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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 의장 출마를 선언한 이영희 의원. |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을 놓고 시의원들 사이에서 올바른 ‘의장론’이 떠오르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일찌감치 의장 출마를 선언,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이영희 의원(이매1, 2동)이 “시(市)를 상대로 한 점 부끄럼 없이 견제와 감시라는 의원의 본분을 다할 의장단을 찾고 있는가?”라고 반문해 집행부를 향한 의회 역할이 제기됐다.
최근 이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방의회는 주민의 이익을 대표하고, 집행기관의 행정을 견제와 감시하고 강력한 권한의 단체장 전횡을 방지하여 권력의 분립을 통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담보하여 왔다”라고 전제했다. 그러나 제6대 전반기에 대해서는 “담대하고 강력하게 견제해온 새누리당과 거수기 역할론에 자유롭지 못한 민주통합당에 대한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시민의 평가가 요구된다”라고 평했다.
자신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10년 동안 부족하지만 사심 없는 의정활동과 신뢰의 지방정치를 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시를 상대로 사익을 취한 적이 있거나 인사 청탁에 스스로 자유롭지 못하다면 그것은 집행부에 강력한 견제와 감시기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향후 어떤 방법이든 이는 규명되어져야 할 것이다”라는 ‘청빈’을 강조하기도 했다.
더불어 자신의 의장 출마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의원을 택할 것인가? 적당히 신뢰를 받지 못함을 택하면서 사익을 추구하는 의원을 택할 것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 ‘지방의회가 살아야 지방자치가 산다’라는 풀뿌리 민주주의는 사심 없이 지방의원의 기능과 역할을 다할 때 발전할 수 있기에 후반기를 위한 원구성은 지방의원의 권한과 책무를 다할 수 있는 선택이 필요한 시점”라고 밝혔다.
이영희 의원은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지난 2002년 제4대 의회 때 처음 입성 이후 5, 6대 연거푸 시의원을 지낸 3선 의원이다. 5대 의회 때는 후반기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도시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