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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심대평 전 충남지사, 세종미래비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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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전 충남지사, 세종미래비전연구원장 취임

최종수정 2013.09.12 08:13기사입력 2013.09.12 08:13

국가경영, 지역발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역사, 문화, 교육분야 과제연구 및 비전제시…“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건양대 부설 세종미래비전연구원 초대원장에 취임한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72·건양대 석좌교수, 전 국회의원)가 대전에 있는 건양대 부설 세종미래비전연구원 초대원장에 취임했다.

건양대는 11일 대전 서구 관저동 메디컬캠퍼스 명곡홀에서 지난 4월 이 대학 교양학부 석좌교수로 임용된 심 교수를 대학 부설 세종미래비전연구원장으로 하는 연구원 설립기념식을 가졌다.

세종미래비전연구원은 국가경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역사,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과제를 연구하고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심 원장은 개원식에서 ‘We Have a vision(우리는 비전이 있다)’이란 주제의 인사말에서 “공정한 국가건설을 위한 사회바탕을 만들고 시대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응기반 조성을 위해 여러 학술연구 활동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기회 있을 때마다 많은 석학들을 초청, 시민과 함께 좋은 말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건양대 부설 세종미래비전연구원 개원 기념식 모습

그는 이어 연구원 구성과 관련해 “12명의 자문위원과 21명의 연구위원 등 경험 있는 분들과 젊은 지식인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이 자문역을 맡아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조직을 키울 뜻을 내비쳤다.

심 원장은 지난 2일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엔 김희수 건양대 총장을 비롯해 박성효·이명수 국회의원, 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 일반인,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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