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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청정법인 횡성'은 지방이 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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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청정법인 횡성'은 지방이 사는 길
한규호 횡성군수
 지금의 농촌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우리 농촌사회는 저출산·고령화와 양극화 그리고 WTO와 FTA 등에 따른 농업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농업 경쟁력 약화로 인한 지역경제의 장기침체로 이어지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특히 지난 민선자치 11년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과 지역에 대한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으나 이면에는 군민단합과 지역 발전을 도외시하는 이기주의적 풍조가 만연된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이러한 폐해를 극복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룩하기 위하여 준비 한 정책이 바로 '미래청정법인 횡성'이다.
 '미래청정법인 횡성'의 저변에는 기본이 바로선 아름다운 고장을 지향하는 의식의 전환 즉 정신운동의 필요성이 깊게 자리하고 있다. '우리 고장은 우리가 지키고 가꾸고 발전시킨다'는 자각에서 출발해 자율참여를 통한 군민적 역량의 결집과 지역 발전의 주체가 '우리'라는 의식의 전환을 통하여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공동체 의식을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 생활주변의 작은 부분부터 고치고 실천해 나가는 것으로써, 깨끗한 환경 조성과, 이웃에 대한 배려, 내 집 앞 청소하기, 쓰레기 분리배출 등의 기초 질서뿐 아니라, 우리의 전통 미덕이었던 서로에 대한 공경과 신뢰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자율적으로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정신운동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미래청정법인 횡성'의 주체는 어린아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군민이 참여하는 정신운동이고 자율실천운동이다. 이러한 자율실천운동과 정체성의 정립을 통하여 군민의 단합을 가져오고 그 바탕 위에서 기업활력, 녹색청정, 웰빙복지, 학습문화 도시를 이룩하자는데 그 목표가 있다.
 '미래청정법인 횡성'은 상징적 의미의 법인으로서, 군수를 대표이사로 이사회와 자문위원회를 두었으며, 마을별 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첫해를 실천단계로 하고 확산단계, 정착단계, 지속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군민의 자율실천운동이며 정신운동인'미래청정법인 횡성'은 주민교육을 통한 ‘기본이 바로선 고장 만들기’와 ‘공통 5대 실천과제’ 즉,'법과 질서를 준수하는 군민','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군민','친절과 봉사를 솔선하는 군민','자연과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군민','건전한 생활양식을 실천하는 군민'을 실행하여 ‘살기 좋은 고장 만들기’에 주력하고자 한다.'미래 청정법인 횡성'의 최종 목표는 '성숙한 군민의식 제고와 삶의 질 극대화' 를 실현하는데 있다.
 앞으로 군정의 모든 계획과 발전전략은 기본적으로 '미래청정법인 횡성' 의 기반 위에서 연구되고 기획되고 실천될 것이며, 이는 '미래청정법인 횡성'의 실천정신이 바로 자연과 사람과 기업이 함께하는 고장, 꿈과 희망의 고장 횡성을 이룩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미래청정법인 횡성'을 70년대 새마을운동과 비교하는 사례가 있으나, 새마을운동이 소득증대와 환경개선을 통한 잘살기 위한 운동이었다면 '미래청정법인 횡성은'성숙한 군민의식으로의 의식전환과 삶의 질 극대화를 위한 군민 자율 실천운동으로 한마디로'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라는데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하겠다.
 '미래청정법인 횡성'은 21세기의 급변하는 무한경쟁시대를 대비하여 우리 군의 미래 생존전략이자 발전전략이다.
 우리 지역만의 특화된 전략인'미래 청정법인 횡성'은 지방이 사는 길이다. 아무쪼록 우리 고장을 한결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미래청정법인 횡성'운동이 전국민에게 전파되어 살기 좋은 고장, 풍요로운 미래의 도시가 앞당겨지길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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