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역과 송정역이 12월2일 새 역사로 이전한다. <그림 참조>
우동에 있는 해운대역은 좌동 국군부산병원 정문 옆쪽으로, 송정역은 141번 버스 종점 맞은편으로 옮긴다. 동해남부선 기차가 이날부터 해운대 도심을 우회, 장산을 관통하는 새 철로로 다니기 때문이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한국철도시설공단은 부산~울산 65.7km 복선전철 건설 구간 중 해운대 도심을 우회해 장산을 관통하는 우동~기장 9.8km 구간 공사를 이달 말 마무리한다. 기존 미포, 청사포 해안을 지나 송정으로 이어지는 우동~기장 12.1km 구간이 재송동 센텀파크 쪽에서 장산을 터널로 관통해 송정으로 이어지는 9.8km 새 노선으로 바뀌는 것이다.
노선 변경에 따라 기존 해운대역을 이용하던 시민과 승객들은 다음달 2일부터 좌동 국군부산병원 정문 옆쪽으로 옮긴 해운대역에서 기차를 타야 한다. 송정역은 부산~울산 고속도로 인근 141번 버스 종점 맞은편에 새 역사가 있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2018년까지 해운대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철로)를 산책로와 자전거길, 숲 등을 갖춘 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문의:코레일 부산본부(1544-7788·8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