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을 가운데 두고 세 마을이 모여 사는 전라북도 익산의 용강마을. 마을 사이를 흐르는 용강천은 과거 만경강의 지류였으나 물길을 막아버려 고여있는 물이 된지 오래다. 고여있는 물은 썩어가기 마련. 그에 안타까움을 느낀 강살리기 네트워크와 여러 단체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용강천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각종 정화활동과 함께 이루어진 강살리기 운동은 아름다운 미래의 모습을 기대하게 하고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을 심어주는데... 깨끗한 용강천을 만들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 그에 발걸음을 맞춰본다.