일상은 공유에 공유를 거쳐 또 다른 정보의 원천으로 활용이되는 시점이기에 ‘Care-recording’족의 등장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정보’의 기틀을 마련을 위한 새로운 기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Care-recording’족을 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Care-recording’족의 Record를 일상을 기록하는 ’단순 기록’의 측면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정보 창출’ 그리고 ‘그 정보를 이용한 또 다른 비즈니스’를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점이다. 좋은 예로 앞서 언급한 Volkswagen SmileDrive는 단순히 개인의 드라이빙 루트(route)기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그 기록들을 모으고 친구와 공유함으로서 새로운 지도(Map)를 만드는 서비스를 시행한 바가 있다. 이처럼 ‘Care-recording’족의 기록을 그것도 그냥 기록이 아닌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기록 을 이용하여 새로운 정보를 생산하고 나아가 또 다른 비즈니스로서의 기회를 창출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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