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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거 시즌, 조계종 17일부터 2100명

숲에 관하여/숲, 평화, 생명, 종교

by 소나무맨 2013. 11. 1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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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거 시즌, 조계종 17일부터 2100명

    기사등록 일시 [2013-11-15 19:10:19]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계사년 동안거(冬安居)가 17일부터 3개월간 이어진다.

대한불교 조계종의 전국 100여 선원에서 2100여명의 수좌 스님들이 동안거에 들어간다.

일반 사찰도 이 기간 스님과 신자들도 여건에 따라 참선수행과 기도정진을 하게 된다. 결제(結制) 하루 전날인 16일 밤 결제대중이 모인 가운데 각자의 소임을 정하는 용상방(龍象榜)을 작성하고, 17일 오전 10시 사찰별로 방장 등 큰스님을 모시고 결제 법어를 청한 후 참선정진을 시작한다.

안거란 출가 수행자들이 일정한 기간 한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고 정진하는 것을 말한다. 음력 10월 보름부터 이듬해 정월 보름까지, 음력 4월 보름부터 7월 보름까지 동절기와 하절기 두 차례 전국의 승려가 외부 출입을 끊고 참선수행에 전념한다.

진제법원 대종사는 동안거 결제일을 맞아 전국의 수행납자들을 격려하는 법어를 내렸다.

“금생에 이 마음을 밝히지 못하면 어느 생에 견성법을 만나리오. 정법의 인연을 간절하게 세운 자만이 이 견성법을 만날 수 있으니, 각자 화두를 성성하게 챙겨 일념이 지속되게끔 혼신의 노력을 다할지어다.”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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