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소속 기초의원들이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강력하게 성토했다.
대전시당 기초의원협의회(회장 최치상·서구의원)는 지난 7일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중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http://player.uniqube.tv/Logging/ArticleViewTracking/jbnews/521363/jbnews.com/1/0)
이들은 건의문에서 "정부가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140개 국정과제 중 하나로 발표했지만 최근 수도권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정책으로 실망을 주고 있다"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잘 살 수 있는 만큼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수도권에 공장 신·증설이 허용되고 대학 이전이 자유로워진다면 수도권 집중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지역균형발전은 더욱 멀어지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수도권 규제를 풀기 전에 지방 살리기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균형발전 정책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령 제정 및 개정 중단, 지역균형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실질적 권한의 지방이양,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확대 등의 요구했다. 모석봉 / 대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